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14근교산행

경주남산

백두산타이거 2014. 11. 24. 17:28

경주남산 코스를 나름대로 一筆揮之해 봅니다.


 ★ 다녀온 길을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펼쳐봤습니다.


★ 반대로 돌려도 보고요. 참고 해서 가실분들께서 어디로 들머리를 잡으실건지 판단하기 쉽게 만들어봤습니다.


☆ 일 시 : 2014. 11. 23. Am9시 부터...

☆ 동 행 : 홀 로

☆ 날 씨 : 낮에는 바람한 점 없고, 늦은 오후부터 일교차로 인하여 바람이 살살 불어주는 묘한 날씨.

☆ 코 스 : 노곡리 ~ 마석산 ~ 작은마석산 ~ 봉화지봉 ~ 경주남산(금오봉)

          ~ 사자봉 ~ 늠비봉 ~ 고위산 ~ 천왕지봉 ~ 노곡리 마을

개 요

 ~ 참 오래 전부터 벼르고 있던 코스입니다.

   매번 포항트랭글 산행 때도 일정이 꼬여서 못가고 해서 경주산을 찾아가기가 참 힘들더군요. 더구나 올해는 몸이

 상태불량이라서 맘대로 가지고 못하였네요. 하지만, 생각날 때 안가면 냉자 못갈 것 같아서 미친척 나서봤습니다.

  뭐 가다가 안되면 내려오는 것으로.. 절름발이가 하루종일 좀비 모드로 걸었던 남산코스 이야기 시작합니다.



▲ 어디를 들머리로 잡나 두리번 거리다가.. 에잇... 카스님께서 가신 길로 가보자 싶어서 노곡리로 향합니다. 마침 파킹하기 좋은 곳이 있네요.


▲ 아무튼 꼭 청개구리 마냥.. 조금만 더가면 정상길이 있는데도 그 새를 못참고 산으로 몸을 투척해버립니다.


▲ 길이 결코 좋을리가 없죠. 일단 산으로 향하는 전선줄을 따라서 갑니다.


▲ 한 십여분 헐떡거리니까.. 일반 도로가 보여서 합류를 합니다.(사진은 올라온 곳을 보고 찍었어요)


▲ 쬐매 걸어가다보니 멀리 산아래에 마을이 보이기도 합니다.


▲ 절로 향하는 길이 마치 통천문과 같이 되어있네요.


▲ 남산에 있는 많은 석조물 중에 하나인 백운대 마애불입상입니다.


▲ 담번엔 딸래미 데꼬 하루에 두군대 정도씩 차근 차근 돌아보는 것도 좋겠어요.


▲ 얼마 안 올라 온 듯 한데... 쬐매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 파노라마로 한번 돌려봤습니다.


▲ 쌍묘를 지나서 갑니다.


▲ 이곳에서 자켓을 벗어서 가방에 쑤셔넣고 물한잔 마시고 좌회전 합니다.


▲ 마석산으로 가는 길이 낙엽에 뒤덮혀서 길이 흐려요. * 직진으로 밀고 가야됩니다.


▲ 그래도, 길은 길인가 봅니다. 길이 보이는 것 같은 곳을 따라가면 되네요. *오던 길에서 우회전 하는겁니다.


▲ 직진길을 훤하게 보기 좋습니다. 옆에 있는 흰색 끈이 무엇일까요? 일단 따라가 봅니다.


▲ 여기서도 흰색 선을 따라가 봅니다. 우측요....


▲ 까이꺼 한번 끝까지 따라가 보는 것으로 합니다.


▲ 요기 근처에서 길이 들죽날죽 합니다 눈치껏 잘보고 찾아와야 됩니다. 우로 틀자마자 바로 좌로 오름길이 나옵니다.


▲ 계속적으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옆에 흰색 줄이 길을 안내 해준다고 보면 됩니다.


▲ 흐잇! 감으로 찾아왔는데 도착은 했습니다. 마석산....


▲ 역시 방문객이 많은지 시그널들이 많네요.


▲ 흰색 선들이 이거 때문에 쳐져 있었나 봅니다.


▲ 아차 정면에서도 찍어야죠.


▲ 멧돌바위는 가보고 가는 것으로 합니다.


▲ 멧돌바위가 크긴 큽니다.


▲ 급하게 돌아서 나오다 보니.. 길을 좀 헤매였습니다. 일명 알바... 그래도 다행이 다시금 제길을 찾았네요 이쪽방향으로 우틀입니다.


▲ 올라오면서 봐뒀던 파란색 흔적을 따라가 봅니다.


▲ 이어져 가봅니다.


▲ 우측편에 붉은 색 흔적이... 있는 것도 포인트 입니다. 


▲ 아직은 수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 아직은 끈까리가 길을 가이드 합니다. 열린길은 눈에 보이기도 하네요.


