01.2017년 원정산행

NO.16 소매물도 망태봉

백두산타이거 2017. 3. 21. 10:44

20년 전 추억을 되짚어보러 가본 소매물도


일 시 : 2017.03.19

동 행 : 동지산악회 정기산행

날 씨 : 섬바람에 대한 준비만 하면 너무나도 좋은 날씨

개 요

~ 1993년으로 기억이 난다. 친구가 소매물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르고 졸라서 가이드받으면서 갔던 섬 이 후 몇 차례나 방문하면서 기억이 많이 남은 섬이다. 당시 쿠크다스라는 과자 선전을 하면서 유명세를 탔는데 요즘도 쿠크다스 선전을 하기는 하던데 CF장소는 변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다수의 인원이 움직이는 산행은 반드시 술이 동반되기 때문에 상당히 꺼려하지만 동기회 회장에게 약속한바도 있고 나 또한 한번은 가봐야지 내 자식들을 데리고 갈 때 충분하 가이드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석을 하였다.

 역시나 물때가 맞지 않아서 등대섬은 바라만 보고 왔지만, 친구 한두명만 같이 갔더라면 충분히 건너갔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왜? 선배들이 그렇게 다녀왔으니까.

 

▲ 출발하자마자 빨기 시작했으니 휴게실에 안들리면 이상하지요.

  버스 총 8대 참석인원 344명이란 대인원이 섬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참 대단합니다.

▲ 늘 부산갈때 들러서 과자사먹던 곳에서 물만 비우고 서둘러 갑니다.


▲ 두번째 휴게소는 가덕해양파크 좀있으면 지하로 들어갔다가 바다위로 나왔다가 합니다.


▲ 지하터널 지나고 나서는 밖에 수많은 섬들로 이뤄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 장인 장모님께서 거제에서 장사하실때 와보고는 정말 오랜만에 옵니다. 저구항....


▲ 저희가 타고 들어갈 배입니다. 세월호 사고 이 후 승선자 확인이 매우 까다로우니 반드시 신분증 지참해야 됩니다.


▲ 배 안에 붙어있는 사진입니다. 이번이 5번째인가 그런데 저런 물때는 딱 한번 맞았습니다. 이번에도 닫혔고요.


▲ 출발면 곧 갈매기들이 날아듭니다. 새우깡 받아먹으려고요. 포항에서 그렇게 많이 본 갈매기와 뭐가 다를까요?

   다들 처음 본 거 마냥 신나서 어쩔줄을 몰라 합니다.


▲ 꽉꽉 눌러 실었나 봅니다.  발 디딜틈이 없네요.


▲ 30분 정도 갈매기들 쑈가 끝나고 나면 ...


▲ 많은 섬이 보입니다. 장사도 소덕도 대덕도 .. 뭐 이런 순서이지 싶습니다.


▲ 대매물도 지나서 잠시 후면 소매물도에 도착합니다.


▲ 사람 몰리기전에 서둘러 나서 보려고 하지만 단체 촬영한컷 덕분에 지체 합니다.


▲ 우리 태워온 배는 다시 입도한 분들을 육지로 모셔다 드리려고 준비 중 입니다.


▲ 관람배 금액을 알아본다는게 잊어버렸네요.


▲ 요즘은 둘레길이 워낙에 잘 정비되어서 뚜렸하게 길이 보입니다.

   오래전에는 수풀해치고 가서 거대한 해파리 구경하는것이 전부였는데, 세월이 섬의 풍경마저 바꿔 버렸네요.

   요즘도 저녁 9시면 전원이 내려가는지 궁금합니다.


▲ 섬지도


▲ 파란길 따라가라고 하던데...


▲ 나는 맨날 바로 넘어서 등대섬 갔다왔는데...


▲ 뱃소리가 나길래 돌아보니 우리 내려준 배가 육지로 향해 갑니다.


▲ 둘레길 시작입니다.


▲ 탐방로네요.


▲ 평일에 1박2일정도로 온다면 조용한 풍경을 구경하겠지만 주말에는 역시 ....


▲ 우리보다 30분 뒤에 출발한 배가 이제 들어오네요.


▲ 햇살은 뜨거우나 역시 섬바람은 쌀쌀합니다. 남매바위라는 이름은 언제 정한건지 ...


▲ 근친결혼에 대한 하늘의 벌이 주 내용이군요.


▲ 곳곳에 이정표가 있고


▲ 밀물 썰물로 바위 갯수가 바뀌는 미니 오륙도? 라고 하는 녀석도 보입니다.


▲ 대매물도가 보입니다. 멀리 산꼭대기에 타워가 보이는 곳이 장군봉입니다.


▲ 여기서 부터는 좀 가파릅니다. 아주 잠깐...


▲ 난 왜 이 섬에 뱀이 있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누가 뱀을 뿌리고 갔는가?

  뱀꾼들을 초대하던가 하시지... 이긍

▲ 같은 풍경 다른 느낌


▲ 곧 소매물도 등대가 보입니다.


▲ 제대로 보려면 좀 더 돌아가야겠지만요.


▲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지는 지점이네요.


▲ 이렇게 바다는 평온한데 왜 내 마음은 답답하기만 한건지.


▲ 남쪽에는 어느새 동백이 피고 있고.


▲ 다시 바라봐도 바다는 조용합니다.


▲ 파노라마도 아닌것이 파노라마 처럼 찍혔어요.


▲ 세월이 안내판 마저도 노후시키는 군요.


▲ 일본사람 둘인지 한명에 가이드가 추가인지 계속 일본어로 뭐라고 하는데 잘은 못알아 듣지만 소매물도에서 밀수단속에 대한 단속을 했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던데 나머지는 섬풍경 이야기겠지요


▲ 역시 다음번에 식구들 데리고 오면 선착장에서 바로 올라오는것이 좋겠습니다.


