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017년 근교산행

NO.17 문무대왕릉 종주

백두산타이거 2017. 10. 2. 13:00

언제 가나 했던 문무대왕로를 드디어 가다!!!


일 시 : 2017.09.30

동 행 : 나혼자서

날 씨 : 가을날씨 참 산행하기 좋네요

개 요

~ 오래전 시경계길 호미지맥 감포깍지길을 다니면서 보았던 문무대왕로를 간다 간다 하던것이 벌써 삼년이 지났다.

  블러그 친구이신 무랑골님께 코스에 대해서 몇번이나 여쭤보기만 하고 액션을 취하지 않았었는데 언젠가부터 나의 본가였던 할아버지 집도 시에 편입되어서 집도 사라지고 어린시절 뛰어놀던 각개전투교장과 그 부근의 산들을 정리하면서 사격장이 이동하는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로 부터 몆년? 몆개월?지나고 나니 대문도 생기고 부대 주변 철조망 벽도 생기고 하는 것이 심상찮았다. 빨리 가보지 않으면 결국 정상적인 문무대왕로가 아닌 우회길로 해서 출발해야되는 일이 생기는것은 자명한 사실 서둘러서 가본다고 하는것이 몇년이나 미뤄졌다.


결국 이번이 아니면 아니다 싶어서 늦은 출발이더라도 반드시 간다고 나서보았다.

 출발하면서 당숙부님을 만나서 산행을 간다고 하니 문이 막혀서 못갔다고 하셨지만 일단 들이밀어보았다. 역시나 문은 닫혀있었고 나는 재주껏 문을 열고 정상적인 코스로 진행을 하였다.


금년 가지산 이후에도 많은 산을 다녔지만, 편하게 블러그 만들 정신도 없다보니 20번의 산행을 건너뛰고 이제서야 블러그질을 해본다.

▲ 어린시절 뛰어놀고 군생활 때 각개전투교장 이었던 곳이 어느새 문이 달리고 군부대 시설로 바뀌어간다.


▲ 저 문이 닫히고 나면 다시 이 길로 산행은 힘들다.


▲ 이미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모습.. 이 장소에서 형 동생들과 잣치기 솔방울따기 하면서 놀던 곳인데 산은 사라지고 시설물이 자리잡고 있다.


▲ 다람쥐와 수많은 작은 설치류들의 서식처인 탱크도 이제 보기 힘들겠다.


▲ 당숙부님 말대로 문이 닫혀있다.


▲ 재주껏 문을 통과해서 진행한다.


▲ 아마도 다음번에 오려면 도암사 가다가 우측으로 올라오는 소로길로 진행해야겠다.


▲ 이렇게 좋은길을 다 막아두어서 행군하는 후배들도 힘들겠다.


▲ 길은 주욱 이어지지만 곳곳에 내리막 오르막을 하는 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 이 철망이 마지막인가 보다.


▲ 삼봉산부터는 길이 용의하다.


▲ 곳곳에 경고문이 있지만 우측편 풀이 우거진 길이 길등재에서 올라오던 길인데 그길 마저 막혀버렸다.

   이러면 방산지 환종주는 힘들어진다.



▲ 자주가던 용봉은 오늘은 패쓰


▲ 방산저수지 삼거리까지 진행했다.


▲ 장거리 보행인 경우 처음 40분 진행 후 10분간 쉬는 것은 변함이 없나보다.


▲ 방산지로 내려가는 길이다. 조만간 꼭 한번 가 보아야 한다.


▲ 헉 없던 철탑이?


▲ 철탑이 언제 생겼지?


▲ 탄피봉은 여전하구나. 떨어져가던 탄피통을 끼워둔게 언제였던지 기억이 안난다.


▲ 갈평에서 올라오는 길을 통과한다.


▲ 어느새 한 봉우리 정상에 다와간다.


▲ 묘봉산 2013년 토르님과 이 정상석 찾느라고 그 무더운 여름날 고생한 생각이 문득난다.


