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018년 근교산행

07.만호봉 토함산

백두산타이거 2018. 3. 5. 14:52

☆ 뒤늦게 가보는 만호봉 운토가 아니면 안가지는 토함산

ㄱ. 일 시 : 2018. 03.04

ㄴ. 동 행 : 카스님 아이리스님 삼장법사님 그리고 나

ㄷ. 코 스 : 시부거리 ~ 만호봉 ~ 토함산 ~ 시부거리

ㄹ. 기 상 : 전국적으로 비가 오기 전에 화창한 날씨와 선선한 바람이 산행을 도와주는 날씨.

ㅁ. 개 요

 ~ 요즘 산행이 뜸하다. 게으름도 있지만 회사일이 워낙 긴박하게 돌아가다보니 늘 대기상태라서 쉬~ 시간을 내어서 산에 가지를 못한다. 하지만, 포트랭의 정기산행을 몇 년간 너무 뜸하게 활동한 바가 있어서 올해만큼은 모두 참석을 해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단촐한 코스인 만호봉과 토함산이다.

 만호봉은 시부거리환종주를 한다고 보듬어 두었던 곳인데 다음 시부거리환종주를 위해서는 코스도 알아볼겸 가볼 필요가 있어서 서둘러 나서서 합류하였다.


▲ 아구야.. 시부거리 앞에서 통화하면서 지나쳐서 차돌려온다고 늦었다.


▲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좋은 날씨고 산과 산 사이에 줄처럼 지나가는 구름이 멋지다.


▲ 길은 무진장 좋다.


▲ 토함산으로 바로 이어져 가는 길은 너무나 좋기만 하다.


▲ 다리도 잘 정비되어있고


▲ 내 카메라와 카스님 카메라 두 곳에서 촬영을 하다보니 시선이 오락가락.


▲ 더운날 하산을 하면 여기서 발 담그고 쉬면 되겠다.


▲ 우측편은 계곡으로 위험한 코스지만 난간이 잘 설치되어 있다.


▲ 왠지 느낌상 여기서 치고 올라가야 될 것 같더니 카스님이 들머리 흔적이 없냐고 물어보신다.


▲ 일단 돌진형인 나는 치고 올라간다 그 뒷 모습을 카스님이 담아주셨다.


▲ 다들 며칠전의 비로 질퍽한 땅에 흐트러져 있는 돌 때문에 올라오기 힘들어 한다.


▲ 한참을 낑낑대면서 올라오니 넓직한 음택지가 있다. 뒤를 돌아봐도 일행은 올 생각을 안해서 계속 진행한다.


▲ 음택지 올라와서 10시방향으로 향한다.


▲ 여기서 부터는 한동안 길이 괜찮다.


▲ 낙엽 덕분에 길은 보이지 않지만 오르막을 별스러운 나무를 기준삼아서 진행한다.


▲ 사람이 다니지 않기는 않나보다 꿩이 내가 지나가도 나 몰라라 하고 먹이활동을 한다.


▲ 면봉산이 코앞인것이 느껴진다.


▲ 올라와서야 오늘 첫 시그널을 만난다.


▲ 삼각점 기준으로 면봉산이다. 묘지 주변이니 조심해서 지나기 바란다.


▲ 왼쪽으로는 보문호와 오른쪽으로는 덕동호가 보인다.


▲ 그 옛날 화산활동을 한 토함산에서 뿜어나온 돌들이 이렇게 자리를 잡고 수세월을 지키고 있다.


▲ 내리막을 내려오면서 평지도 만나도 약한 오름길도 만난다.


▲ 이정표가 좋은 길과 만남을 알려준다.


▲ 이정표에서 온 길을 돌아보면서 한 컷.


▲ 이 길이 아까 편한길에서 너덜바위로 올라탄 길과 만나는건지 보불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건지는 모름


▲ 작은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다.


▲ 조금 내림길을 가나 싶다가


▲ 곳곳에 있는 남은거리와 현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를 만난다.


▲ 나무도 쓰러지고


▲ 우측편에 큰 묘를 보면서 우로 돌아서 진행한다. 직진길은 나무를 눕혀둬서 길이 아님을 알려준다.


▲ 탐방로라...


▲ 어디를 탐방하라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 좌측길은 복원사업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이정표가 직진을 알려준다.


▲ 이정표 뒤에 좋은길은 어디로 가는 길일까 궁금해진다.



▲ 궁금함은 접어두고 조금 가다보니 곳곳에 이정표가 남은 거리를 알려준다.


