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015년 가족과 함께....

09.어린이날 환여해맞이공원 사생대회

백두산타이거 2015. 5. 6. 14:44

♡ 환여해맞이공원 사생대회

일 시 : 2015.05.05

장 소 : 환여공원

동 행 : 우리가족, 작은집식구(동생제외)

개 요

  ~ 얼마전? 수홍이가 글짓기대회에서 입상을 해서 그런지 자꾸 사생대회를 나가자고 합니다. 얻어 걸린것 반 아버지

     도움 반 이면서도 경험이 중요하니 어린시적 체험이 있어야 되느니 하면서 가자고 합니다. 더구나 송화가루가 날

     리는 이시기에 이제 막 돌 지난 녀석도 데리고 말입니다. 인터넷에 게시 된 정보도 틀리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

     인이 3일날 낙동정맥의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피로가 쌓여서 그런지 집에와서는 깨구락지 되는 하루...

     이야기 시작합니다. 

 

 >> 아침일찍 서둘러서 나왔는데도 사람이 많네요. 그래서 행사장과 조금 떨어진 대폭포 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 송화가루가 날리는데... 차라리 텐트를 가지고 나올걸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저 대폭포에서 흩날리는 물들이 송화가루를 조금이라도 잡아주겠죠?

 

 

 >> 대갈장군 이수민입니다. 이번에는 합류를 했네요.

 

 >> 햇살은 뜨거운데 바람이 찹니다. 그래서 번데기 감싸듯이 꽁꽁 싸둡니다.

 

 >> 차에 잠시 갔다가 김밥사고 올라오는데.. 이 녀석이 밥먹다가 오빠의 뽀로로 음료수를 보고 앙탈부려서 하나 사옵니다.

      차에 있는 침낭도 하나 가지고 오고요.

 

 >> 어린이날 행사하는데.. 해외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러 다닙니다. 좋은건지 쩝... 그래도 수홍이는 어렵고 힘든 아이들에게 무척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기부금을 냅니다.

 

 >> 언니들과 오빠가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하는 동안에 큰아빠와 데이트 합니다.  해병군악대가 행사를 마치고 걸어나오기에

     각도 잘잡아서 한 컷..

 

 >> 큰아빠.. 뭐 찍어? 라는 듯 한 표정으로 바라보네요.

 

 >> 빨간펜부스에서 풍선하나 받아들고..

 

 >> 어라? 이녀석 잠이 오는 듯 합니다.

 

 >> 엄마와 수홍이는 글짓기 "손"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탈고 중입니다. 기본 스토리는 제가 제공했습니다.

 

 >> 그림과 감각에 기질이 있는 수원이는 벌써 그림의 틀을 완성시키고 색채를 넣고 있네요.

 

 >> 대폭포쪽에서 사진찍으려고 했더니 벌써 잠들었습니다.

 

 >> 동물들이 있는 곳을 지나서 쉼터 쪽 급경사로 밀고 와서 언덕을 넘어가려니 계단이.. 할 수 없이 유모차 통째로 들고 슬슬

      내려가야되네요.

 

 >> 요런 계단 정도야 뭐.. 녀석은 세상 모르고 잡니다.

 

 >> 큰아빠가 니 데리고 이렇게 다녔다라는 인정사진은 찍어둡니다.

 

 >> 요즘 산행클럽에서 야생화를 공부하시는 분도 계시고 숲길해설가 분들도 계신데.. 자리한번 마련해서 조카들 강습 부탁 좀

       해야겠습니다.

 

 >> 이 물레방아가 큰언니의 그림그리기 출품작의 풍경입니다. 물론 반대쪽에서 정자와 함께지만요.

 

 >> 작은 야산을 넘어서 다시금 식구들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 녀석.. 도착하니까 바로 깹니다.  다들 식사시간이니까... 옹기종기 김밥을 먹습니다.

 

 >> 왕김밥 6줄이 순식간에 동이 나네요. 미리 닭이나 피자라도 시켜둘걸 그랬나봅니다.

 

 

 >> 이제 밥은 다먹었으니 얼른 출품할것들 마무리 합시다.

 

 >> 수민이는 옆에서 유투브에 빠져있고요. 수원이는 엄마와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는 엄마가? 수원이는 쑈를 하는건가?

 

 >>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칭얼대길래 까꿍.. 한번에 웃어주는 수경이.

 

>> 수홍이는 글쓰기가 먼저네요.

 

 >> 먼저 그림그리기를 끝낸 수원이와 제수씨가 수경이 밥먹이네요.

 

 >> 그대는 오늘 송화가루와 범벅이 된 이유식을 먹습니다.

 

 >> 글짓기는 탈고를 했고, 이제는 그림 그리기를 시작합니다.

 

>>  다시 수경이와 큰아빠는 자리를 비켜줍니다. 녀석 자기도 눈부신지 큰아빠 모자를 뺏고는 자기 머리에 쓰네요.

 

>> 다시 대폭포에서 수경이랑 사진 찍습니다.

 

 오늘은 사진을 찍기 보다는 어린이날 애들과 놀아주는 모드로....

누가 보면 조카랑 데이트하는줄 알겠지만 그것이 정확하다고 보면 되네요. ㅎㅎ

다음번 이런 나들이 때는 큰아빠 체력 좀 회복해서 좋은 구상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나들이 한 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