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15년 근교산행

32.팔공산 종주

백두산타이거 2015. 7. 20. 18:12

★ 산행일시 : 2015.07.18 (토요일)

★ 산행시간 : 12시간21분 (휴식시간 2시간 29분 포함)

★ 함께한분 : 나나님, 낭구오빠님

★ 산행동선 : 파계사주차장 ~ 해일봉 ~ 도각봉 ~ 삼갈래봉 ~ 파계봉 ~ 가바마위봉 ~ 삼성산(서봉)

                   ~ 팔공산(오도재) ~ 팔공산(비로봉) ~ 미타봉(동봉) ~ 염불봉 ~ 신령봉 ~ 삿갓봉 ~

                   은해봉 ~ 노적봉 ~ 관봉(갓바위) ~ 관암사 ~ 갓바위 주차장 

★ 산행거리 : 17.83km

★ 개     요

 ~ 낙동정맥 한구간을 빠트려서 언제가나 싶어서 7/18에 가본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클럽게시판에 팔공산...

   산행이 뜹니다. 이런.. 게시판에 산행안내를 올리신 분을 꼬득여서 가려고 했던 건 이미 물건너가버렸네요.

   수 차례나 카톡으로 꼬득여봤지만 워낙에 자기 주관이 뚜렷한 분이라서 할 수 없이 제가 함께 팔공산에 가기로

   합니다.

   갓바위주차장으로 가면서 기상정보를 봤더니...

   온도 20.9도

   습도 70%           좋다 좋아.. 근데.....

   풍속 0M/S ...... 허걱.....

   땡볕도 좋습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천둥벼락쳐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바람한점 없으면.... 3년전 토운과 어봉도자가 퍼뜩 연상이 되어집니다.

   오늘 좀비 모드로 가야겠구먼 싶더라고요.

  

   딸래미는 전라도로 체험학습으로 떠나고 저는 대구로 오고 ... 집사람만 하루종일 집에서 있어서 그런지..

   전화가 자주 오네요. 하필 산행코스 중에 칼능선 지나거나 미끄러운 바위를 내려갈때만요...

   제 앞으로 보험을 많이 들어뒀나봅니다. ㅋㅋ

   꼴랑 20키로도 되지않는 산행을 땀에 흠뻑 젖고 탈수예방차원에서 식염을 수시로 먹으면서 가기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아무튼 쫄깃쫄깃한 느림보 산행이야기.. 시작합니다.

  

 ▲ 새벽5시에 연화재 주차장에서 출발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타고오니 금새 날머리 파킹 할 곳에 다와갑니다요.

 

 들머리쪽인 파계사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살방살방 나서봅니다. 아직 오전 7시는 안되었네요.

 

 매번 한티재에서 출발하는 기존의 스타트점을 우리는 파계2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약 500미터는 아스팔트길로 올라갑니다.

 

  오토캠핑장이 잘 되어있네요. 사람들 아직 기상도 안했는데 우리는 올라갑니다요.

 

  하루종일 구름이 낄듯하더니만.. 빛이 약해서 그런지 셔터스피드가 느려서 화면이 이렇게 나오네요..

    화장실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이 곳이 들머리가 됩니다.

 

  이미 땀은 흐르기 시작하고.. 숨도 차오르고...

 

  뒤에 오는 일행들도 마찬가지네요.

 

 한티재까지 아직도 멉니다요. 이 곳은 해일봉입니다.

 

  삼각점도 있네요.

 

  오늘의 인솔자인 낭구오빠님... 일단 땀흘리니까 탈수방지 차원에서 식염을 제공하시네요.

    수분이 가득한 과일도 꺼내시고.. 좋아요...

 

이거 해일봉을 해월봉으로 누가 적어뒀네요. 고도는 정확하네요. 풋.... 

 

아직도 계속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현위치 번호.. -03 이거에서 -가 떨어져야 능선합륜데..  아직인가 봅니다.

 

한동안 산행같은 산행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숨이 자꾸 입으로 쉬어지네요.

 

도각봉을 지나갑니다.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가면

 

이 곳으로 가는 것이 직진입니다.

 

나무와 돌이 멋있어서 찍었는데.. 볼때와 사진이 느낌이 좀 다릅니다.

 

바위에 꽃이.. 바위채송화... 맞지요?

 

-02를 지나갑니다. 곧 -가 떨어지겠군요.

 

그 좋다는 팔공산 조망이 바람한점 없어서 그런지 앞뒤가 꽉꽉 막힌 느낌입니다.

