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5 운제산 구 하산길로...
추억의 하산길.
일 시 : 2017.01.18
동 행 : 혼자
날 씨 : 여전히 미세먼지로 먼 거리가 안보이는 탁한 날씨.
개 요
~ 오늘은 간단히 돌아봐야지 하면서 급하게 올라갔지만. 결국은 별스러운 짓을 하고 말았네요.
왠만하면 날이 좀 풀리고 잡을 풀때기나 있을때 가봐야지 했던 구.하산길로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스틱도 없이 넥워머에 장갑 하나 달랑장착하고는 물도 한병 안들고... 혼자만의 적막함과 보지못했던 각도에서
운제산을 바라보고 운제산의 뱀사골이라고 불리는 물길을 따라서 홍은사로 내려왔네요.
▲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으려나 했으나 여전하네요.
▲ 날은 얼마나 추운지 흘러내리는 물은 다 깡깡 얼고요.
▲ 오래전부터 마실길이 되어버린 소봉가는 길에 운제지맥 시그널을 표시하는 준희님의 팻말도 또 만납니다.
▲ 여전히 미세먼지가 먼 산을 가리고 있네요.
▲ 소봉
▲ 아이구야.. 마스크 껴야겠네요.
▲ 주말마다 올라오는 산객분들이 헷갈리는 산여초소 내려가는 길... 잘라진 나무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 늘 지나는 길
▲ 오늘도 포토존에서의 시야는 탁합니다.
▲ 운제산 정자.
▲ 정상석.
▲ 여기서 갑자기 옜날 하산기로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풀이 우거질때면 수풀에 가려져서 안보이는 이것이 뚜렷하게 보이니...
▲ 산불감시초소가 옆에서 보이는 각도 입니다.
▲ 곳곳에 벌목을 하고 난 흔적이
▲ 여기까지는 길이 그렇게 경사지지는 않습니다.
▲ 저 앞에 봉우리는 차후에 홍계삼거리 가기전에 능선따라서 한번 가보렵니다.
▲ 이젠 능선은 끝인가?
▲ 제법 경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 저처럼 정신 나간 녀석들이나 가는 길이지 다른분께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아래쪽에 물길이 보이는 것이 아마도 뱀사골인듯 싶네요.
▲ 나무를 잡아가면서 슬라이딩 합니다.
▲ 경사가 꽤 가파르네요.
▲ 십여분 내려오니까 어느새 다내려왔네요.
▲ 멀리서 부터 들리던 물소리가 이제는 바로 앞에서 들립니다.
▲ 이길로 쭈욱가면 홍은사가 나올거고.
▲ 내려온 길을 보니까 다음에 이리로 올라가봐? 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 적막한 길을 혼자서 걷는 느낌... 아는 사람만 압니다.
▲ 온길도 돌아보고
▲ 흐르는 물이 춥다기 보다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 물에 발 안 빠트리려고 가는 것도 쉬운게 아니네요. 중간에 나무가 가리고 있어서...
▲ 곳곳에 빙판이 여물게 얼어서 딛고 갈 수도 있습니다.
▲ 여기는 왠지 봄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네요.
▲ 물길을 벗어나서 흙길로 접어듭니다.
▲ 오분 정도 걸어가니까 다시금 물길로
▲ 물을 건너서 건너편 길로 올라갑니다.
▲ 낮이 익다고 싶더니 대왕암에서 내려와서 갔던 길이네요.
▲ 곳곳에 시그널이
▲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데 지난번에는 날이 무지 더울때라서 수풀도 우거니고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 시멘트길로 오다가 뒤돌아면서 한 컷.
▲ 기도원 넘어에 있는 뾰쪽하게 보이는 곳이 운제산.
▲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과 여기서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상수도 보호구역이라서 곳곳에 팻말이 있습니다.
▲ 이 절 이름이 뭐더라? 기억이..ㅎㅎ
▲ 곳곳에 얼음이 있고요.
▲ 오래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음용했던 물인데 시청에서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수질검사 해주면 안되려나?
▲ 이 물길을 따라가면 오어사 옆으로 나오지요. 오늘은 정상적인 길로...
▲ 삼십여분을 걷다보니 운제사 수정사로 들어가고 맨날 주차하는 곳에 도착합니다.
가끔씩은 혼자서 생각할 때 가보고 싶은 길을 다녀왔습니다.
** 저거 제차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