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장산 중봉 옥녀봉
ㄱ. 일 시 : 2018. 04.08
ㄴ. 동 행 : 혼자서
ㄷ. 코 스 : 성불사 ~ 장산 ~ 중봉 ~ 옥녀봉 ~ 원점회귀
ㄹ. 기 상 : 미세먼지 농도 보통, 바람도 선선하고 산타기 기가 막힌 날씨.
ㅁ. 개 요
~ 부산의 산정상을 다 돌아본다고 열의 있게 다니다가 2년전? 부터 잠잠해졌다.
이런저런 핑계는 나의 의지와 열정이 식었다는 것에 대한 변명일 뿐이지만, 이제서야 장산을 간다는것을 만족하고 시간을 고려해서 간단하게만 돌았지만 좋은 날씨와 시원한 바람이 동부산 쪽의 산행을 시작하는 나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다음번에는 열심히 동부산쪽 산행을 공략하기로 하고 간단한 장산 산행이야기 시작합니다.
▲ 대천공원을 들머리로 하려고 했으나, 차량 주차가 되지 않아서 이곳으로 들머리를 잡았다.
▲ 작은 절이라서 그런가 주변에 주차를 할 곳은 여의치 않지만 대충 주차하고 올라간다.
▲ 부자간에 올라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 먼지털이기도 있고
▲ 길은 성불사까지 아스팔트길로 이어진다.
▲ 우측편에 길이 있어서 들어간다.
▲ 멍석도 깔려 있어서 발이 편하다.
▲ 탑을 우직스럽게 세워뒀다.
▲ 비바람이 불어서 벚꽃이 다 졌을텐데 여긴 아직도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 성불사까지 차편도 있다. 법회를 지내려 오시는 분들은 접근이 용이하겠다.
▲ 담에 식구들 데리고 올 때는 차를 여기에 주차하기로 하고
▲ 성불사 입구에 음료를 파는 곳이 있다.
▲ 산책로 처럼 만들어진 길은 차량 통제를 하고 있다.
▲ 기상이 좋아서 오늘은 멀리까지 잘 보인다.
▲ 중봉과 옥녀봉 방향을 바라보고 한 컷.
▲ 이어지는 길도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초록이 만연한 길이다.
▲ 길은 계속 시멘트 길로 이어진다.
▲ 좌측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멋진 정자가 쉬어가라고 손짓을 한다.
▲ 쉬는 것은 생략하고 열심히 올라간다.
▲ 우측편으로 중봉가는 길 이라고 이정표가 있다.
▲ 시멘트 길은 버리고 산길로 진입한다.
▲ 이 길이 낮익다. 아마도 부산에 산행하시는 분들이 다니는 길을 블러그에 올려둔 것을 본 것 같다.
▲ 곳곳에 샛길을 통제한다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있다.
▲ 올라오면서 해운대 바다쪽을 계속 바라보게 된다.
▲ 저기 공사하는 곳은 얼마전 인명사고가 난 그 곳 인것 같다.
▲ 샛길 통제하는 곳이 상당히 많다. 아마도 산꾼들이 다니면서 풀이 죽어버려서 대대적으로 통제하는 것 같다.
▲ 중턱즈음 되려나? 샛물도 흐른다.
▲ 은근한 오름길이 몸 속의 노폐물을 뱉어내게 해서 그런가 땀냄새가 구릴 정도이다.
▲ 우측편에 너덜길이 있어서 들어가본다.
▲ 그냥 생각없이 찍었지만 나중에 돌아나오면서 수도 없이 보게 될지는 몰랐다.
▲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 정상전에 힘들다고 쉬는 분들에게 힘내라고 300미터도 안가서 다시 이정표가 보인다.
▲ 조금은 모양이 다른 이정표가 또 나타난다.
▲ 이곳이 중봉으로 갈라지는 길이란건 돌아오면서 알게 되었다.
▲ 일곱고개라... 어디에 있는지는 다음번 크게 돌 때 찾아보기로 하고.
▲ 지도만 유심히 쳐다보는데 오늘 위봉을 가나마나... 결정은 정상에서 하기로 하고 계속 간다.
▲ 이 바위가 촛대바위인가?
▲ 정상즈음 와서 돌아보니 해운대구 전역이 훤하게 보인다.
▲ 철망이 있는 것을 보니 다 왔나보다.
▲ 장산에서 사진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 찍어서 보내고 사진 한 컷을 담아본다.
▲ 왼쪽 앞부터 황령산 뒷쪽은 시약산 우측은 낙동정맥길 정맥길 앞쪽에 작은건 윤산 중간에 있는 건 배산.
▲ 전체 지도가 잘 안내되어 있다.
▲ 약 한시간 정도 왔는데 여기서 크게 돌아볼 것인가 하산 할 것인가 생각을 해본다.
▲ 중봉 옥녀봉으로 가기로 하고 내려오는데 얼었던 것이 녹고 있는 것이 보인다. 지금 4월인데..
▲ 구색 맞추려고 한 컷.