▲ 오래전에는 들어가서 종도 치고 했었는데


▲ 이제는 아예 폐교가 아니라 폐문까지 해버렸네요.


▲ 좋았던 추억하나가 지워지는 느낌입니다.


▲ 어떻게 했다는건지...




▲ 인원 체크기가 아직도 작동이 되나?


▲ 계단에 올라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서둘러 갑니다.


▲ 여름철에 오면 제법 땀이 흐를 계단입니다.


▲ 역사관에 도착합니다.


▲ 섬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쎄더군요.


▲ 화재예방용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기능을 하는건지...


▲ 아주 짧은 기간동안 달다가 말았나 봅니다.


▲ 망태봉에서 점심 먹을건데....


▲ 아직 친구들이 안와서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둘러도 봅니다.


▲ 날이 아주 맑아야 보이지 개스층이 형성되면 잘 안보여요.


▲ 드디어 보입니다. 등대섬.. 일명 쿠크다스 섬.


▲ 이 섬에 사는 녀석들을 소개 해뒀군요.


▲ 점심 먹고 내려가 보기로 하고 돌아갑니다.



▲ 자꾸 미련이 남아서...


▲ 경비하시는 분이 묵으시는 곳 같은데 출입금지 시켜뒀네요.


▲ 점심 준비하는 동안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 역사관안에 가서 구경도 합니다.










▲ 이건 5월달에 거제에 올일이 있어서 시간이 된다면 식구들 구경시키려고 물때표를 찍은것.


▲ 점심 다먹고 나니까 후발주자 올라와서 또 챙겨주는 ....


▲ 물 상황보고 건너갈 수 있으면 가야지... 하고 내려갑니다.


▲ 아까 본 검은색 맹금류가 이녀석인가 보네요.


▲ 날은 참 좋은데


▲ 곳곳에 우리 일행들이 식사는 하는데


▲ 물도 제법 잠잠한데.


▲ 풍경도 이리 멋진데


▲ 안내판도 잘되어있고


▲ 건너 섬과


▲ 이 섬의 터줏대감 소개도 멋진데


▲ 딱 건너가기가 아슬아슬한 상황이라서...


▲ 좋은 카메라라도 들고 올걸.. 이란 생각은 꼭 필요하지 않은 시기에 들고 다니다가 놔두고 온날이 그날인지라..


▲ 그래도 그래도 내려가봅니다.


▲ 식사를 참 멀리까지 와서 하시는 분도 계시고


▲ 층층계단처럼 형성된 것도 멋집니다.


▲ 그래도 길은 참 좋아졌습니다. 20년전에는 바위 밟고 주변 나무 붙잡고 내려가고 했는데.


▲ 테크 정비는 꾸준하게 해오는가 봅니다.


▲ 해발 0인 지점.


▲ 저렇게 건널만한데.. 좌우로 조금만 잘못 발 딛으면 깊은 물이라서... 스틱도 없이 가기엔... 비닐이라도 있으면 휴대전화를 싸서 가면 되는데.. 참 여건이 하나도 도와주지 않네요.


▲ 약 30분을 조금만더 물이 빠져주길 기다리고 있으면서 등대섬을 찍어댑니다.


▲ 맨발로 가더라도 신발을 들고 가야되는데 가방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


▲ 물이 제법 빠졌구나 싶어서 한걸음씩 걸어가는데.. 이런.. 잠잠하던 파도가 쎄집니다.


▲ 좀 더 기다려 보지 뭐...


▲ 주변에 사진기를 난발하면서.


▲ 이쁘장한 돌도 보면서 기다렸지만 파도도 그렇고 물도 안빠지고.. 에잉 미련없이 가자고 하면서 돌아섭니다.

  20분만 더 기다리면 되는데... 선배들도 내려오고 스틱하나 빌리면 충분히 건너갈수 있는데.. 하는 아쉬움을 아직도 해요.


▲ 돌아서면서도 자꾸 뒤돌아봐지고


▲ 올라오는 길에도 돌아봐지고...


▲ 마지막으로 돌아보면서 한 숨 크게 쉬어주고 미련버리고 갑니다.


▲ 역사관까지 가지 않고 우로 빠지는 길로 오다보니까 아까 정상에 올라갈때 보았던 곳으로 나오네요.


▲ 터벅터벅 내려오다보니 참 많은 사람이 입도를 하였네요.


▲ 비밀.. 이섬에서 쉬어간다..


▲ 풋풋한 저 시절에 나는 혼자서 댕겼는데..  참 보기 좋습니다.


▲ 항에 기다리던 친구가 전화와서는 회 한 접시에 소주한잔 하자고 합니다.


▲ 예전에는 쿠크다스라는 이름을 섬사람도 잘 안썻는데


▲ 아기자기한 카페가 있어서 한 컷


▲ 이섬에서 나는 해산물들이 아닌데도.. 다들 신나게 드십니다. 저 할머니들 부자일거에요. 틀림없이...


▲ 한접시 2만원 해삼 멍게 뿔소라 등등 해서...


▲ 아침부터 꾸준하게 들어간 술이 배부름을 불러와서 그런지 더 안들어갑니다.

   배는 언제 나가는지 원참....


▲ 막상 나오면서 돌아보니 섬의 왼쪽편은 다 봤지만 우측편을 못봤다는것을 잊었었군요.

   다음에 갈 곳이 하나 추가네요.


▲ 들어갈때는 대매물도를 거치기 때문에 50분이 소요되지만 나올때는 바로 나오기 때문에 40분 정도 밖에 안걸려요.


▲ 거제항... 이용하는 횟수가 점차 늘어가길 바라고.


▲ 주변 관광안내를 보면서 다시 포항에 갈때까지 빨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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