▲ 갈림길에서 우측.. 스틱이 향한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 길이 슬슬 좋아집니다.


▲ 일단 사거리까지왔고... 그대로 직진해서 통과합니다.


▲ 이런 이런 여기도 계절을 잊은 분이 계시네요.


▲ 스틱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갑니다.


▲ 여기도 좌로 가는 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가라고 스틱이 가르키죠?


▲ 에헤이~~ 여기는 세트로 계절 탈피네요.


▲ 사찰에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가는 곳이네요. 


▲ 어휴~~ 저기를 가야되는거다 싶습니다. 왠지 내연6봉을 돌고 있다는 기분은 뭘까요?


▲ 색이 참 곱습니다.


▲ 임도로 나오니 사람이 있네요. 오늘 처음 봅니다.


▲ 앞에 올라타고나서 뒤돌아서 한 컷 찍어둡니다.


▲ 제가 스틱으로 가르키는 것을 보니 여기도 갈림길인가봅니다.


▲ 길이 참 좋습니다.


▲ 하지만 그것도 잠시겠네요. 이제부터는 암릉지역과 미끄러운 지역에 들어 섭니다.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 옆닥구리에 돌띠가 멋있어보여서 한컷 찍어봅니다.


▲ 이것저것 찍어 본것도 투척합니다.

▲ 요것도 투척


▲ 봉화지봉이 여기가 아니군요 좀 더가야 되네요.


▲ 돌출부위에서 파노라마한번 돌렸습니다.


▲ 일반사진입니다. 제가 사진찍는데는 젬병이긴 한가 봅니다.



▲ 흐미~~! 저기 저기도 가야되나봅니다.


▲ 힘든건 없는데.. 무릎이 슬슬 신호가 옵니다.


▲ 저곳을 가보나 마나.. 음~~ 오늘은 패쓰 합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어서...ㅡㅡ;


▲ 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 여기가 정확한 봉화지봉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이유라면 뭐 이런거 때문??? 이라고 보고요..


▲ 봉화대 자리였다는 흔적도 있네요.


▲ 이정표와 갈림길이 보입니다. 우측요.. 좌로는 길막혔네요.

 

▲ 조금 아래에 칠불암이 보입니다. 저기도 불상이 있겠죠?


▲ 제가 동선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다보니.. 일단 금오봉으로 갑니다.

* 다음번에는 고위봉과 천왕지봉을 다녀와서 다시 여기서 금오봉을 가는 것도 생각을 해봅니다. 날머리는 포석정으로요.


▲ 칠불암 350m도 안가렵니다... 사람들이 북쇄통이네요..


▲ 내리막길에 접어들면서 보니 가족들 손잡고 올라오는 부모님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샘나네요.


▲ 나한테는 나무계단이 완전 쥐약인데.. 허걱 소리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 이영재를 향해서 으샤으샤 합니다.


▲ 이정표가 잘 안보이니까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 이영재를향해서 가다보니까.. 오름계단이네요.


▲ 일단 능선에 올라가니까 시야가 뻥 뚫립니다.


▲ 계단이... 계단이...

▲ 아직도 갈길이 멀게 느껴집니다.


▲ 새벽부터 안개 낀것이 아직도 흐리게 시야를 가립니다.


▲ 오늘 가장 분수령이 될 이영재가 아직도 멀었네요.


▲ 고위봉은 멀어지고 금오봉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 내리막을 내려가니 식사를 하셨는지.. 여자분들은 올라가시고 남자분들은 담배를 태우고 있네요.

이거 참.. 사진을 제대로 찍을것을 그랬나?


▲ 알던 언덕을 넘어서 바위를 지나서 넓은길로 접어들었습니다.


▲ 넓은 완만 경사도 조금 힘듭니다. 삼화령이 보이고 여기서 늠비봉 다녀와서 가야할 백운재가 보입니다.


▲ 태봉과 황말봉은 다음번 이무기능선타러 올 때 들러보기로 마음 한 켠에 고이 접어두고...


▲ 삼화령이 나타납니다.


▲ 실제 삼화령을 담아봅니다. 


▲ 고위봉과 천왕지봉이란 두곳을 다녀왔다면 이곳으로 쭈욱해서 포석정으로 가도 되는데.. 아직 못갔으니 마음과 몸이 급해집니다.


▲ 파란색 찍은 곳을 들렀다가 와야됩니다.


▲ 용장골은 다음번에 딸과 함께..!!!


▲ 금오봉 얼마 안남았어요.


▲ 금오봉을 이곳으로 들어가서 갑니다. 하지만, 조금 더가서 화장실 앞에서 올라가도 됩니다.


▲ 금오봉에 가니까 바로 비파골의 전설이 나옵니다.


▲ 금오산? 금오봉? 경주 남산에 있는 금오봉? 참 애매하죠!

