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비학지맥과 내연지맥
상마북지 한바퀴 돌아보다.
◆ 일 시 : 2014.01.03
◆ 날 씨 : 오전중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으나, 오후에 접어들면서 날이 풀려서 산행하기
더 없이 좋은 날씨.
◆ 동 행 : 문무대왕님, 카스님, 그린피줘체리님, 나나님, 라이프스타일님, 아이리스님, 나
◆ 코 스 : 상마북지 ~ 괘령산 (일행과 헤어짐) ~ 괘령산2 ~ 성법령 ~ 기마봉 ~ 상마북지
◆ 개 요
아직도 포항에 있는 산들중 못가본 산들이 몇군데 있다.. 물론 200미터 이하의 산들까지 꼽자면 아직도 산적해있지만, 트랭글 배지 기준으로 보면 이번이 끝나면 4군데만 남게 됩니다. 200이하 산들은 2015년~2016년 사이에 가족과 함께 살방 살방 가보기로 했으니 일단 당면 과제부터 풀어보려고 합니다.
더구나 정기산행 날짜에 코스도 비슷하게 잡혀서 함께 하다가 따로 떨어지기로 하고 나섰습니다만..... 이런. 지갑도 두고 나오고, 차 기름은 불이 들어오고.. 이거 대략 난감이네요. 마지막에 날머리에서 만나면 돈을 빌리겠지만, 길이 다르고 하산시간이 다르니.. 할 수없이 귀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이런저런 핑계보다는 낭구오빠가 다녀온 그길을 따라서 간 이야기 시작합니다.
~ 오늘도 첫번째 모임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늘 주차하는곳에 다른분이 벌써 주차를 하셨네요.
~ 가는 길이 왠지 낮이 익어서.. 사진에 담아보는데..
~ 지난번 백련봉 갈때 왔던 길을 역으로 왔네요...
~ 오늘 날씨 좋습니다. 기계쪽으로 계속 갑니다.
~ 우로 갑니다.
~ 신광온천쪽으로 들어갑니다.
~ 여기는 반곡저수지입니다. 계속 들어갑니다.
~ 일행의 차를 따라 갑니다.
~ 마북리로 들어왔습니다.
~ 마북지를 다 만들고 나서 많은 조형물이 생겼네요. 오래전 일이지만...
~ 상마북지 지나서 끝까지 들어가면 주차를 할 수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산불감시초소가 바로 옆에 있고요.
~ 여기로 들어가는 건 아닙니다. 좀 더 가면..
~ 포트랭의 첫 정기산행이라서 그런가 인원이 많지는 않지만 정예 멤버들입니다.
~ 왼쪽편에 시그널 하나 없어도 리딩하시는분이 워낙에 적국산을 꿰뚫고 계셔서 길을 안내해주십니다.
~ 갈지자로 된 길이지만 계속 오름길입니다.
~ 선두에서 살방모드로 가서 후미도 편하게 갑니다.
~ 뒤 돌아 보니 제법 올라왔네요.
~ 길이 잘 되어 있어서 헤맬일은 없지만 꾸준한 오름길의 연속입니다.
~ 뒤돌아서 보니 멀리 수목원 전망대가 보입니다.(빨간점)
~ 문무대왕님은 가방에 뭘 그리많이 넣으셨는지 무진장 큰 가방을 메시고 올라가네요.
~ 바람이 없는 곳에서 잠시 숨돌리면서 간식을 즐깁니다. 나나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걱정이되네요.
~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 대각선으로 묘지가 보이면 그 쪽으로 향하면 됩니다. 이사진이 올라와서 본 그 묘지 입니다.
~ 오늘 코스는 계속 수목원지역쪽을 끼고 가게 되네요.
~ 넓은 음택지에서 좌측 대각선쪽으로 난 길을 따라갑니다.
~ 올라오니까 여러개의 시그널들이 길을 안내합니다. 여기서 성법령으로 가는길에 들어갑니다. 즉, 비바종주코스죠.
~ 두어번 음택지를 지나고나면
~ 괘령산에 도착을 합니다.
~ 직진으로 쭈욱가면 수목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 길로 따라 갑니다.
~ 왼쪽편으로 기북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길은 기북면 환종주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이미 벗어났지만요.
~ 시그널들이 길 안내를 해줍니다.
~ 한참을 수목원쪽으로 내려오다보니.. 어라?? 내가 갈 길은 이 길이 아닌데.. 다들 점심드신다고 바람 불지 않는 곳을 찾으시기에.. 저는 일행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다시 올라갑니다. 괘령산으로...
~ 올라오는 길이 내려가는것 보다는 편하네요.. 무릎이 아직 삐리리 라서...
~ 괘령산 정상에 조금 못가서 우측으로 길이있습니다. 다들 배지를 삭제시켜야할 곳이라고 하는 괘령산2로 향해봅니다.
~ 내려올때는 생각없이 내려왔는데 뒤돌아보니 눈길을 내려왔네요.