 

이걸 운해로 봐야하는지.. 뭔지 참나...

 

갈림길입니다. 좌측으로 향해서 가는 길이 이 곳입니다. 뭐 길이 워낙에 잘되어있어서... 헤매일 일이야 있겠습니까만...

   이 후에 좌로 갈림길이 하나 더 나옵니다. 사진을 못 찍었네요. 죄송요..

 

드디어 마지막 -가 나왔습니다.

 

 

 낮익은 코팅지가 나왔습니다. 서래야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여기서 부터가 능선입니다

 

 이 곳이 삼갈래봉의 정확한 위치가 되네요.

 

 등산로 안내가 재미있게 되어있습니다.

 

 

 얼마후면 나올 바위능선들이 나 만나기 전에 준비해라고 바위를 하나씩 선보입니다.

 

 이건 뭔공?

 

 팔공산이라는 이름으로만 알아뒀던 길에 이런 다양한 역사가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공부좀 해야겠더라고요.

 

 드디어 -가 없는 번호표를 만납니다. 숫자하나당 100미터를 나타낸다고 나나님이 설명을 해줍니다.

 

 그렇죠.. 김신조사건 이 후 각 산마다 설치된 헬기장들이 없을리가 없죠..

 

 지나온 길을 찍다보니 낭구오빠님의 면상이 잘려나왔네요.

 

 소나무들이 멋집니다.

 

 이 산에는 정상석보다는 안내석이 더 많더라고요.

 

 파계사주차장에서 해일봉으로 오지않고 그대로 올라왔으면 이곳으로 나왔겠네요.

 

 바람 한 점 없는 곳을 걷다보니 머리도 띵~ 집중력도 흐리멍텅... 여기도 뭔가 이유가 있어서 찍었을텐데.. 기억이...

 

 파계사로 오다보니 제2석굴암가는 이정표를 보았습니다. 그 곳에서 오는 길이 여긴가 보네요.

 

 슬슬 바위능선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안그래도 느린 속도를 더 늦추라고 위용을 뽐내더군요.

 

 산수국은 그나마 지친 몸을 달래주는군요.

 

파계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만납니다.

 

 파계봉.. 정상석.

 

 1978년 11월에 삼각점을 설치했네요.

 

 여기에서 정식으로 한 번 쉽니다.

 

 학생들이 지나가길래.. 어디서 왔나 ... 이름표를 보니 성당 학생회에서 산행을 온듯하더군요..

    어디서 왔어요 물어보니.. 답이 흐지브지였는데.. 아마도 이 곳에서 올라온 듯 합니다.

 

 또 다시 헬기장이 나옵니다.

 

 한티재 능선길에서 이제 2키로도 못왔습니다. 여기는 마당재입니다.

 

 마당재에서 조금 내려오니 대구올레길이 나오네요. 화살표는 무시하고 가던길을 쭈욱 직진합니다.

 

 드디어 로프 출현..

 

 속도를 내고자 스틱을 접자니... 내리막에서 오는 무릎의 부담을 덜어낼 방법은 없고.

 

 바위길 또한 높이가 있어서 스틱이 필요하고.. 참 난감한 칼날능선의 연속입니다.

    이곳은 그 칼날능선에 있는 가마바위봉입니다.

 

 이런 로프길을 수 차례 지나고나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람이 살살 불어줍니다. 형체도 없는 바람을 찾고 만났을 때 마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시 쉬어갑니다.

 

 잠시 우측편으로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 보입니다.

 

 잠시 113번에서 채비를 챙기고 계속 갑니다.

 

 그나마 보이는 산아래가 무척 반갑기도 합니다.

 

 칼날능선은 계속되고 속도는 1km를 넘어서기가 힘들더군요.

 

 앞으로 갈 길이 보이긴 하지만 끄트머리가 보이지 않네요.

 

 와우! 드디어 100에서 두 자리를 향해서 갑니다.

 

 어느새 서봉에 도착을 합니다.

 

 마주오시는 산객이나 우리와 같이 가는 산객이나 모두다 여기가 어딘지 묻더군요. 우리도 초행길인데...

   아닌가? 나나님은 가팔환초를 했으니 초행이 아니구나, 낭구오빠님도 수차례 다녔으니 저만 초행이네요.

 

 칼날능선이 맞냐 톱날능선이 맞냐.. 의 대립이 여기서 끝났네요.. 저야 뭐 관심밖에 일이라서.. ^^;

 

 여기서 직진하면 동봉으로 가는 길인데요. 일단 점심은 먹고 가야죠... 햇살이 뜨거워지기에 그늘로 피합니다.