여기서 처음으로 물통 바꾸고, 밥대신 초코바 하나와 소시지를 입에 넣어봅니다.

왠지 분위기가 내연6봉 돌때와 비슷하게 가는 듯 합니다.


▲ 아직 갈길이 멉니다. 위치와 방향을 보고는 나섭니다.


▲ 망산은 남산 맞은 편에 있는 보갓산 능선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뭐 비슷합니다.


▲ 우선 이곳에서는 포석정 방향으로 향해서 갑니다.


▲ 조금 전에 요짜 앉아서 묵았습니다. 먹으면서 은근한 지원군인 낭구오빠와 톡해보니 이곳에서 늠비봉까지 왕복이 약 3키로입니다.

여기서부터 갈등이 시작됩니다. 고위봉과 천왕지봉을 버리고 가냐 아니면 처음 계획대로 가느냐.......!?!?!?!?!?


▲ 마음이 급하다 보니 정상길이 아닌 수풀을 가로질러서 튀어나왔습니다. 여기로 나오네요.

아직 포석정까지는 4.5키로가 남았다고 나옵니다.


▲  나중에 돌아와야하는 길이니까 뒤돌아서 한 컷 찍어두고요.


▲  헛. 뜬금없이 헬기장이.....


▲  가는길에 다행히도 사자봉을 거쳐가네요.



▲ 탐방로도 일단 봐두고 갑니다.


▲  이 곳이 사자봉이라고 나오는데.. 사자는 어디 갔노? 팔각정 자리는 패쓰하고 서둘러 내려갑니다.


▲  이후에는 넓고 딱딱한 길이 계속되어 집니다.


▲ 상사바위를 스쳐지나가고요.


▲ 상사바위도 담아갑니다.


▲ 여기서 금오정으로 향합니다.


▲ 금오정을 돌아서 가면 포석정까지 지름길이자 늠비봉을 지나게 됩니다.


▲ 일단 보시라고 한 컷.


▲ 천년고도라는 말이 과하지도 않은듯 돌아서면 보이는 것이 이런 유물과 역사네요.


▲ 이것 외에도 많은 유물자료가 산재 되어있는 곳이 경주 남산 이라고 감히 이야기합니다.



▲ 멀리서 탑이 보이네요.


▲ 오층석탑을 향해서 갑니다. 우측으로 가면 하산길이죠.


▲ 신라시대에는 3층 석탑이 대세였는데.. 무슨 이유였는지는 .. 까묵았습니다.



▲ 좌우로 유물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습니다.


▲ 가까이서 한번 찍고...


▲ 넘어가서 한번 찍고.


▲ 하산을 하느냐 마느냐를 갈등하다가 에잇!! 헤드랜턴 챙겼으니 까이꺼 가보는 것으로. .. 하면서 가는데.. 앞에 뱀이 ..

사진 찍으려고 꺼내니 대가리는 벌써 수풀로.. 찍은 딸랑 몸띵이 뿐.. 잡으려고 스틱 드니까 눈치 챘는지 총알같이 쌩~~~ 하고 갑니다.


▲ 저도 총알같이 쌔앵 달려서 이영재를 향해서갑니다. 아까 온길로 돌아가고요.


▲ 이영재까지 안가고 용장마을로 갔다가 백암재로 가는 것이 거리가 가까워서 그쪽으로 향합니다.


▲ 15분 정도 걸어가면 백암재로 가느 길이 나와야 되는데.. 안나옵니다. 마음은 급하고.. 해서 에라이.. 비 탐방로로 몸을 던집니다.


▲ 뭐 결과는 예상한 것처럼 쓸데없는 알바하고 난 후에 물길 건너기.... 보이는 물길 왼쪽에서 오는 길이 아까 그길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 결국 쓸데없는 알바한 곳을 찍어봅니다. 아까부터 발바닥에 난 불을 언제 끄나 싶은데...


▲ 고위봉까지 1.8키로면 백운재 재까지는 1.5키로미터 정도 남았네요.


▲ 고위봉에서 양말 갈아신어 볼까 싶었는데.. 결국은 GG치고 개울가에 앉아서 발좀 식히고 양말 갈아신고, 거의 입도 안대는 커피도 마셔봅니다.


▲ 올라가다 보니 이런 저수지도 있네요. 이름이 뭐 였더라...??? 기억이 안납니다.  

백운재 옆이니까 백운지? 용장마을 내려가니까 용장지?  일단 막 주깨봅니다.


▲ 길도안보이는 곳으로 가면 또 뭐가 있답니다. 별로 갈 마음 없습니다.


▲ 백운재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이네요.


▲  백운재 너 참 만나고 싶었다. 날이 첨차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흐잇~! 카메라 플레쉬를 터트리니까 연기가 살짝 올라옵니다. 터질려나?

