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015년 12th 클린산행
2015년 12번째 클린산행
일 시 : 2015.09.05 토요일
동 선 : 건천읍 구미산 ~ 용림산 *동경이마을*
동 행 : 낮열두시님, 늘자연인님, 삼장법사님, 백두산타이거(나)
개 요
~ 9월중에 밀린 숙제도 할겸.. 타이트하게 밀어붙여봅니다.
그래서 인근 산 이외에 경주 청송 영천 이렇게 조금씩 확장을 해나가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로 서쪽으로는 단석산과 입석산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큰갓산 북쪽으로는 낙동정맥의 줄기를 타고 흐르는
어림산과 남사봉도 보이는 멋진 곳입니다.
저는 초행길이지만 늘자연인님께서는 이미 일전에 형수님과 다녀오신적이 있어서 야간근무를 하시고도 참석을
해주시네요.
~ 들어오는 길을 찍어봅니다. 아쉬운건 오는길에 동경이마을이라고 크게 적힌 것도 못찍어서 좀 아쉽네요. 그건 다음번에 이길을 지나갈일이 있으면 한번 찍어주기로하고요.
~ 멋진 나무옆에 파킹을 합니다.
~ 낙동정맥길.... 전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순간 이미 세구간을 빠자먹었습니다. 이러다가 낙동정맥길을 접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마을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니.. 씨~익 한 번 웃어주시고는 돌아서십니다.
~ 이렇게 공기가 좋아 보이는 곳이지만... 바로 왼쪽편에 공단이 있고 매립장과 소각장이 있어서 그런지 냄새가 역합니다.
~ 아마도 낙동정맥길 중간에 이쪽을 접속지로 쓰는 분들도 계신가 봅니다.
~ 이 때 부터 모두다 꽃에 취하여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 늘자연인님께서 내년에는 숲해설가에 도전을 하신다고 모든 풀과 꽃 나무등을 공부하고 계셔서 덩달아서 두어개는
주워듣습니다만 기억이....
~ 한 며칠 비가 왔다고 수량이 풍부합니다. 개울가인데도 물소리가 제법 큽니다.
~ 용곡저수지가 보이네요.
~ 산불감시초소를 끼고 우로 갑니다.
~ 늘자연인님의 가이드로 길을 헷갈리지도 않네요.
~ 간간히 보이는 시그널은 길이 혼재되어있기에 한두개씩은 놔둡니다.
~ 길을 왼쪽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 나무다리... 참 오랜만에 만나보는 ....
~ 여기서도 왼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 뭐... 직진해도 만나지긴 합니다만요...
~ 왼쪽편으로 길이 잘 보입니다.
~ 벌초를 끝낸 묘터를 지나고 뒤돌아봅니다.
~ 아까 그길이 여기하고 만나지는지 처음 큰길에서 갈라지지 않고 만나지는 길인지가 궁금해집니다만.. 그건 담번에..^^;
~ 길이 가파르지 않다고 했는데... 이거이거.. 땀이 한바가지 흐르네요.
~ 이분은 밤새 근무하시고 오신분이 맞나 싶네요.
~ 법사님은 형수님께서 몸도 좋지 않는데도 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낙동정맥 남사봉으로 가는 길이네요. 가다가 우측으로 빠지면 구미산계곡으로 가는길이고요.
~ 늘자연인님은 꽃과의 사랑에 빠졌네요.
~ 바라보는 곳이 보이면 좋은데.. 안개가 자욱해서 하나도 안보입니다.
~ 이런저런 안내판과 이정표는 있네요.
~ 여기가 구미산입니다.
~ 시멘트 같은 바위지만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입니다. 이끼와 풀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 이 나무도 멋집니다. 나무가 부러지지 않고 휘어져서(아마도 눈때문에...)나무가지가 바닥에 닿았는데... 그 가지가 버팀목이 되어서 가지곳곳에 나뭇잎이 무성합니다.
~ 요 이정표에서 조금만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우로 향해야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갑니다.
좌로가면.. 구미산계곡입니다.
~ 피곤할텐데도 웃으면서 ... 멋지십니다.
~ 나무 속에 숨어있는 시그널들을 제거하시는 법사님.
~ 바닥에는 개복숭아가 즐비하게 떨어져있네요.
