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016년 근교산행

08.보현산을 다른 방향에서 올라봅니다.

백두산타이거 2016. 2. 15. 16:46

** 보현산의 또 다른 모습을 보러 갑니다. **


♡ 산 행 지 : 법룡사 출발 보현산정상 이후 절골로 내려오다가 법룡사로 하산

♡ 일     시 : 2016.02.15 일요일

♡ 코     스 : 새로 만든 댐을 지나서 법룡사 들머리에 파킹 ~ 법룡사 ~ 부약산 ~ 보현산 시루봉 ~ 보현산

                 ~ 절골 방향 ~ '가-22'이정표에서 우틀 ~ 내리막 ~ 마을 ~ 도로지나서 원점회귀

♡ 소요시간 : 5시간 22분  휴식시간 49분포함

♡ 이동거리 : 10.8km

♡ 산행개요

  ~ 포항트랭글산행크럽에서 2월정기모임을 이미 잡아둔 상태이고 이미 나는 참석한다고 이야기 하여서 빠질수 없어서 참석을 하였습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지요. 보현산 일원 중 가장 가기 힘든 곳이 부약산.. 단독 산으로 봐도 될 만한 곳이기도 하지만, 쉽게 가지지가 않는 곳이기도 하여 이번 산행에서 가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산이란 한 번 가본다고 다 아는게 아니라고 하죠. 여러방향 여러각도에서 보고 접근해봐야 산을 알아지는것이라고 하니.... 그 것을 따라보기로 합니다.

 

 ▲ 이 길이 낮설지가 않네요. 이상합니다.

  ▲ 새로 길이 나서 구도로길도 막히고... 찾아온다고 힘들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인지센서가 시끄럽게 자연보호를 외쳐대더군요.


  ▲ 차량은 파킹해두고. 길을 나섭니다.


  ▲ 시멘트길과


  ▲ 진흙길이 혼재가 되어있네요.


  ▲ 무슨 비석이 있는데... 무시하고 지그재그 길을 계속갑니다.


  ▲ 우측길은 무시하고 직진길로 갑니다.


  ▲ 여기로요.


 ▲ 조금 올라가니 가로지르는 지름길이 나옵니다.


 ▲ 이 길로 가도 만나집니다.


  ▲ 첫번째 지름길 이 후 오름길이 이어지던 중 두번째 지름길을 만납니다.


  ▲ 딱 한 분만 일반길로 올라가십니다.


  ▲ 어느새 돌아보니 법룡사 올라가는 길에 도착했습니다.

    두번째 지름길에서 부터였나? 안개가 안개가.. 얼마나 심한지 앞도 안보이고 안경에 서리 내리듯이 끼어서 앞도 안

    보입니다.


  ▲ 급경사로 올라가는 길은 다 왔다고 하시는데 길이란건 가봐야 아는것이라...

 

  ▲ 저수조 뚜겅열고 시원한 물 한잔들 하시죠.


  ▲ 올라오실때 뚜껑 닫으시고요.


  ▲ 칠성각과 산신각이 함께 나란히..


  ▲ 멀리서 지붕 같은 것이 보여서.. 설마 사천왕문? 이러고 봤더니만.. 소나무였네요.


  ▲ 뜬금없이 운동기구들이...


  ▲ 안개들 덕분에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 조망이 좋다고 해서 올라왔는데 조망대신해서 이것들이 반겨주네요.


 ▲ 여기가 조망이 제일 좋은 곳인데.. 


  ▲ 사람만 보이고.. 조망은 닫혀버렸습니다.


  ▲ 오르막 덕분에 땀도 땀이지만.. 안개가 안경을 덮어버리네요.

 

  ▲ 오늘의 컨셉은 상고대입니다.


 

 

 

  ▲ 꼭대기에는 어떨까 자뭇 기대가 됩니다.

 

 

  ▲ 다행이 낙엽 아래에 숨은 얼음은 없네요.


  ▲ 주변에 별스럽게 생긴 소나무들이 참 많습니다. 저 나무는 마치 상고대를 맞은 것처럼 생겼네요.