▲ 이건 아는사람들은 알것이다. 무랑골님이 만들어 뒀을 거란것을.. 나만의 생각....


▲ 시경계 이 후 오랜만에 통과한다. 역시나 행군이 많았던가 나무들이 많이 교체도 되고 내려 앉기도 했다.


▲ 주욱 내려가면.. 오래전 카스님, 아이리스님 그리고 나 세명이서 호미지맥 일부 구간을 먼저 갔던 생각이 ... 후훗..


▲ 지난번 이 길은 정비중인 것을 보았었다.


▲ 오던 길에서 직진이 아니라 우측으로 간다. 사진에 보이는 곳으로...


▲ 내리막을 내려서 다시금 올라서서 뒤돌아보니 내가 지나온 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오래전 지나본 길인데도 종종 알바를 하던 곳이라서 눈에 확 띈다. 이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좌측편이다.


▲ 잠시 후 다시 만나는 철탑 여기는 작업이 아직도 진행중인가보다.


▲ 멀리 울산포항고속도로가 보이나 싶어서 봤지만 역시 아직은 안보인다.


▲ 지난번에는 만리성산에서 왔던길을 이번에는 치고 올라가본다. 원래 길이 없어지고 차량이 다니게 만들다보니...

   진입은 여기까지 와서 하는것이 현명하다.


▲ 올라오면 이렇게 길이 바뀐것을 만난다.


▲ 올라오면서 좌측으로 나오면 이렇게 경사면으로 올라오게 되니 내가 온길로 오는것이 조금은 현명한 듯 하다.


▲ 아이쿠야... 늘 진전지 환종주 돌면서 만리성산까지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난번에 편하게 내려오다보니 잊었던 오르막길... 허벅지가 열을 발하기 시작할만하니 어느새 만리성산이다.


▲ 만리성산에서 100미터 지나면 우측편에 진전지로 탈출하는 곳이 있지만 부드럽게 패쓰하고 성황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만난다. 선답자 분들은 여기에서 암자를 거쳐서 오려고 우로 향하지만 무의미한 코스는 생략하고 난 직진을 한다.


▲ 이렇게 진행한다.



▲ 만리성산에서 여기까지는 휘익하고 달려진다.


▲ 확 트인 조망이 좋은 헬기장에서 한 컷.


▲ 몇 년전 봤던 시경계 팻말을 다시금 만나기 시작한다.


▲ 권이리저수지로 탈출이 가능한 곳이 여기다. 이것도 통과


▲ 문무대왕로는 좌측으로 하버링 지역은 나무로 막아둔거 보니 누군가가 알바를 한 듯 하다.


▲ 지난번에도 이렇게 철조망으로 이렇게까지 막지는 않았는데 일반차량 통행이 잦았나 보다.


▲ 좌측에서 차가 올라오는 길은 누군가가 알려준 바가 있지만 난 와보지를 못했다. 오더라도 걸어서 오겠지만.


▲ 예전 이정표는 변함없이..


▲ 곧 헬기장이다.


▲ 헛! 삼각모양이었던 헬기장이 네모로 바뀌었네?


▲ 아침에 쌀쌀하던 바람이 햇볕을 만나면서 더워지기 시작한다.


▲ 행군로라서 그런지 길을 헤메일 것도 없이 큰 길로 직진 직진.


▲ 곳곳에 이런 행군로 표식이 되어있다.


▲ 예전엔 이정표가 없어서 직진했다가 다시금 우로 돌아왔지만 이젠 그럴일이 없을 것 같다.


▲ 오랜만에 만난 대나무 숲... 여기 대나무 죽순은 먹는게 아니라고 무랑골님이 이야기하셨습니다.


▲ 곳곳에 해병대 시그널들이 있어서 참 좋다. 여기까진 길을 아는 것도 있지만..


▲ 양포항 바다가 보일 정도까지 진행이 되었다.


▲ 여기까지가 와본길이다. 시경계 기준으로는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가야된다.


