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년 맞이 운제산 산행
일 시 : 2016.01.07(목요일)
코 스 : 운제사입구 ~ 수정사 ~ 운제소봉 ~ 산여입산감시초소 ~ 운제산 ~ 홍계리 갈림길 ~
동자봉 ~ 망뫼봉 ~ 시루봉 ~ 산여임도 ~ 운제중봉 ~ 오어지봉 ~ 오어지데크길(둘레길) ~
대골 ~ 운제산장입구 ~ 항사리 입구 ~ 원점복귀
소요시간 : 5시간 18분 (쉬는시간 7분45초 포함)
속 도 : 3.9km/h
동행인 : 있을리가 없음
날 씨 : 겨울은 무슨 겨울.. 바람에 속아서 끼어입고 갔다가... 더워서 땀을 한바가지 흘렸네요.
개 요
~ 새해 들어서 갈 곳을 둘러보아도. 역시 시작은 운제산으로... 라는 생각으로.. 대략 오늘업무를
마무리 하고.. 서둘러서 올라갔습니다. 역시나, 안쓰던 몸은 무겁기만 하네요. 거의 쉬는 것없이
속도 조정해가면서 3시간 반을 예상했으나 역시나.. 30분을 초과 할 듯해서 그냥 시원하게.. 대골까지 가보는것으로 정하고 느긋하게 걸어봤습니다.
제 블러그 곳곳에 운제산이 나와있다보니.. 이번에도 그냥 사진으로 대체하고.. 지난번 블러그를 누르시고요...
작년에 이번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운제산은 너무 자주 가다 보니까 블러그를 안올렸네요.. 오늘은 그것을 채워 두겠습니다. 간간히 작년 사진을 섞어가면서요.
겨울철 수량치고는 많네요.
내 차 슬쩍 봐주고
포항울산 고속도로 일부구간이 열려서 그런가.. 저기 위에 차가 다니는 소리가 납니다.
운제사
얼음이 얼었어요.. 많이 추운가 싶어서 옷을 다시 추스립니다.
운제사 담벼락을 따라서 뛰는 다람쥐를 본 기억이 나서.. 작년꺼.. 올려드립니다.
담벼락 위를 뛰는 다람쥐.
수정사를 지나서...
운제 소봉 가는길에 보니까 오어지에 물이 잔뜩입니다.
포항외곽 순환도로와 포항울산간 도로가 한 눈에 보이네요
운제산 초입 입산초소입니다.
늘 댕기는 곳이라서..
카메라를 바꿨더니만 역시나 .. 줌이 좋네요.
시루봉을 슬쩍보고요.
오늘 포항날씨 좋네요.
여기서 40분 남짓? 가다보면
여기가 나오는데요..(홍계리에서 오는 곳과 만는 곳)
역시나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네요.
동자봉지나고
제작년인가? 눈으로 길이 바뀌었던 적이 있는데.. 어느새 원래 길과 새로 난 길이 섞여있네요.
그만큼 댕기면서도 여기 재 이름이.. 며느리재 였던가?
기분 같아서는 화산의 작은 동대봉산 갔다가... 무장봉 찍고 돌아오고 싶다만.. 시간이란게...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망뫼봉을 지납니다.
와우.. 어떻게 하면 나무가 저렇게 처참하게 부러질수가 있을까요?
많이 늦게 시루봉 쪽에 도착을 하네요.
놀라지는 말아주시고요
쉼터나무도 언제 내가 부러졌나는 듯이 생생합니다.
산여도로를 지나갑니다.
내나무에 달려있는 돌판이 운제샘에 있는 것과 같은 듯.. 합니다.
내 나무 라고 적힌 화살표방향이 빗물과 세월에 쩔어서 번졌네요.
내려온 길을 돌아봅니다. 우측길은 호동산장으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ㅋㅋ
운제중봉도착..
포트랭 멤버이신 철강님이 어제 이길로 그냥 가로 질러서 갔더니 대골 쪽으로 내려가진다는데...
이미 예전에 알바처럼 가본적이 있어서 패쓰합니다.
헉.. 제1헬기장에 블럭들이.. 쌓여만 있네요.. 다음번엔 어떻게 바뀌어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잃어버린 카메라보다는 훨씬 선명하게 찍히네요. 원효암입니다.
원효암, 자장암 그리고 공단..
자장암 줌~~
여기서 내려가면 아무리 굼떴더라도 4시간에 차량까지 가질듯합니다만.. 그냥 늦은김에 대골까지
가보렵니다.
사람의 시야가 아무리 좋은 카메라보다 좋은가 봅니다. 눈으로 볼때와 이 사진의 느낌이 달라요.
내려가니까 얼마전부터 사람들을 불러드리는 테크길 정리 된 것이 보이네요.
주산지가 부럽지 않은 오어지 둘레길입니다.
좋은 사진들은... 안올립니다.. 오셔서 보세요.
허걱.. 지난번에는 여기 물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간다냐...
일단은 돌아서 가봅니다.
물이 얕은 곳에 징검다리로 돌들이 놓여있네요.
왠 로프... 누군가가 넘어가라고 이렇게 만들어 뒀네요.
가면서..
몇 컷을...
담아
봅니다.
마음이 급한지.. 지난번에 나왔던 운제산장 안내석이 있는 곳을 가기전에 나와버렸네요.
새로 만들어놓은 데크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후늦은 햇살에 반사된 빛을 내는 오어지풍경은 언제나 고즈넉합니다.
어느새.. 마을로 내려와집니다.
못보던 강생이 한마리가 있네요..
앗.. 집에 있는 것과 같은 것이 있네요.. 저것처럼 주변에 연결계단을 만들어 둬볼까 싶기도 합니다.
작년 이코스 그대로 왔을때는 공사중이던 수로도 이제 공사를 마치고 조용하게 흘러가는 물을 담고
있네요.
참.. 오래전.. 친구들과 와서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새.. 산행을 마치고.
내 차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향해서 갑니다.
*** 올해는 운제산을 몇번을 가더라도 갈때마다 올려볼까 싶네요.. 간단간단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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