 

 점심 먹고 나니까 우리랑 같은 코스로 오시던 다른 일행분들께서 잘못된 길을 가셨다가 오시면서 서봉 정상석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얼른 한방 찍으러 갑니다.

 

 낭구오빠님은 뭘 하시나요?

 

 돌아오는 길에 다른 바위위의 삼성봉이라고 적힌 정상석도 하나 더 봅니다.

 

 이 후는 계속된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얼마나 내려갈라고 .... 다시 올라가야될텐데...

 

 ▲ 털레 털레 가다보니 무엇인가가 저를 부르는듯한 느낌에 와보니 여래좌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후딱 인사한번 드리고 가던길 갑니다.

 

 

▲ 비로봉을 향해서 가는데... 길이 ..  정상적인 길로 가는 게 아닌 듯합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슬렁슬렁 가봅니다.

 

 ▲ 가다보니 길이 요상하게도 수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감으로 가봤지만, 아니더군요.

   철조망이 열린곳이 있어서 가 봤지만 아닌 듯 해서 다시금 돌아서 내려옵니다.

  

 ▲ 저기 앞에가시는 나나님의 낭창한 안내로 알바를 좀 했네요.

 

 ▲ 그렇게 조망 좋다는 비로봉에서 시야라고는 완전 꽝입니다.

 

 ▲  원래는 하늘 공원에 가보기로 했지만, 시야가 이래서야 싶어서 그냥 동봉으로 가기로 합니다.

 

 ▲ 그래도,  비로봉 정상은 가봐야하니까 라면서 쭐래쭐래 갑니다.

 

 ▲ 제천단이라.. 그런데.. 제를 올릴 석판은?

 

 ▲ 드디어 비로봉 도착... 복숭아 캔을 하나 까먹고 바로 출발합니다

 

 ▲ 참 수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군요.

 

 유봉지맥

낙동정맥 고라산에서 갈라져 나온 (보현지맥-) 팔공지맥이 팔공산 정상(비로봉)에 이른 다음 동, 서 양갈래로 산줄기를 나누는데 팔공지맥은 서쪽 가산을 향해 달리고 여기서 동쪽으로 갈라지는 산줄기가 신산경표의 유봉지맥이다.

팔공이나 유봉지맥과는 별도로 팔공산의 주능선인 이 산줄기는 서쪽 한티재부터 동쪽 갓바위(관봉)까지 잇는 팔공산 종주코스, 또는 가산에서 초례봉(지형도에는 초래봉)까지 ‘가팔환초’라는 이름으로 산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산줄기 이기도 하다.

비로봉에서 갈라져 나온 유봉지맥은 동쪽으로 주능선을 따라 3km 가량 달리다가 주능선에서 빠져나와 북으로 방향을 바꾸는데 지형도에 ×997봉으로 표기된 이 봉우리는 현지에서는 신녕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남쪽은 대구광역시 (동구)이고 북쪽으로 보면 왼편은 영천시 신녕면, 오른쪽은 청통면을 나누는 삼면봉이기도 하다.

잠시 북동진 하다가 전반적으로 남동방향으로 달리면서 위로는 신녕천을, 아래로는 청통천을 가르며 신녕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영천시 오수동 금호강변에서 마감하는 33.7km의 산줄기다.

지맥상에 이름이 있는 봉우리는 팔공산권을 빼면 ‘봉화산’만 3개에, 지맥 끝부분에 유봉산이 전부이고 대왕산(×174.8), 삼모산(×254)은 지맥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 있다.

 

 

 

 ▲ 왠 연등이?

 

 ▲ 아까까지 나나님께서 올라 왔다고 했던 치산계곡이 이쪽인가봅니다.

 

 여기서 여래입상을 만납니다. 지금까지 나나님의 고집스러운 치산계곡에서 올라왔다는 안내가 잘못된 것을 알 수 있었고.. 덕분에 또하나의 에피소드를 남깁니다.

 

 

 ▲ 이제는 아이스크림 먹으러 동봉으로 가야죠.

 

▲ 얼마가지 않아서 금새 나오는 안내문 ...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 먹기 전에 정상석을 찍으려고 하는데.. 다들 힘들었는지... 입에 아이스크림을 물고 멍~~하니 서 계셔서 ...

