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16년 원정산행

20.민주지산을 가보다.

백두산타이거 2016. 4. 19. 15:56

말로만 듣던 민주지산을 가보다...


일 시 : 2016.04.16

동 행 : 낭구오빠, 양학, 나나, 백두산타이거(나)

코 스 : 물한계곡 주차장 ~ 배걸이봉 ~ 각호산 ~ 민주지산 ~ 석기봉 ~ 삼도봉 ~ 원점회귀

개 요

  ~ 요즘 블랙야크 100산에 도전을 하고 있네요. 누군가 처럼 그렇게 닥달하면서 하지는 않지만 시간이나 상황이

    맞으면 함께 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이미 한번 다녀왔지만 인증을 하지않은 분들이 가신다고 하셔서 함께

    해봤습니다.


▲ 새벽 4시에 출발인데.. 저는 4시 반인 줄 알고 여유있게 갔다가 늦었다고 혼났습니다.


▲ 아침 식사는 하고 가는게 정론인지라.. 추풍령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갑니다.


▲ 경부선 공사를 했던 과거의 사진들이 게시 되어있네요. 밥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사진에 담아둡니다.


▲ 아침부터 운전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낭구오빠....


▲ 풍금이 있네요. 잠깐 뚱땅 거려도 봅니다... 참 오랜만에 보네요.


▲ 물한계곡에 도착을 했습니다.


▲ 주차장에 파킹하고 채비를 정리합니다.


▲ 고즈넉한 분위기.. 좋습니다.



▲ 이런저런 풍경을 담으면서 갈 코스를 미리 봅니다.





▲ 아마도 삼도봉 정상에 있는것의 미니미 인듯 합니다.





▲ 식당안에 왠 시그널들이.. 많네요.


▲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 저 항아리들이 떨어지지 않는것이 신기합니다.


▲ 식당 이름이 나그네 인가?


▲ 나그네 가든 민박이군요... 여기도 시그널이 즐비합니다.


▲ 장승들이 참 개구져 보입니다.


▲ 오름길과 내림길의 갈림길입니다. 우측이 오늘 가는 오름길입니다.


▲ 물한계곡에 대한 설명도 한 번 보고요.


▲ 코스도 다시한번 훝어봅니다.


▲ 차들이 들어오지 마라고 이렇게 해뒀나 봅니다.


▲ 은근한 오름길이 시작되네요.


▲ 와~~ 저.. 낙엽송 맞지요?


▲ 주차한 곳을 돌아보고. . 다시 씩씩하게 나가봅니다.


▲ 첫번째 웨잇포인트 입니다. 사방댐..


▲ 여기서 약.. 700미터 고도를 올라가야 됩니다.


▲ 길이 너무 좋아서 한 컷.


▲ 각호산 가는 안내판이 참 많네요.


▲ 너덜길이 물길과 만나서... 시원?합니다.



▲ 이런 물길과 너덜길을 한 동안 진행해야 됩니다.



▲ 이제 너덜물길이.. 끝인가 싶었지만..


▲ 아직 끝이 아니더군요.


▲ 저기 바위를 마지막으로 물길이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 여기서 저는 잠시 직진으로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이쪽으로 갔으면..  경사가.. 거의 60도가 넘는 곳을 네발로 갈뻔했네요... 일행중에 한 분은..  이 길로 진행하셨다가 .. 너무 힘들어서 삼각김밥하나 까먹고 올라왔다고 하시더군요.. 그러게.. 홀산이 아니라면.. 일행과 함께 가는게 맞나봅니다.


 *** 우측으로 향해서 가야 됩니다.


▲ 조금 올라오니까. .다시 갈림길이 나옵니다. 배거리봉까지.. 700미터.. 쉽지 않더군요.


▲ 여기서 부터 투덜이 스머프 한명 등장과 침묵이 이어집니다.


▲이런 경사면이라면 힘들어도 올라가지만.. 좀 당황스러운 바위 오름길이 있더군요.


▲ 여기는 배걸이봉... 저 바위 위에서 보면 전망이 좋다고 해서 올라가봅니다.


▲ 먼저 각호산을 찍어보고요.


▲ 파노라마라고 찍었는데..


▲ 어찌되었던간에.. 조망이 좋아서 좋습니다.


▲ 지난번 갔더 황악산도 우측편에 보이고.. 오래전 대간 종주 때가 문득 생각나네요


▲ 이정표들이 대부분 이렇게 누워있더군요.


▲ 아까 본 각호봉은 이곳이 아니라..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가서 레펠을 해야됩니다.



▲ 각호산은 이곳이 아닌데...


▲ 저는 돌아서 올라가고 낭구오빠는 미끄러운 곳을 간신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 각호봉 정상에서 찍은 파노라마입니다.


▲ 다시 돌아서 내려오지 않고 로프타고 내려왔습니다.


▲ 각호산에서 내려와서야 헤어진 양학님을 만납니다. 저희가 각호산에 있을때 보였다고 하네요.

   각호산에서 내려와서 다시 올라갑니다. .. 계단이 있는데요.. 좀... 이유는 좀 있다가...


▲ 시그널들이 저희를 반기네요.


▲ 이곳까지 워낙 오르막이 심해서 그런지 세시간만에 왔네요.


▲ 앗!! 특전사 사고 후에 설치한 대피소도 만납니다.


▲ 이정표가 없다고 하더니.. 생각보다는 많네요.


▲ 드디어 민주지산에 도착했습니다. 각호산에서 약 한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 에구.. 볼때기 살봐라.. 배는... 운동 좀 해라...


▲ 카메라 다리가 없다보니.. 눕혀두고 찍었습니다.