산정호수? 아까 거기가? 에이~~~ 라고 생각은 해봅니다.


▲ 이정표가 계속 이어져서 나옵니다.


▲ 역시 아까 칠불암에서 이곳부터 먼저 다녀오는 것이 맞았을 듯 합니다. 되돌아오는 오름길이 좀 힘들더라도요.


▲ 일단 고위산 정상석을 찍고요.


▲ 생각없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플레쉬터트렸다가 일반했다가 하니까 밤인지 낮인지 막 헷갈립니다.


▲ 길이 생각보다는 좋구나... 계단이면 거꾸로 가지 뭐 생각은 하는데.. 왠지 촉이.. 안좋아서...


▲ 여기서 지도를 펼쳐봅니다. 역시나.. 알바했네.. 되돌아갑니다. 금줄이 쳐져 있는 곳을 넘어가야 되더군요.


▲ 금줄 넘어서 부터는 좀비 모드에서 정신을 차려봅니다. 덕분에 이 길이 내가 온길이 맞나 싶기도 하네요.


▲ 아무튼 이미 해는 져서 어두워졌네요.


▲ 아무튼 제 기억으로는 급사면 마지막을 돌아보고 찍어둔 사진인 것 같습니다.


▲ 고위산 정상에서 천룡사 가는 길이 있었죠? 이길이 조금 지름길이기도 한 모양입니다. 그저 제 생각에요.


▲ 여기서 칠불암으로 가는 길이 있네요 다음에도 이길로 온다면 굳이 시간이 좀 걸려도 위험하게 오름길을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을 숙지해둡니다.


▲ 다시금 좀비 모드가 되어서인가? 어문길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 여기서 더 넘어가야되는데, 이미 정상은 다 갔으니

 하루종일 주인때문에 고생한 무릎을 위하여 다시금 빽해서 일반 길로 가기로 맘을 정했습니다.


▲ 여기즈음이 천왕지봉인데.. 뭐 정상석도 없고 표시가 된 시그널도 없고..


▲ 이제 노곡리에서 절로 올라오는 길을 따라 걸어서 내려갑니다. 완만경사라도 시멘트라서 무릎이 아프긴 아프네요.


그 사이에 2km나 내려왔네요.


▲ 참 많기도 하지요.



▲ 이 곳은 주차장입니다.


▲ 드디어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안쪽에 사시는 분들이 차를 몰고 나가시네요.


▲ 금천사 안쪽에서는 강생이들이 컹컹 짖어댑니다.


▲ 정상적으로 산능선을 타고 하산하면 노곡2리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일반도로로 내려왔는데도 노고2리 버스정류장이 저를 반겨주네요.


▲ 노곡교를 건너서 차를 주차한 곳까지 걸어서 갑니다.

마지막 도착점에서 사진찍는것을 잊는건 여전히 풀어야 될 과제인가 봅니다. 매번 놓치네요


▲ 트랭글 GPS를 이용하여 만든 트랙입니다.

▲ 먹고 쉬는거 줄이고 달렸네요.                 ▲ 고도가... 오름내림이 있지만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는 평이한 코스입니다.


 ** 산 행 후 기 **


~ 늘 그렇듯이 몸도 성치 않은데도 자꾸 산을 다닙니다. 자제를 하라고 주변 지인들께서는 자꾸 잔소리를 하시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운동이란 것은 이성적인 사고를 본능이 뭉개버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러려니 라고 핑계밖에는 할 말이없습니다.


  작년부터 현재 사람들이 알고 있고 트랭글에 등재된 정상을 하루만에 돌아보려면 어떤 동선을 잡아야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동선인가 하고 경우의 수를 모두 생각해서 그려봤는데, 일필휘지가 이쁘게 나와지지가 않더군요. 하지만, 한번 가보고 몸소 경험을 해보고 나니까 대략 이쁜 트랙이 나오긴 합니다. 물론 바닥까지 한번은 치고 오는것도 불사할 경우지만요.


 더구나 아직은 이무기 능선쪽으로는 접근을 해보지 못해서 아직도 동선에 대한 정확한 계획은 부족한 듯합니다.

뭐 산이란게 데이타로 분석하고 접근 할 그런 건 아니지만, 늘 시간에 쫓겨서 편안한 산행을 잡기가 부족한 저에게는 큰 당면과제 이기도 하다보니 그렇다는 점 이해바랍니다.


 나름대로 머리굴려서 현재 트랭글에 등록 된 봉우리들 헌팅을 하고 이쁘게 내려오는 일필휘지를 해보려고 했으나, 부실한 몸뚱아리 덕분에 밤중에는 결국 인도로 하산했네요. 허접한 일필휘지를 그릴 수 밖에 없는 저의 레벨을 스스로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그래도, 할 숙제는 했다고 느껴지는 이 것은 저만의 만족으로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