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길보안관 2기 발대식 참석 **
2014.03.01 삼일절에 발대식을 연다고 통지를 받았다. 포항트랭글클럽팀에서 상당수가 선정되어 함께 이동하기로 하였다.
출발 전날 너무 늦게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새벽에 깨다가 잠들었다가를 반복하다보니.. 출발시간에야 화들짝 놀라서 일어났다.
당일 총괄책임을 맞은 낭구오빠님의 전화에... 죄송하다고 말하고는 얼른 씻고 경주역으로 향했다.
~ 경주역사 주변 얼마 남지 않은 주차가능 공간.
~ 주차한 차를 뒤돌아보면서 다시한번 잠금장치를 눌러서 삑삑 소리를 들어본다.
~ 에구.. 기차 시간이 여유가 있었기 망정이지 ... 하면서 역사로 들어간다.
~ 심장.. 중요하지.. 내가 그 아픔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겪어봤으니..
시간이 되면 가족 모두 심장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해서 알아 둘 필요가 있다.
~ 역사에 기차가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는데.. 아이들을 아빠가 촬영해주는 것이 보여서
나도 한 컷 찍었다.
~ 기차는 신경주역을 떠난다.
~ 시대가 좋긴 좋은가보다. 한시간 남짓 지나니 벌써 대전이다. 어제 집사람이 부탁한 부추빵을 잊고 지하철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길게 늘어선 줄이 그건가 싶어서 점원에게 물어보니 튀김소보루빵이란다. 얼른 들어가서...
~ 이것이 부추빵이다. 식구들 수대로 얼른 담았다.
~ 조원들은 이미 입장했다고 빨리 오라고 독촉한다.
~ 대충 잘 찾아서..
~ 들어가기전에 사진 한방 찰칵.
~ 지각생들이 많네... 죠기 앞에 웨이브 파마한 여자분.. 낮이 익다..
울산고니님과 함께 부부패트롤로 명성이 자자한 수피아님... 반가워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근데.. 본적이 없다는 아니죠... 7차 정기산행에서 접수를 제가 받앗고, 서울2차 랠리때도 뵈었는데..
~ 얼마 남지 않은 어깨띠...
~ 나눠 주시는 곳은 여기구나.
~ 발대식장에 들어가서 우리 식구들 찾느라고 두리번 거리다가 영알 리더 왕초님도 뵙고, 토신님도 뵙고, 보고싶던 사안적형님도 뵈었고.
참 어느새 내가 이만큼 사람을 많이 안 적이 있었나 싶다..
~ 저기 우마왕님.. 비글 부사장님이시죠... 저희 조 현수막 부족해요... 라고 하니까.. 기록은 해주신다.
정말 주시긴 하실까?
~ 리허설을 마치고 본 행사 까지 마치고는...
~ 단체사진... 촬영... 지난번 2차 서울랠리에서 얼굴하나 안나왔다고 마나님이 얼마나 구박을 하시던지.. 그래서..
포항트랭글 팀원들 만큼은 다들 잘나와야지 하며.. 맨 앞에 드리밀고 주저 앉았다.. 잘나왔다....
~ 그리고는 식당으로.. 역시 관공서 식당은 깔끔하고 정리가 잘되어있다... 낭구오빠 허기진 배를 부여잡더니.. 식권보고 이렇게 좋아하신다.
~ 앞에서 계신 패트롤분 닉네임이 뭐였더라...??? 암튼 뒤에 부착된 것이 멋지다..
제작해서 원들에게 배부 해줘야 되는게 아닌가 싶다.
~ 역쉬 산꾼들은 달라도 다른가 봅니다. 잔반하나 없이 깨끗하게 클리어...
~ 14조 인원이 포항트랭글이 다 인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14조 명찰을 달고 계신분이 계속 보인다..
지역을 물어보고 .. 인원편성표 다시한번 확인해보니 23명... 그것도 이동거리 최소3시간 이상걸리는 곳을 모두 묶어두었다...
~ 이것도 인연이니.. 까이꺼 해보지 뭐. 하며... 가장 많은 인원이 있는 포항에서 수장을 뽑고
다음 인원이 많은 상주에도 조장을 선별해서 통지 해주기로 했다.
~ 나머지 안동과 구미, 김천, 울릉도는 우야노... 싶다...
유동적으로 활동하며 홀로 캠페인은 못 하더라도 클린산행을 하는데에 모두 동의를 해주셨다.
~ 새로운 만남에 모두 반가운 웃음이 넘쳐난다.
~ 숲길보안관 2기 14조는 다른 조와 차별화 된 아이템으로 쓰레기 청소와 계도활동 홍보도 중요하지만 내가 다녀간 흔적을 남기는 시그널을 제거하는데
주 목적을 두고 모두 제거가 아닌 필요한 곳과 필요하지 않은 곳을 보고 제거 혹은 이동 설치하기로 했다.
~ 내가 조장이 되어버렸다.. 전체 차렷 경례..
~ 사진이 왜 이리 멀게 느껴질까?
~ 조별 계획일정을 발표하기 전에 왜 우리의 아이템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셔서 우리조의 힘을 빼십니까.... ㅋㅋㅋ
그리고, 너무 먼 지역을 한조에 묶으신데다가 울릉도 분은 오늘 오고 싶어도 못오신 분입니다... 라고 하니...
비글맨의 대답.. 기왕 하시는 김에 독도까지....... 나도 반문했다... 독도는 뱃편이 힘드니 그때 되면 배편을 지원해주시길 바랍니다.
~ 열심히 발표하는 것을 옆에 조원들은 바라 봐주신다...
~ 최종 구호 외침...
깨끗한 우리산! 맑은 공기! 우리와 함께~~!!
모든 행사를 마치고 먼길을 가려고 서둘러 나오다보니.. 조원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하고 나왔다...
오는 길에 개개인에게 문자로 안부 인사 보내고 신경주역에 들러서 차를 회수...
같은날 초.낙.요.능 코스를 돌고 오신 카스님과 토르님을 만나 저녁식사를 즐겼다...
술한잔 거하게 마시나 했지만.. 역시 포항트랭글산행은 절주를 잘한다.
그냥 다녀온 사연이 무슨 산행과 관련이 있겠냐마는 그래도 클럽 다수인원이 이동 한 것이니 올려본다.
그리고 새로운 조가 편성되어 업무와 가족과 조원과 클럽식구들을 모두 신경써야 되니 골머리 좀 굴려야 겠다.
멋진 산행과 행복한 만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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