사진찍게 비켜주실래요? 라고 하기전까지는 계속 서 계시더군요. 어느 학교에서 산행을 온듯한데 학생이나 교수님이나 ㅋㅋ

 

▲ 보자보자.. 우리가 온 거리하고.. 남은거리가.. 쩝.. 반 조금 더 왔네요. 입에 넣으면 혓바닥에 달라붙을 정도로 잘 얼린

아이스크림 후딱 묵고 얼른 갈길 가입시더 아직 갈길이 멉니다.

 

▲ 조금씩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게뭐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 운동삼아서 갈랍니다.        

 

▲ 이제부터는 내리막이 계속되는데요.. 너무 내려가면 안되는데.. 또 올라가야되는데... 라는 생각이...

 

▲ 멍때리면서 가다보니 좌로 빠져야되는 길에서 직진을 합니다.  일행이 만류하지 않았으면 아마도 낭떠러지로 직진을... 

 

▲ 그나마 멋진 바위와 잘생긴 소나무는 사진에 담아서 가지네요.

 

▲ 인자 가야하는 곳이 슬금슬금 모습을 드러냅니다.

 

▲ 뒤돌아보니 지나온 비로봉도 보이고요.

 

▲ 아랫동네도 보입니다.

 

▲ 이제 관암사까지 7.4키로 남았네요. 이런 숫자 표시판은 처음인듯...

 

▲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에 올라서 잠시 땀을 식히는 중에 다시한번 아랫동네가 보입니다.

 

▲ 아까 전 74번 이었던가? 거기서 3키로.2키로.2키로맞춰서 쉬기로 했는데...

 

▲ 바람이 불어줘서 그런지 속도도 나고요. 기운도 납니다. 서두르다가 사고 나지않도록 최대한 속도를 줄이면서 갑니다.

저기 멀리 골프장이 보이는 곳까지 가야되는데.... 참 멀어보인다...

 

▲ 여기 즈음이 병풍바위가 있는 곳인데 어디인지 잘모르겠네요. 더위에 피곤에... 아무튼... 끝을 향해서 갑니다.

 

 ▲ 공산폭포 갈림길을 지나서...가만있어보자.. 여기가 신령재(도마재)이지 싶은데..

 

▲ 약수암 갈림길도 지나는데 어느분께서 약수 한잔하고 오셨다고 합니다.  안내문? 블러그?에서는 좋지 않다고 마시지 말고 하던데....  그냥 가시지...  거기에다가.. 나나님은 다 들리는 목소리로 좋지 않은 물이라고 소리높여 이야기하신다.  후다닥 도주..

 

 

▲ 확실히 내리막이 있어서 그런지 거리가 확확 줄어갑니다.

 

▲ 아까 공산폭포 가는길이라고 적힌 곳이 여기서 내려가는 길과 만나지겠군요

 

▲ 아주머니 두 분은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속도를 내신다고 합니다. 내리막길 속도내어서 좋은거 아무것도 없는데...

 

▲ 같은곳에있는 그냥 표시석이군요.

 

▲ 이름을 누군가가 메직으로 줄긋고 고쳐뒀네요.. 뭐가 맞는지는 저도 몰라요.

 

▲ 여기는 코끼리바위 분기점입니다.

 

▲ 정상표시가 없는 신령봉을 지나갑니다.

 

▲ 헬기자을 지나서 삿갓봉을 향해서 갑니다.

 

▲ 드디어 동화사로 내려가는 길과 만납니다.

 

▲ 마치 사람이 쌓아놓은 듯한 바위가 세월이 흘러가는 것처럼 켜켜히 쌓여있네요.

 

▲ 여기가 삿갓봉입니다.

 

▲ 어느새 비로봉도 멀리 보이고 오늘 지나온 능선길이 이어져 보입니다.

 

▲ 길이 아주 편해집니다.

 

▲ 오늘 봐지려나 했던 팔공CC가 보입니다.

 

▲ 지나온 길과

 

 

▲ 얼마 남지 않은 갈곳이 보입니다.

 

▲ 어~! 딱 거깁니다. 바람이 시원하기 그지 없는 곳이요..

 

▲ 은해사가 아래쪽에 있나봅니다. 은해봉을 지나갑니다.

 

▲ 가야하는 길을 찍어두고. 잠시 쉬어갑니다.

 

▲ 나나님의 신메뉴입니다. 유명한 영천만두소스에 수분을 가득 머금은 오이를 찍어먹기.. 더운여름날에 탈수도 막아주고 수분도 채워주는 신메뉴라고 하십니다요. ㅋㅋㅋㅋㅋㅋ

 

▲ 언제 여기와서 라운딩 한번해야되는데...