▲ 다음은 석기봉인데요.. 멀리서 보기에도 올라가는게 만만해 보이지 않더군요.. 얼마나 쪼삣하게 서 있던지..




▲ 여기까지는 그냥저냥 길이 좋아서 속도도 좀 내어보고요.


▲ 민주지산에서 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오후 3시부터 비가 온다는데...


▲ 아까 계단이... 라고 한게.. 저 계단들이 빗물 덕분에 아래쪽 흙이 없다보니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마치 징검다리

   건너듯이 가야됩니다.


▲ 오호~~ 로프라...


▲ 다섯번? 여섯번? 계속 이어지는 로프 덕분에 스틱을 접어야되나 말아야 되나 싶더군요.


▲ 나나님을 챙기는 낭구오빠는 조금 뒤쳐져 있고... 양학님이 멀리 우리가 온 곳을 바라보시는 것을 담아보니 이것도

   추억이 되네요.


▲ 어라? 오는 길에 저런것이 있었나? 못봤는데...


▲ 양학님이 비켜주셔서 우리가 온 길을 고스란히 담아갑니다.


▲ 무슨 로프들이 이렇게 많은지.. 원 참....


▲ 우찌되었든간에.. 석기봉에 도착했네요.


▲ 이어지는 능선이 좋아서 담아봅니다.


▲ 석기봉에서 바람이 얼마나 쎄던지.. 쌀 한섬 무게인 제가 휘청거립니다. 삼도봉에서 식사를 하나?


▲ 앗! 석기봉 아래에 이런 정자가 있네요..


▲ 급하게.. 허기긴 배를 달래줍니다. 비오기 전에 하산하기로 해서.. 김밥만 싸오다보니... 오찬이 조촐합니다.


▲ 삼도봉을 향해서 갑니다.


▲ 다들 식사를 하고 난 후라서 그런가.. 힘이 넘칩니다.


▲ 물한계곡에서 본 쬐매난 거보다 무지큽니다.


▲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이 아니라.. 실제로 살았는데...


▲ 파노라마 돌려보니.. 날씨가 심상찮습니다.


▲ 카메라가 바람에 휘떡 뒤집어지는것이 수차례... 마침 지나가시는 산객이 계셔서.. 부탁해서 찍었습니다.




▲ 잎이 나기 시작하면.. 좀 멋질듯...


▲ 이제는 오름길이 없이 쭈~~욱 내리막입니다.



▲ 백두대간 길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오래전 형님들 엉덩이만 보고 따라가서.. 전체적인 길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


▲ 이런 이정표는 좋습니다.


▲ 삼마골재라고 합니다.


▲ 대간 등산로가 맞네요.




▲ 쭈~~ 욱 내려오는데.. 어디즈음에서.. 발을 세번이나 접질려서.. 욱신거립니다.


▲ 돌탑들이 슬슬 모습을 나타내는 군요.


▲ 멀리서 들려오던 물소리가 ...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거의 다 내려와가나 봅니다.


▲ 음주암 폭포입니다.




▲ 삼도봉을 지나서 저는 잠시 소로길로 가다가 알바인가 싶어서 온 길이.. 이길과 만나질 듯 합니다.


▲ 가까운곳에는 많다 못해서 지나칠 정도로 이정표가 많아요.


▲ 낭구오빠는.. 아무튼 빨라요... 따라갈만하면 훅하고 나가고...


▲ 저기 다리가 있는건 아마도 아까 봤던 물길들 때문인가봅니다.


▲ 펜스들이 많이 휘어져 있네요.


▲ 이건 의용골폭포고요.


▲ 아까 지난 목교가 이곳으로 통하나 봅니다.


▲ 제법 내려왔네요.


▲ 신발바닥에 묻은 진흙도 털겸.. 물길로 털레털레 갑니다.


▲ 민주지산에서 우리 사진찍어주신 분들이 아마도 지름길로 오셨나보네요.


▲ 울창한 수림이 멋집니다.


▲ 공명선거를 위한 돌탑이라...


▲ 이미 내리기 시작한 비가 좀 굵어지네요.


▲ 우측에 절이 보입니다.


▲ 전 흔들다리를 건너갑니다.


▲ 며칠전 전국적으로 내린 비와 오늘 비가 섞여서 물소리가 웅장하네요.


▲ 비구름이 해를 가리니 노출값이 떨어지나 봅니다.


▲ 황룡사에 도착했네요.



▲ 큰 절이 아니군요.


▲ 먹고싶습니다...


▲ 절의 입구라서 그런지 그림이 .. 맞춤 그림이네요.


▲ 황룡사로 오지 않고 직진해서 내려가는길에 시그널들이 많기에 줌으로 당겨봅니다.


▲ 내려오는길도 담고요.


▲ 여기까지는 무심히 지나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 가만보니.. 스키와 스노보드네요.. 아마도 스키대여를 하셨던 분인가 봅니다.


▲ 오늘 마수걸이도 못하진 할머니께서 더덕을 사라고 자꾸 권하시네요...

   처음 들머리와 만납니다.


▲ 8시간을 예상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빨리 마쳤네요.


▲ 통신이 좋지 않아서 웨잇포인트가 늦게 등록되고 사진은 씹혀버렸습니다.


*** 산 행 후 기 ***

  한 동안 왼쪽관절과 허리가 좋지 않아서 고도가 높은 산행을 하지않고 편하게 다녔더니 몸이 좀 낫더군요.

덕분에 이번 산행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잘 마쳤습니다. 장거리 운전한다고 애쓴 낭구오빠에게 늘 감사를 표하고, 함께하신 양학님과 나나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