▲ 앗!!! 두원으로 가는길이 생겼다. 이정표도 생기고.


▲ 여전히 달려있는 무덤보호.. 이건 아마도 행군중에 쉬는 병사들이 봉분에 올라가서 주민과 실랑이가 생길 것을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듯 하다.


▲ 개활지?가 나온다.


▲ 가는길..


▲ 온 길이다.


▲ 이 후부턴 초행길이지만 시그널들이 안내를 기가막히게 해준다.


▲ 문무대왕로까지 10키로 남짓이라도 하지만.. 10키로 기준으로는 이제 절반 정도 왔다.


▲ 허기가 지기 전에 서둘러서 점심을 먹는다. 아침 점심이 똑같다. 양말도 한번 갈아신고... 물도 충분히 마시고 출발.


▲ 행군로가 안전상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곳곳에 추락방지 표시와 로프로 연결된 곳이 있다.


▲ 이런 이정표를 보면 자꾸 이어지는 길이 어디인지 지도를 열어보게 된다.


▲ 요 맘때 딸래미 전화와서 사무실 키달라고 한다. 친구들과 뭐 준비하는데.. 라고..

  아빠는 주고 싶지만.. 키가 아빠 차에 있어서 못주네 미안해...


▲ 여기까지 오면서 평속 4키로 였던 것이 확 줄어버렸다. 날이 너무 좋다보니 거미줄이 얼마나 많던지 최근에는 행군이 없었나보다.


▲ 어라? 마을로 내려오네? 이건 무랑골님 안내에 없었던 것 같은데...


▲ 어찌되었던 길을 벗어나지는 않았으니 주욱 진행한다.


▲ 이런 이런 여기서 알바를 조금 했네. 다시금 돌아가서 이렇게 진행을 해야된다.


▲ 길을 제대로 가는가 싶어서 시그널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아서 내심 걱정인데 이것이 등장한다.

   버려진 각그랜져... 그럼 길은 정확하게 가고 있는 것이다.


▲ 문무대왕로 팻말도 보이고 묘지 있는 곳에서는 왠만하면 좌로 가라는 설명을 들은바가 있어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 헛따... 정비 잘해뒀네.. 나도 이렇게 해드릴 생각인데.. 관리가.. 어찌 될란동...


▲ 길이 애매해지기 시작할 무렵 해병대 시그널이 등장한다. 큰길에서 좌측으로 가도 되고 직진해도 길은 만나지만 나는 좌측에 있는 시그널을 따라간다.


▲ 길은 만나서 이어지고 거리 변함도 없다.


▲ 여기.. 기억난다. 무랑골님께서 묘지 세개 있는 곳지나서 직진하지말고 좌측으로 진입해라고 한 것.


▲ 역시나.. 이번에는 행군로 안내도 잘 되어있다.


▲ 풀 숲으로 몸을 던져보자.


▲ 조금 진행하니 문무대왕로 길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다.


▲ 여기서 주의...!! 이제 막 묘를 만든곳을 지나서 우측편을 유심히 봐야된다.


▲ 이렇게 좀 떨어진 곳에 행군로 안내표식이 있다.


▲ 아래로 가라고 적혀있다.


▲ 아이고.. 좌측인지 우측인지 기억이 안난다. 다시금 대나무밭을 지나야되니까 우측이 아닌가 싶다.


▲ 대나무 숲에 진입하면 우측편에 해병대 시그널이 힘내라고 떡하니 안내하고 있다.


▲ 이제 곧 노치재이다. 해병대 시그널이 우측으로 향하고 있어서 나는 우측으로...


▲ 무랑골님은 노치재가 완공되기 전에 가셔서 그런가 어지간하면 능선을 준수하시면서 가셨으니 당연히 좌측인 이길로 향햇을 것이다. 하지만, 노치재가 완공되고 중앙선에 넘지못할 난간이 있어서 우로간다.


▲ 드디어 마을로 향한다.


▲ 멋진 원두막인가? 무엇인가가 있다.