▲ 내려가는 길은 운제산 바윗길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 여기서 스틱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가도 억새길로 이어진다.
▲ 이정표 참고
▲ 길은 평범하다.
▲ 새들도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바로 코앞에까지 왔다갔다 한다.
▲ 여기가 중봉인 줄 알았는데 조망대가 설치 된 것이다.
▲ 저기 보이는 곳이 억새밭인 것 같으니 다음에 갈 곳으로 머릿속에 저~~~장.
▲ 장산에서 내려온 길도 찍어두고
▲ 조망대에서 해운대 쪽을 또 찍어본다.
▲ 옥녀봉 방향을 바라보고 데크길이 잘 만들진 것을 담아본다.
▲ 전망대가 잘 만들어져서 안전산행이 되니 좋다.
▲ 데크길이 생기기 이전에는 이 길로 올라왔으니...
▲ 좋은 풍경을 시민에게 안전하게 공급해주고자 시설을 설치한 부산시에는 박수를 보낸다.
▲ 쭈욱 하산길을 내려오니 곧 옥녀봉 길이 보인다. 대천공원에서 올라오는 길이 이곳으로 이어지는구나.
▲ 내려온 길을 찍고
▲ 대천공원으로 가는 길도 담아둔다.
▲ 친구분들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겹다.
▲ 중봉은 우측길로 올라가야 만난다.
▲ 중봉은 정상석이 보이지 않았다. 내가 못 찾은건가?
▲ 중봉에서 옥녀봉쪽으로 내려간다.
▲ 넓은 체육공원을 만나고
▲ 간비오산이 어딘지가 궁금하게 만드는 이정표도 만난다.
▲ 철봉 옆 길이 옥녀봉 가는 길.
▲ 5분남짓 올라가니 금새 옥녀봉이다.
▲ 옥녀봉에서 찍은 해운대구.
▲ 안내판은 대충 훝어보고
▲ 장산 허리길이라는 이름의 길안내는 유심히 본다.
▲ 이 길은 대천공원으로 가는 길 같다.
▲ 장산 너덜길을 잠시보고
▲ 중봉전망대 옆길로 간다.
▲ 장산에는 너덜길이 곳곳에 있다. 한 번 지나고
▲ 두 번 지나고
▲ 세 번 지나고
▲ 네 번 지나고
▲ 다섯 번 지나고
▲ 여섯 번 지나서야
▲ 이정표를 만난다.
▲ 하도 많이 지나서 몇 번인지 기억도 안난다. 다음번에는 웨잇포인트를 찍어두면서 진행하기로 한다.
▲ 마지막으로 너덜길에서 촬영하고
▲ 좌틀해서 내려가니 올라올 때는 생각없이 지난 이정표길이다.
▲ 폭포사 길이 너덜길과 만나진다는 기억을 담아두고 하산을 서두른다.
▲ 처음 시멘트길에서 산길로 접어든 길을 다시 만나고
▲ 정자에는 여성 두 분이 담소를 나누고 계신다.
▲ 조금 멀리서 아까 지나온 너덜길이 보인다.
▲ 아직도 지지않은 벚꽃들이 초록색과 어우러져서 멋진 색채를 뽐내고 있다.
▲ 하산을 성불사 앞 주차장은 이미 만차가 되고 산객들이 계속 올라온다.
▲ 올라오면서 만난 우직스러운 돌탑이 이쪽에서 보니 소담스럽게 보인다.
▲ 누군가는 떨어진 돌들로 탑을 쌓아두고 있고
▲ 장산에서 흘러 내리는 물들이 상수도 보호수라는 것은 글을 봐야 알겠다.
▲ 좁은 찻길 좌우로 피는 꽃이 봄을 알리고 곧 있으면 더운 여름이 올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 뛰어오는 딸을 두 팔벌려서 안아주는 엄마의 자상함이 나를 웃게 만들고
▲ 난 이렇게 짧은 장산 방문을 마친다.
▲ 비가 많이 오고 난 후에 이 곳은 풍부한 수량으로 산객을 초대할 것이고
▲ 늘 보던 먼지털이기와는 다른 모습의 기기를 만나기도 한다.
▲ 주의사항 잘 보시고요.
▲ 산행을 마치고 뒤돌아 보고 한 컷을 담아본다.
▲ 우로는 어디로 가질까?
▲ 산행을 마치고 차를 돌리려고 하는데 소방차가 올라왔다. 소방훈련이기를 바라면서 나를 기다리는 식구들에게로 향한다.
*** 산행후기 ***
새로 만나는 산은 늘 설레이게 만든다. 어떤 모습을 나에게 보여줄지 내가 어떻게 산에 오를지를 염두하고 가기도 하지만 오늘처럼 생각없이 오르는 날도 있다.
이번 장산 정상에서 둘러보고 난 후 다음에는 길게 산행코스를 잡아서 동부산 쪽 산을 주욱 이어서 한번에 가는 길을 찾아보기로 한다.
땀에서 구린내가 날 정도로 몸 관리를 못한 나 자신을 자책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산행을 준비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