 

▲ 다 와 간다고 왔던길 보라는건지 걸어온 능선이 쭈욱 이어져 보입니다.

 

▲ 멀리 갓바위가 보입니다. 이제 남은건 계단길....

 

▲ 정말 다 와갑니다.

 

▲ 근데 노적봉이 어디갔누?

 

▲ 노적봉을 지나왔네요.정상에 올라가는 로프가 소나무가 뽑히면서 사라진 곳이 여긴가? 싶습니다.

 

 ▲ 인봉 갈림길입니다.

 

 

▲ 봉우리 헌팅을 하려면 들렀다가 가야되지만 그러기에는 약속시간이 촉박합니다.

 

▲ 여기서 주의... 그냥 갓바위라고 적힌 방향이나 선본사로 가는 방향이나  같은 길입니다. 우리는 갓바위라고 적힌 곳으로

갔지만,  후답자분들은 선본사쪽으로 내려가다가 갓바위 빠지는 길을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드디어 다왔습니다.

 

▲ 에구에구.. 급합니다요...

 

▲ 저기 계곡처럼 이어진 곳은 어디일까요? 몰라서 여쭙니다.

 

▲ 이미 해는 넘어가기 시작했는데도 절하러 오시는 분들은 많이 계십니다.

 

▲ 갓바위 앞에서 아무생각없이 찍었는 사진인데, 저 여자분은 어떤 바램을 기원하는지..

 

▲ 저는 급한 볼일 해결차 후다닥 내려와서 해우소로 향합니다.

 

▲ 몸이 가벼워지니까 속도가 나서 그런가요? 어느새 NO.0인 관암사에 도착합니다.

내려오는 내내 많은 분들이 얼마나 남았나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저도 올라와본적이 없어서...

 

▲ 올라오실때 이것을 못 보고 오셨나 봅니다.

 

▲ 다떨어진 식수를 하나 채우고 서둘러 내려갑니다. 

 

▲ 이 근처에 있는 계곡물로 세수한번 하고 에어브러쉬로 바지와 신발을 털고 내려갑니다.

 

▲ 시간되면 딸래미 데리고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맛난 점심 한끼 하고 싶어집니다.

 

 

 

▲ 드디어 다왔습니다.  

 

 

▲ 배가 고프니까 식당의 음식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 이제 차량 회수하러갑니다.  

 

 

 

 

 

◈ 팔공산에 대해서~~

 팔공산(1,193m)은 태백산맥의 보현산(普賢山, 1,124m)에서 서남쪽으로 연결된 산이다.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東峰)과 서봉(西峰)이 양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으로 솟아 있다. 팔공산을 중심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형성된 환상(環狀)의 산지는 이른바 팔공산맥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구분지의 북부를 병풍처럼 가리고 있다.

산맥은 남동쪽의 초례봉(醮禮峰, 648m)에서 시작하여 환성산(環城山, 811m)·인봉(印峰, 887m)·팔공산을 거쳐 북서부의 가산(架山, 902m)에 이른다. 인봉에서 가산까지는 팔공산맥의 주형으로 길이가 약 20㎞이다.

[명칭 유래]

 

팔공산의 옛 이름은 공산·부악(父岳)이었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중악(中岳)에 비겨 중사(中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후삼국시대 견훤(甄萱)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에 고려 태조가 50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후백제군을 정벌하러 나섰다가공산(公山)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를 당하였다. 그 때 신숭겸(申崇謙)이 태조로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전사함으로써 태조가 겨우 목숨을 구하였다고 한다. 당시에 신숭겸과 김락(金樂) 등 8명의 장수가 모두 전사하여 팔공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현황]

팔공산은 계곡이 아름답고 산봉이 웅자하며, 부근에 사적이 많아 1980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팔공산에는 동화사(桐華寺)·은해사(銀海寺)·송림사(松林寺) 등 사찰이 많다.대한불교 조계종제9교구의본사인 동화사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임진왜란 때는 유정(惟政)이 승군을 지휘하였던 곳이다.동화사입구마애불좌상(桐華寺入口磨崖佛坐像, 보물 제243호)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또 팔공산 등산로의 거점으로,사찰 가까이에 간장병에 효험이 있다는 구세약수(求世藥水)가 있다.

* 참고문헌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한국관광자원총람』(한국관광공사, 1985)

『한국지지』지방편Ⅲ(건설부국립지리원, 1985)

『한국의 발견』(뿌리깊은나무, 1983)

팔공산도립공원(gbpalg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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