▲ 마을로 내려오니 해병대 시그널이 잘 오고 있다고 반겨준다.


▲ 노치재가 보인다.


▲ 노치재 도로 아래로 지나가는데 자전거 라이더 세분이 쏜살같이 진행을 하신다.


▲ 뭐라고 적혔는데 날이 워낙 밝아서 글씨도 못알아 먹다보니 대충 한 컷 찍어왔다.


▲ 일단 여기까지는 왔는데 행군하는 군인들이 가는 길은 내가 가는 길과 조금은 다를것이다.

   수많은 인원이 ... 나처럼 이동할일은 없을테니까... 여기서는 무랑골님이 가신길을 따라가본다.


▲ 일단 도로로 올라와서.


▲ 도로로 가다가 우로 진입


▲ 우측편에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니까 그쪽으로 향해본다.


▲ 일단 올라와서 온길도 한 컷


▲ 일단 여기에 앉아서 지나가는 차도 보고 물도 한잔마시면서 쉰다.


▲ 이렇게 반가울 수가.. 시그널이 떡하니 있다.


▲ 이 수로에서 어르신을 만나서 관음봉가는 길이 여기 맞나요? 여쭤보니 앉아계신곳 마주보는 쪽으로 가르키신다.

▲ 길은 금새 좋아지지만 여기에서 관음봉까지 지금 상태의 속도로는 40분 남짓 걸린다.


▲ 운동부족과 잦은 음주로 근육도 사그러들어서 그런지 25키로미터 부터 무릎에 장경인대염 신호가 왔다.

   예상한 바였기에 속도도 확 줄이고 살방살방 진행하는것은 가능하다. 딱 평속 3.7부터 통증이 오니까 조금만 천천히

   가보기로 한다. 


▲ 깍지길 곳곳을 다니다 보니 관음사가 어딘지 안다. 여기서 제법 멀다.. 5키로가 넘지 싶다.


▲ 다시금 반가운 행군로 팻말도 만나고.


▲ 여기즈음부터 통증이 심해진다. 아직 10키로가 남았는데...


▲ 일단 매무새를 정리하면서 아픈 곳에 스프레이를 잔뜩 뿌려본다. 무릎뒷편 허리 허벅지 발목... 또다시 종합병원세트로변신되는것은 아닌가 싶다. 말하기 민망한 곳은 따끔거리기 시작한다.


▲ 회복이 되면서 진행하려면 속도를 더욱 줄여서 가야되다보니 11시간 예상한 코스가 자칫 12시간을 넘길 수도 있겠다.


▲ 아~! 여기서 쉬면서 정비를 할껄.. 바보 같이.. 라는 생각을 한다.


▲ 이러면 아직 정상까지 좀 남았다.


▲ 다시금 이정표가 안내를 해준다.


▲ 음지봉은 뭐지? 서래야님은 팻말 다실때 이름의 역사를 기재해주시면 좋으련만.


▲ 이 팻말에서 진행은 좌측방향이다.


▲ 틀림없이 안내판인데 싶어서 세워보니 정상까지 남은 거리를 알려주는 것이다.


▲ 다리가 아파서 절름거리면서 걸어가는데 휭하니 간 오토바이는 여기에 주차하고 뭔가를 하고 있다. 관심없음.. ㅋㅋ


▲ 관음봉까지만 가면 편해질텐데 라는 마음으로 천천히 진행해본다. 이 길은 우측편으로는 묘지 가는 길 어지간하면 만나지기도 하겠지만 관음사에서 달아둔 명언표를 따라서 진행한다.


▲ 다시금 좌측으로..


▲ 정상체력이면 달릴만한 길이다.


▲ 행군로 라고 안내판이 있다.


▲ 여기서 알바를 했다. 생각없이 직진하다가.. 이상하다 싶어서 지도를 보니 여기에서 우로 가야 한다.

  시그널도 떡하니 이리 오세요 라고 하는데 멍때리다가 알바한것이다.