~ 이것도 명물이네요... 뿌리부분은 소나무임이 틀림없는데.. 갈라지는곳에서는 다른 나무입니다.
아마도 연리지가 되어서 자라다가 소나무의 가지쪽은 부러지고 다른나무의 뿌리 또한 잘려서 소나무에 기생한 모양이 되었네요.
~ 안개에 뒤덮여진 나무와 넝쿨... 멋진데요.
~ 무슨 버섯인지는 모르지만.. 조명처럼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주네요.
~ 영일정씨 묘를 여기서 만날줄이야... 이 묘지를 뒤로하고 내려갑니다.
~ 자욱하던 안개가 걷히면서... 건천산업단지가 보입니다. 우리가 출발할때 지난 용곡저수지도 보이네요.
빨간점찍은 곳이 형제바위입니다.
~ 조망이 좋은 곳이라서 그런지.. 바위쪽으로 들어오는 길에 시그널들이 제법 있네요.
~ 여기서 쉬시다가 가신 님들이 버려둔 쓰레기도 줍고..
~ 좋은 조망에 시원한 바람으로 잠시 숨좀 돌리고는 서둘러서 갈길을 재촉해봅니다.
~ 늘자연인님께서 돌탑있는 곳이 멋지다고 하셔서 찾아가봅니다.
~ 하구리에 있는 들백이 논경지를 봅니다.
~ 저기 위에 달린 쓸모없는 시그널은 제거를 합니다.
~ 참 이 돌탑들은 그 태풍이 불어도 안쓰러지는 것을 보니 대단합니다.
~ 파노라마로 한번 돌려도 봅니다.
~ 멀리 낮은 산들과 벌판들이.. 낮이 익다 싶었더니.. 멀리 흐리게 보이는게 큰갓산이었군요.
~ 자 이제는 서둘러서 내려갑시다.
~ 아차 그전에.. 용림산의 정상적인 정상을 알아보기로 했지요.
~ 네이버지도상 나와있는 정상이 이 곳입니다. 잘못 기록된 트랭글에는 연락을 취해서 위치를 수정해달라고 했습니다.
~ 3,000산오르기에.. 6,255번째라.. 차라리 이제는 10,000산 오르기로 수정해보심은 어떠실런지요.
~ 용림산 팻말주변의 끈에 달린거 외에는 시그널들을 제거합니다.
~ 하산길에는 벌초때문인지.. 맥주캔과 막걸리통들이 굴러다니네요.. 비닐을 여유있게 가지고 오지 않았으면 호주머니에 넣어서
갈뻔했습니다. ㅎㅎ 담배꽁초를 주운분은 담배냄새가 역하다고도 하십니다.
~ 어느새 하산길.. 날머리네요.
~ 우사 뒤편으로 지나온 산의 앞면이 보입니다.
~ 카메라 촬영하시는 자세도 멋지신데요...
~ 내려온 날머리를 찍어보니... ㅋㅋ 찍사와 넝마꾼이 보입니다. ㅎㅎㅎ
~ 교대근무마치고 늦게 합류하신 낮열두시님은 폰을 차에 두고 오셔서 우리를 기다리지 못하고 용림산까지만 갔다가 바로 내려오셨네요. 신라시대 석탑 주변에 떨어진 것도 주우시고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요.
~ 자 이제.. 동경이마을이야기로 잠시.. 화제를 바꿔서..
~ 벽화들을 보고 나니까 곧 동경이가 살고 있는 집이 나옵니다.
~ 다큐멘터리였나? 어디선가 동경이가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꼬리가 짧으나 영리하고 순종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동경이가 여기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경주 곳곳에 키우는 집이 있기는 하지만 천연기념물인지라... 뵙기가 힘듭니다.
동경이 사진을 누르시면 동경이네 마을과 보존협회의 사이트와 연결이 됩니다.
~ 다시금 용명리 삼층석탑도 잘 보고요.
~ 석탑을 배경으로 .. 기념인증샷도 찍어봅니다.
~ 모두들..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야간근무를 마치시고 피곤한 몸으로 고생하신거.. 기왕이면 먹기라도 잘먹자 싶어서 우리가족이 자주가는 진미식당으로 왔습니다.
~ 반찬이 푸짐하지요.
~ 모두들 수고하셨고요. 동동주한사발로 오늘의 피로를 털고 집에가서 푸욱 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