~ 정상석도 수준점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무슨 정상배지가.. 이해가 안갑니다. 다시 안테나로 돌아가서 괘령산으로 갑니다.
~ 괘령산 정상에서 1시방향으로 향해갑니다.
~ 저기 멀리 있는 안테나를 목표로 삼고 일단 가봅니다. 멀리 시경계때 돌아본 면봉산과 그넘어에 보현산도 보이네요.
~ 내리막길이 가파르지 않지만 조심해서 내려가야죠.
~ 오름내림길이 연속입니다.
~ 요건 좀 가파르네요.
~ 아까 봤던 안테나를 지납니다. 뒤돌아보고 찰칵.
~ 아마도 저기 멀리보이는 것이 기마봉이 아닌가 싶네요.
~ 사라졌던 시그널들이 슬슬 모습을 나타냅니다.
~ 짧은거리지만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니
~ 내연지맥과 비학지맥의 갈림길이 다 와갑니다.
~ 쭈욱 치고 올라갑니다.
~ 여기가 비학지맥과 내연지맥의 갈림길입니다. 성법령이라고 하고요. 실제 성법령은 직진으로 쭈욱 더가야 나옵니다만, 일단 트랭의 배지위치만 기준으로 하고 ...
~ 조금 더가서 죽장면 방향을 사진에 담아둡니다.
~ 다시 돌아와서 비학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 여기서부터는 길이 무지 좋네요 바람도 좀 덜불고..
~ 멀리 수목원 건물이 보입니다.
~ 돌탑을 지나서.
~ 우측편으로 마을이 보입니다. 저기는 기북면입니다. 마을 넘어 쪽은 낙동정맥길이되겠네요.
~ 기마봉에서 돌아와서 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일단 기마봉 쪽으로 향합니다. 시그널을 따라가면 되요.
~ 저기 끝에가 기마봉이겠네요.
~ 단촐한 길이 연속됩니다.
~ 기마봉에 다와갑니다.
~ 시그널을 따라가다보면.
~ 반곡저수지에서 기마봉으로 올라오는 길을 알려주네요.
~ 시그널 따라가기..
~ 마지막 오름길을 치고올라가다보니까 기마봉을 지나서 능선길로 올라와야되네요.
~ 오지리 님을 여기서 뵙습니다.
~ 배도 안고픈데 그냥가? 하다가 일단 싸온 밥은 먹고 가려고 퍼지고 앉습니다. 얼른 먹고 다시 온길을 되돌아갑니다.
~ 아까 마을로 내려가는 길로 가기 위해서 시그널 따라온길 말고 능선길로 가봅니다.
~ 꼭대기에서 보니까 오늘 온길이 훤하게 보이네요.
~ 내려와서는 아까 봐둔 마을길로 향해서 5시방향으로향합니다.
~ 사람가는길이 아닌것 같은데.. 낭구오빠님은 이길로 갔네요...
~ 가만히 보니까 아까 능선길에서 내려오는 길이 있었나 봅니다.
~ 경사가 무척가파르고 낙엽덕분에 속도가 확 줍니다.
~ 시그널들을 확인하면서 가시면 됩니다.
~ 요런 나무가 있는 곳에서 잠시 숨돌리고.
~ 길이 흐렸다가 보였다가 하니까 시그널을 의존 할 수 밖에없네요.
~ 2014년도에는 살이 좀 쪄서 저기가 통과과 되려나? ㅋㅋ
~ 계속되는 능선 하산길에 음택지가 이어집니다.
~ 마을 개짖는 소리가 들리는것보니 다왔구나 싶어서 보니 집이 보이네요.
~ 내려가는 길입니다.
~ 내려온 길도 찍어두고
~ 마을길을 통해서 차로 돌아갑니다. 약 400미터 정도?
~ 금새 도착을 합니다. 집사람 전화가 왔길래.. 마두봉은 차기름 때문에 못간다고 했더니 웃네요.. 책상위에 놓인 제 지갑을 보았답니다.
~ 삐뚤렁한 자리에 세워둬서 불편했지? 배도 고프고... 집으로 가자..
~ 기름양을 보니 집에까지는 가지겠다.
~ 다시 왔던길을 따라서 나갑니다.
~ 다음번에 이곳으로 오면 여기서 목욕한번 해볼 생각이 드네요.
*** 산 행 후 기 ***
본의 아니게 말도 제대로 하지않고 코스이탈해서 회원분들이 걱정을 하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클럽게시판에 사죄는 드렸으니 넒은 아량으로 봐주실 거라 믿고요.
이제 몇개 안남았네요. 비학산에서 날개한번 펴주고, 하옥에서 향로봉 한번 가면 끝입니다. 그럼 포항 관내에 200이상 산들은 다갔습니다.
물론 아직 위치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세군데는 다시 한번 가서 사진을 찍어와야되지만 이미 한번씩은 가본곳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아마도 비학산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부산가는 일정이 생겨서 다른 코스가 새치기로 들어올 수도 있겠네요. ^^;
아무튼 밀린 숙제 해둔 기분이라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