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영축산 문수봉 문수산 남암산
ㄱ. 일 시 : 2019. 05. 05
ㄴ. 동 행 : 혼자서
ㄷ. 코 스 : 율리농협 ~ 영축산 ~ 문수봉 ~ 문수산 ~ 문수사 ~ 주차장 ~ 남암산 ~ 울주군청 ~ 원점회귀
ㄹ. 기 상 : 미세먼지와 송화가루가 날리는 고약한 날씨
ㅁ. 개 요
~ 처제네 집에 처가식구들이 모인다고도 하고 어린이날도 있고 해서 하루먼저 모였다.
애들 데리고 나가려고 해도 미세먼지가 극성이라서 나가는 것이 오히려 해롭다는 생각에 집에 콕 박혀있는
어린이날이 되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의 날이고 나는 성인이라서 그런가 집에 있자니 좀 이 쑤신다.
그래서, 변함없이 이쪽으로 문수산으로 향해보는 이야기 시작합니다.
▲ 으례 가는 코스라서 이제는 생소하지도 않다.
▲ 좀이 쑤시다보니 산을 가느냐 망해사 가서 108배를 하느냐 하다가 산을 택했다. 근데 망해사는 언제가보나?
▲ 미세먼지는 좀 덜하다고 해도 송화가루가 극성이라 바람이 불면 노란가루가 날려가는 것이 보이기도 한다.
▲ 죠~~기 문수산을 가는데...
▲ 남암산도 들러볼 생각이다.
▲ 속도도 안내고 타박타박 걷다보니 어느새 능선
▲ 영축산은 들렀다가 가야지.
▲ 문수산 등산로는 이렇게 생겼고.
▲ 영축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안내판 옆 소로길.
▲ 바로 요길.
▲ 영축산 아래 넓은 돌이 있는 곳 여러번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고 내려와 본 것은 처음
▲ 영축산 정상
▲ 울산시의 특징을 잘살렸네.
▲ 누가 깼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붙혀뒀네.
▲ 정상석은 그만 찍고 출발
▲ 가는길에 문수봉을 지나간다.
▲ 남암산이 보이는 조망이 좋은 곳에서 사진만 찍고 다시 출발
▲ 한 컷 더.
▲ 제법 오래 내려간다.
▲ 이런 길이 있었던가?
▲ 어느새 다내려왔으니
▲ 다시 올라간다. 죠~기 나무뿌리를 지나면서 걸음수를 세어볼까 싶다.
▲ 요길로는 가본다 가본다 이야기는 하는데 언제나 가볼란공
▲ 사람이 가까이 가도 가만히 있는 나방 밟힐것 같아서 스틱으로 툭 쳐서 한쪽으로 옮겨주고 간다.
▲ 올라오면서 쉬지도 않고 걸음수를 세면서 올라왔다. 계단기준으로 하면 계단이외의 곳은 카운트가 안되서....
▲ 아무튼 753걸음 즈음으로 기억을 한다. 블러그 정리까지 기간이 길어서 정확한 기억이 나지는 않음.
▲ 미세먼지와 송화가루.. 대단하다.
▲ 방송국 안테나 보고
▲ 정상석을 지나서...
▲ 그냥 가기 민망해서 정상석만 한 컷 담는다.
▲ 지난번에 직진으로 가봤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어서
▲ 정상적인 코스인 이곳으로 내려간다.
▲ 문수사까지 거리가 얼마 안되지만 올라오는 산객은 힘들만 하다.
▲ 여기까지 차가 올라와질텐데... 싶어서 지난번에는 저기로 갔다가 사진찍은 곳으로 나왔다.
▲ 금새 문수사가 보인다.
▲ 어린이날에 불공드리러 오시는 분이 왜이리 많은가 싶었는데.. 아~ 일요일이구나.
▲ 법당에서는 법회가 진행중이다.
▲ 내려가는 길.. 처음 왔을때 나가는 길을 몰라서 헤맨 기억이 난다.
▲ 법종이 있는 누각이 참 이쁘네.
▲ 죠기 바위위는 암벽레펠 하는 곳인디.. 저분들은 그런 운동을 하시는 분은 아닌것 같고... 아마도 조망이 좋아서...
▲ 계속 불공을 드리러 오시는 분들이 올라오신다.
▲ 문수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언제 봐도 고즈넉하고 편한 느낌이다.
▲ 근데 송화가루가 너무 날린다.
▲ 주차장을 지나서 주욱 오다보면 이런 이정표를 만난다.
▲ 문수산과 온 길을 담아두고
▲ 남암산으로 향해본다.
▲ 이번에는 정상적인 길로...
▲ 거리를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이정표
▲ 이 것도 정상적인 거리가 아님
▲ 남암산 올라가다보면 조망이 좋은 데크가 있다.
▲ 지나온 영축산과 문수산도 한 번 보는데 벌 한마리가 자꾸 알짱 거린다. 벌독에 항체가 있는 나라서 신경도 안쓰는데 이놈이 너무 알짱거리네... 죽여버릴까 싶었다만... 녀석도 살아있는 생명체라서 내가 피해준다.
▲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서 올라간다.
▲ 죠기 데크계단만 오르면 거의 정상인 것으로 기억한다.
▲ 데크계단으로 진입.
▲ 계단이 참 멋진다는 느낌이 드는 컷이다.
▲ 계단 오르고 나서 조금만 오면 정상
▲ 아까 벌이 방해하던 조망터가 전망대인가?
▲ 남암산 정상석
▲ 이런
▲ 저런 정상석과 안내판을 찍고 하산한다.
▲ 또 바보짓을 했다. 지난번에도 저기로 갔다가 올라오고는 또 내려갔다 왔다. 길은 직진 빨간점을 따라가야 된다.
▲ 어느 분이 묻히셨는지 모르겠다만 자손들이 조상을 지켜드리려고 장승까지... 대단하다.
▲ 이 바위즈음에 오면 내려가는 길이다.
▲ 지난번에는 여기까지 공사가 진행안되었는데 완공되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진다.
▲ 내려온 길 한번 찍고
▲ 공사중
▲ 네네네 저는 군청으로 가야됩니다.
▲ 좌측길은 산길 없다고 진입금지 안내가 되어있다. 맞는말... 우측길로 쭈욱...
▲ 여기서 더 나가면 큰 도로가 나오므로 좌로간다.
▲ 강생이 여러마리가 길을 막고 짖어댄다. 스틱 한번 번쩍 들었을 뿐인데 도망가면서 짖어댄다. 이 때 주인아주머니가 나를 보호하려는 건지 개를 보호하려는 건지 강생이들을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 산길에서 왠 여성분이 가만히 서 있길래 왜 저런가 했더니 송화가루가 바람타고 날리기에 몸을 돌리고 서 계셨던거다.
그만큼 송화가루 날리는 것이 보일 정도로 많은데 그런 곳을 지나온 나의 옷과 콧구멍은?
▲ 울주군청을 힐긋 보고
▲ 산행종료를 한다.
*** 산 행 후 기 ***
문수산 남암산 코스는 자주 오고싶을 정도로 코스가 좋다. 어린이날 아이들과 놀아줘야 되는데 그러지도 못할 날씨라서 홀로 조용히 산을 즐기는데 왜 자꾸 딸래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걸까.
여기즈음에서 집사람이 전화가 와서 두 딸들이 어제 얼마나 신나게 노셨는지 아직도 자고 있다고 한다.
그 소리를 들으니까 미안한 마음은 좀 가시고 애들 맛있는거 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바뀐다. 좋지 않은 날씨에 애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