▲ 이젠 연대산 가는 길이 얼마 안남았나?


▲ 한동안 잠잠하던 행군로가 이렇게 자주 나오는 것을 보니 힘빠진 군인들 힘내라고 독려하는 것 같기도 하다.


▲ 느낌상 다와 가는데... 오래전 관음봉에서 봤을때 올라오는 길이 가파랐던가? 싶기도 하고....



▲ 나무 하나가 쪼개져서 다른나무에 걸쳐있는 것도 보고...




▲ 노치재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 드디어 관음봉에 도착했다.



▲ 늘 편하게 보았던 관음봉을 오늘은 좀 힘들게 봤다.



▲ 여기에서 우로 가면 바로 문무대왕릉으로 가지만



▲ 연대산이 1키로 밖에 되지 않아서 아픈다리 끌고 가본다.




▲ 매번 여기 오다가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진 적이 있어서 조심조심 왔지만 털푸덕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기우뚱을 한번은 하고 말았다.



▲ 이제 문무대왕릉으로 향해보자.



▲ 아까 이정표에서 조금 오다보면 행군로 안내판이 나온다.



▲ 이제 부터는 대로 길로 주욱 간다.



▲ 여기가 한불봉인데. 정상석이 사라졌다.



▲ 대신 안내판이 생겼다. 탑동은 감은사지 석탑이 있는 곳이다.



▲ 달빛산행, 성직자의 길.. 팻말들은 사라지고 없다. 여기에서 우로.. 아까부터 트랭글은 지 멋대로 꺼지고 켜지고를 반복하면서 원래 거리와 다른 거리를 나타낸다. 뭐! 걷는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지만 매끄러운 트랙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쉽기도 하다.



▲ 여기에서 주의 이 시그널 오기 전에 5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그 길은 감은사지석탑으로 내려가는 길이니까 큰길을 따라서 진행해야된다.



▲ 큰길을 따라가다보니 이상하게 다리에 통증은 사라진다.



▲ 내리막길이 잦은데도 통증이 사그러 들어서 보행은 편하다.



▲ 어느새 산행은 마무리가 되어가고.



▲ 이견대는 자주 가는 곳이고 행군로가 거기까지 이어질리가 없다 싶어서 나는 문무대왕릉으로 바로 향해본다.



▲ 이제 부터는 돌아가는 차편을 알아봐야된다.



▲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물도 다 떨어져가고.



▲ 뭐라도 사먹을까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택시나 버스 시간을 알아본다.



▲ 일단 봉길해수욕장으로 들어간다.



▲ 도전하는 경주.. 문무대왕릉을 도전한 나...



▲ 문무대왕릉 설명판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 늦은 오후인데도 관광객들이 조금은 있다.



▲ 대왕님 뵈러 오천에서 걸어왔습니다.



▲ 부디 오늘의 산행을 시작으로 11월 165리 달빛걷기 대회에서도 완주가 되도록 체력이 향상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나서 택시를 타고 차량 회수하러 간다.

원래 계획은 66키로까지 도보로 걸어가서 택시를 타려고 했지만 다리 상태가 시원찮다보니 무리하면 명절을 치르는 것도 무리가 되고 앞으로 준비하는데도 무리다 싶어서 조용하게 마무리 한다.




***** 산행 후기 *****


올해 초 죽자고 운제산을 탔던것은 11월 165리 달빛걷기 전에 비바종주, 내연6봉, 자도봉어, 자도천삼, 운토왕복.. 이런것을 해서 속도있는 달빛걷기를 해보려고 했으나, 이런저런 핑계같은 일들이 생기다보니 뒤늦게 몸을 만든다고 나서 보았다.

 하지만, 역시 체력은 바닥상태이고 이래서 대회 나가지겠나 싶기도 하다.

남은 기간동안 없앨것은 없애고 채울것은 채워야 되다보니 마음이 자꾸 급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 한달 남짓... 시간은 충분하니.. 스스로에게 질타하면서 준비를 해보는 마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