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13기획산행

2013년 8월 21일 오후 03:32

백두산타이거 2013. 8. 21. 15:36

*** 첫 번째 블러그 ***

1. 일정 : 2018.08.21

2. 장소 : 연일읍 중명리 생태공원을 경유한 옥녀봉 & 에코타워

3. 취지 : 우리만의 산행이 아닌 가족과 함께 하는 소풍과 같은 산행으로 진행

 동지 42회 동문회에 늦게들어갔지만, 열심히 활동을 해서인지 친구들이 두번째 산행 때 산행대장해 달라고 청을 했다.
그래도, 우리끼리만 다니면 가족들에게 눈치가 보이니 가족산행이라는 기획을 제시했더니 다들 흔쾌히 수락해서
많지는 않지만 좋은 산행이 시작되었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블러그에 남기는 첫 사진을 친구들과 함께 한 사진 부족하나마 이렇게 남긴다.

 

 ~ 생각보다 많은 가족이 참석하여서 준비하느라고 애 좀 먹었다.

    차량을 에코타워에 올려두고 거기서 식사 및 야유회를 열어보려고 했으나, 공사중으로 막혀버리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원점 출발.

    출발 전 단체사진은 담고....

 

 ~ 아까 사진에 내가 빠졌다. ... 나도 낑겨서 찍고.

 

 ~ 진행하랴 인솔하랴.. 하다보니 사진이 중구난방이다.

    누구 댁의 사모님 성함.. 이런건 밝히지 않지만, 사진은 남긴다.

 

 ~ 요녀석은 남긴다.... 권재현친구의 아들... 이녀석 이름이.. 뭐더라.. 자주봐야 기억할껀데..

 

 ~ 요녀석은 아빠 스틱 뺏어들고 폼잡으면서 간다. 어라 신발은 제대로 신었네....

    지난번 경주 송화산과 옥녀봉 다녀오다가 넘어져서 사준 등산화.. 아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 아이고 부회장님 전날 약주를 과하게 드셨나 봅니다... 제수씨들 있는데 힘좀 내쏘...

 

 ~ 상진아.... 딸래미 데리고 올라오느라 고생이네... 딸들은 아빠가 이렇게 해주는게 평생 남는다더라...

 

 ~ 간만에... 가족 다 나왔네....^^ .

 

 ~ 부부간에 금실이 무진장 좋아보여요...

 

 ~ 초반은 성호한테 맞기고 난 중반과 후미를 오가며 사고예방을 하다보니... 내 가족을 못챙겼네...

    상진아 고맙다... 울 식구 챙겨줘서...

 

 ~ 이집이 오늘 제일 고생했을거야.. 저질 체력 신랑 덕분에 제수씨가 고생이다.

 

~ 그닥 힘든 고바위도 없는 구간인데... 부회장님은 어제의 무리한 숙취로 쉴곳만 있으면 앉아서 쉬신다.... ㅎㅎ

   선두로 너무 앞서간 성호가 중반팀을 기다렸다가 수고한 아이들에게 음료를 제공? 해야되는데.. 누가 메인인공.

 

 ~ 음료수 마시고 있다보니 뒤에 팀이 올라온다. 제수씨 신랑은요.....

    거기 뒤에 저질체력.. 퍼뜩 뛰와서 음료수 한잔해라..

 

 ~ 내 딸래미... 엄마가 늦다고 화를 냈다고 한다... 엄마가 약하면 니가 엄마를 모시고 와야지... 쩝....

 

 ~ 에코타워 아래에서 간단한 요기거리로 허기는 달래고.. 타워에서 사진을 담아본다.

 

 ~ 각도와 포즈도 바꿔서 찍고.

 

 ~ 나도 낑가두가...

 

 ~ 하산길은 안전을 위해서 올라온 코스로... 난  중간 합류한 친구녀석 유모차 찾으러 급사면으로 뛰어내려와서 차에 올려두고,

   40키로의 무게의 아이스박스를 끌고 올라왔다... 팔 빠지는줄 알았다.

   한두팀 내려와서 자리 가르켜주고 다시 올라가서 내려오는 식구들 안전을 챙기고내려오니... 자리 옮겼다...

   친구들이 그런다..."너 저 아이스박스 들고 아까 거기까지 올라갔나....빙신같이.. 기다리지..." 친구들의 말이 고맙다..

 

 ~ 아빠들이야 저녁마다 좋은거 먹으러다니니까 일단 물어서서 애들과 집사람들 식사하도록... 해주고...

 

 ~ 부인들이 많이 오지 않은 관계로 우리 집사람이 바쁘다....

 

~ 제수씨들 다음에는 따로 상차려드리고 애들은 우리가 돌볼게요...

 

  ~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안전관리하느라고 사진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렇게 고등학교 동기들이 단체 가족소풍을 나왔다는것이 보람차다.

      아이들이 자기 소개하는 멋진 사진들을 못담은 것이 너무나 아쉽다. 보물 찾기하는 모습과 자잘한 소품밖에 안되는 보물찾기의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못담았다...

     결국 쓸모있는 사진은 부모들의 눈을 통해서 머리에 담겼다는것에 의미를 두고.. 동기가족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