▲ 시부거리로 나가는 길이 곳곳에 있다보니 길이 헷갈리기도 한다.


▲ 담번에는 보불로에 주차해두고 올라오다가 아까 봐둔 내려온 길로 만호봉을 가보기로 한다.


▲ 길이 완전히 하이웨이다


▲ 국립공원이라서 그런가 곳곳에 생태복원한다고 길을 막고 안내길을 만들어 두었다.








▲ 얼마 남지 않았는데 땀이 비오듯이 난다.



▲ 길은 멋진데


▲ 허리색을 두르고 오리털잠바를 입었으니 땀이 쏟아지는건 당연한가 보다.


▲ 데크가 설치 되어있네. 조망은 다 막아두고


▲ 하산은 이정표 뒷 편에 있는 길로 가기로 한다.


▲ 한 동안 운동량 부족으로 바지가 헐거워진 법사님.


▲ 길이 너무 편하다.


▲ 여기에서 토함산에서 내려와서 점심식사를 하시는 산객들을 만난다.


▲ 이정표 지나자 마자 좌로 난 길을 따라간다.


▲ 불도 피우지 않고 맛나게 점심을 드시는 당신들이 멋진 산꾼입니다.


▲ 완만한 경사로 쉽게 가다보면


▲ 나무에 가려져있지만 만호봉에서 본 보문호와 덕동호가 다시 보인다.


▲ 저길로 누가 다녔나?


▲ 소화기가 보인다. 뒷쪽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초소 근무자가 무전을 하는지 정신이 없다.



▲ 보이는 산과 사진안내를 카메라로 함께 담으려고 했지만 먼저 오신분이 망원경으로 한참을 보고계셔서 이렇게


▲ 올라올때만 해도 좋던 날씨가 급격히 흐려진다.


▲ 일행이 오기전에 토함산 옛 정상석을 찍고


▲ 토함산 정상석도 담아본다.


▲ 올라오면서 별난 딸래미 동영상 보여주니까 엄마 닮았다고 해서 어릴때 나랑 똑같은데 하니까 에~~이 하던 아이리스님이 정상석에 올라가는 나를 보더니 백두 너 닮은거 맞네라고 한다.



▲ 낙엽이 많아서 길이 보이지 않아도 사람이 지나간 흔적은 보인다.


▲ 아직은 생명이 있는 나무인데 고사목 마냥 곳곳에 구멍이 나있다.


▲ 하산을 하면서 아까 본 데크에서 가방털이 하고 내려오는데 낙옆이 제법 깊었다. 내가 점점 멀어지니 카스님은 갈림길에서 좌로 가라고 신신당부를 하신다. 묘지 넓은 곳 즈음에서 여기 즈음인데 싶어서 찾는데 길이 안보인다


▲ 감으로 일단 왼쪽으로 질러가본다.


▲ 길도 아닌것이 길인것 같다.


▲ 맞구나 하면서 속도를 내려려는데 뒤에서 나를 부른다. 어디냐고.. 왼쪽으로 갑니다. 하니까 조용하다.


▲ 운지버섯이 이쁘게 피어있는데 몇개 따다가 그만둔다. 담을 곳이 없다.



▲ 제법 가파른 길로 조심히 내려온다.


▲ 약 15분정도 하산하니 마을로 내려와진다.


▲ 아까 마을길을 지나면서 여기가 올라가는 길이지 싶은데 했는데 예감은 적중했다.


▲ 먼저내려와서


▲ 먼지털이기가 없어서 물에 신발을 담구어서 진흙을 좀 털어내고


▲ 스틱도 청소한다. 이 스틱.. 조만간에 분해해서 대대적으로 청소 한 번 해야되겠다.


***** 산행후기 *****

산행 후에 암곡쪽으로 가면서 풍경구경하면서 삼겹살에 미나리를 먹기로 했지만, 나는 죄송하게도 먼저 인사하고 귀가하였다. 항상 주말에는 조카들이 집에와서 큰아빠가 해주는 음식 먹고 싶다고 하니 어찌 뿌리치랴.

그렇게 잘 얻어먹고 나중에 큰아빠와 함께 산행하는거 알지?










'00.2018년 근교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장산 중봉 옥녀봉  (0) 2018.04.09
08.영축산 문수봉 문수산 남암산  (0) 2018.03.12
06.원효암 오랜만에 가보다  (0) 2018.02.22
05.자도봉어  (0) 2018.02.05
04.벽도산 호암산 매봉 입석산  (0) 201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