  ▲ 일행분이 저거 바로 해서 사진찍지 라고 하길래... 전... 사람이 저렇게 했을리는 없고 .. 자연이 그래놓은건데.. 그냥 두고 찍으렵니다... 라고 했는데. 맞는 말일까요?


  ▲ 거의 다 왔습니다.

 

  ▲ 철조망에도 상고대가..


 

 

  ▲ 조금지나면 바람이 불면서 멋진안개의 너울을 보여주려나? 싶었지만.. 오늘은 그런게 없네요.


  ▲ 냉자 내려갈 하산길입니다.


  ▲ 상고대가 멋집니다.


 

 

 

 

 

  ▲ 보현산 정상석으로 가는길이 안보여서 .. 마치 에베레스트 올라가는 줄 알았습니다.


  ▲ 전시관에서 잠시 몸 좀 녹이고 점심도 해결합니다.


  ▲ 많이 오고도 여기 들어와 보는건 처음이네요.


 


 ▲ 다들 상고대 이쁜거 찾으라고 정신없으시네요.


▲ 곳곳에 상고대 퍼레이드입니다.  

 ▲ 죄송합니다. 상고대 만져보러 들어갔더니만 어느분이 찍어주셨네요.


 

  ▲ 이렇게 추운날에 시산제 지내러 올라온 분들이 세팀이나 있습니다.


  ▲ 이 정자아래 쪽이 바람이 없을 줄은 몰랐네요.


 

 

  ▲ 마치 하얀 거미줄로 엮여있듯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상고대의 향연입니다.

 

 

 

 

 

 

  ▲ 계속가다가는 차량회수가 어려워지니.. 여기즈음에서 우로 향합니다.


  ▲ 빨간 시그널을 참고하세요.


  ▲ 등고선에 틀림없이 경사가 가파를 듯 했더니 역시나 군요.


  ▲ 중턱에 내려오니 조망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 아까 사람만 보이고 조망이 안보여서 서운했던 그 곳이 훤하게 보이네요. 다시 가고 싶습니다.


  ▲ 계곡사이의 골이 멋집니다.


  ▲ 털레털레 사브작 사브작 내려오다보니 어느새 마을로 탈출을 했습니다.


  ▲ 한시간도 채 안걸리네요.

 

  ▲ 언제 안개가 있었냐는 듯이 날씨가 기가막히게 쾌청합니다.


  ▲ 몇 년전 두마리 환종주 후 다시금 올라갔을때 안개의 파도를 본게 기억나네요. 다시금 볼 수 있을듯한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 저 멋진 상고대가 핀 보현산 정상을 바라보면서요.


 

  ▲ 이제 얼마 후면 댐으로 자취를 감출 마을길 언저리를 지나갑니다.


  ▲ 둘러가기에는 좀 그래서 그냥 다시금 도로 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 기껏 신발 닦아 둔 것이 다시 더러워졌네요.


  ▲ 조금만 더 가면 차가 있는 곳입니다.


  ▲ 고가 도로 쪽으로 걸어 오시는 분도 계시고.. 저 처럼 이렇게 도로 아래로 다시 내려 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 출발할 때 저기에 뭐가 적혀있을까? 안내판? 약식지도? 하지만 아주 조촐한 통제안내문이 었네요.


  ▲ 진즉에 찍어둬야했던 법룡사 표지를 이제야 찍네요.


  ▲ 여기 틀림없이 와 본것 같습니다. 추정상... 제작년에 딸래미와 집사람 데리고 눈온 보현산을 오려고 여기저기 길을 찾아 다니다가 여기즈음에서 턴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집사람은 기억을 하려나?


 ▲ 오천에 있는 진전지 처럼.. 수몰 될 구도로와 가옥이 있는 상태를 보는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 2월 보현산 정기산행의 메인컨셉은 이거였지요.. 미나리.... 구워먹는 미나리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가르켜 드렸더니 다들 그렇게 드십니다. 맛있던가요?


 ▲ 차량 운전기사는 술에서 제외된 관계로.. 이런 술뚜껑 인형이나 만들어서 함께 하게 해드렸습니다.

   다음번 녀석은 다리가 긴.. 키다리로 만들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