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15년 근교산행

24.벽도산,호암산,매봉

백두산타이거 2015. 4. 8. 16:34

신경주역 주변산을 돌아봅니다.

 

일 시 : 2015.04.08

☆ 동 행 : 나 홀 로....

☆ 날 씨 : 가득한 안개에 보슬비까지 내리는 날씨.

☆ 코 스 : 광명마을회관 주변 가정집 주차장 ~ 벽도산 ~ 중계탑 ~ 호암산 ~ 매봉 ~ 큰고개 ~ 비지리 버스승강장

☆ 정 보 : 입암산을 가보면 마지막엔 박목월 시인의 생가터까지 갔다가 버스로 원점 회귀가 용의합니다.

              택시비는 미터기로 측정가격이기에 부담은 없지만, 택시기사들이 잘 오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

              중간에 식수 공급처나 화장실이 없습니다.

☆ 개 요 : 늘 신경주역을 오고가며 눈에 보이는 방송국 중계탑... 조사해보니 그곳은 벽도산 이어지는 능선으로 호암산과 매봉

              그리고, 크게 한바퀴 돈다고 생각하면 입암산, 단석산, 장군봉, 곁가지로 마산까지...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가봅니다. 아침 일찍 아버지 신경주역에 배웅해드리고, 바로 옷챙겨서 벽도산으로 냅다 달려봅니다.  하지만, 돌발로

              진행되다보니 시간적인 여유와 변수가 생길 우려가 있어서 중간에 끊어버린 아쉬운 산행이야기 시작합니다.

 

~ 금일 코스는 이렇게 나왔습니다만... 원래는

 

~ 이렇게 돌아보려고 했습니다. 단지 시간이 부족하여 중간에 접었네요. 

 

~ 이런 이런.. 철길을 건너서 비스듬히 주차를 했더니 역무원이 나와서 당장 차를 빼라고 하셔서 할 수 없이 굴다리를 지나서

   공사현장이 오늘은 일을 안하니까 라면서 주차를 합니다.

 

~ 다른분들의 블러그를 어제저녁에 급히 훝어봤지만 들머리는 기억이 나서 슬그머니 들어갑니다.

 

 ~ 길이 확연히 보이니까 편합니다.

 

~ 어디가나 보이는 돌탑.

 

 ~ 쌍묘에서 좌측으로 향합니다.

 

~ 그러면 이렇게 시그널이 안내를 해줍니다.

 ~ 날이 우중충해서 그런가 사진이 심하게 흔들리게 나오네요.

 

 ~ 아따 주변 수림이 아주 풍성합니다.

 

 

 ~ 한참을 올라오니 묘지가 있습니다. 돌아온길을 돌아보니 비석이 보이는데 흐려서 무슨 손씨 라는 것 밖에 모르겠습니다.

 

 ~ 한시간 십분정도 소요되는 것처럼 나오길래.. 나도그래야지 하면서 천천히 가는데.. 어라? 40분남짓 지났는데 어느새 정상이?

    현수막이 호암산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입니다. 체크포인트...!!!

 

 ~ 캬~ 역시 운무와 안개에 뒤덮힌 산자락은 언제봐도 멋있어요.

 

 ~ 어라 벌써 벽도산일세...

 

 ~ 두릅나무를 경주시에서 심은건 아는데.. 수확은 누가 해가는건지 원 참..

 

 ~ 나무 꼭다리마다.. 하얗게 잘린 자국이 보입니다.

 

 ~ 정기휴무?

 

 ~ 호암산으로 가기위해서 아까 현수막에서 좌측으로 향합니다.

 

 ~ 활공장이 나옵니다.

 

 ~ 중계소로는 잠시후에 가고.. 주변 구경좀..

 

 

 ~ 벽두산을 처음에는 백두산으로 봤습니다. 경주 백두산도 여기서는 꽤 먼데.. 무슨 백두산 타령인가 싶었습니다. 산이름.. 벽도산 아닌가요?

 

 ~ 중계소 건물 쪽으로 향해서 내려옵니다.

 

 ~ 엥? 벽도산 팻말이 여기에?

 

 ~ 이거 원래는 초소에 달려 있던건데 누가 이곳으로 옮겼나 봅니다.

 

 ~ 신경주역 주변에서 차로 올라올 수 잇는 곳이죠. 그래도 산은 역시 발걸음과 함께..

 

 ~ 중계소도 뒤돌아 보고...

 ~ 야는 무슨 중계탑인가?

 

 ~ TBC군요.

 

 ~ 차가 다니는 길이지만 오늘 분위기가 좋습니다. 고즈넉한 소로길을 걷는 느낌이네요.

 

 ~ 안개에 취해서 가다보니.. 발걸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 그렇죠. 이제 호암산 가는 방향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올 때가 되었다 싶었는데... 역시나...

 

 ~ 2.5km만 가면 호암산입니다.

 

 ~ 다음번 혹시나 올라 올지 모르는 길이라서 사진에 담아둡니다.

 

 ~ 워낙에 조망이 가려지는 구간이 많아서 이렇게 라도 보는게 어딘가 싶습니다.

 

 ~ 안내판은 게속 이어집니다.

 

 ~ 길가에 녹색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다음달이면.. 거미줄과 벌래들의 줄치기 향연이 벌어지겠네요.

 

 ~ 가만 보니 제가 지금 낙동정맥기를 걷는 듯 합니다.  맞나?

 

~ 쉼터 평상이 나옵니다.

 

 ~ 평상 뒤로 돌탑이 숨어있었네요.

 

 ~ 이런 애매한 길은 길이 아니고요.

 

 ~ 그냥 내려가시면 됩니다요.

 

 ~ 길이 워낙에 뚜렷하게 나있는 것이 경주에서 낙동정맥트래킹길을 만드는가봅니다.

 

 

 

 ~ 간간히 등장하는 이정표가 심심함을 덜어주네요.

 

 ~ 계절은 봄인데 느낌은 늦가을 낙엽으로 뒤덮힌 산책로를 걷는 느낌입니다.

 

 ~ 나무를 베어도 묘하게 베어두었길래 뒤돌아보면서 한컷 담아봅니다.

 

 ~ 시원하게 철길이 보입니다. 터널도 보이고요. 다시 생각해봐도 카메라가 절대 사람의 눈을 따라올수는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 신경주역사가 보입니다.

 

 ~ 소심하게 낙서도 해봅니다. 비 두어번 내리면 지워지겠네요.

 

 ~ 트래킹길도 좋지만 벌목을 너무 심하게 한 듯합니다.

 

 ~ 위치정보도 좋고요.

 

 ~ 조망대로 만들었는데.. 보이는게 없네요.

 

 ~ 비지리... 오늘 제가 산행을 종료하는 곳입니다.

 

 ~ 조망지역에서 보이는거라고 이거 밖에...

 

 ~ 이어지는 위치표식.

 

 ~ 돌꼬지마을로 향해서 갑니다.

 

 ~ 스틱으로 가는 뱡향을 가르키면서 찰칵.

 

 ~ 우라지게 흔들렸네.

 

 ~ 표식이 이정표를 대신하기도 하네요.

 

 ~ 쉼터가 너무 잦습니다 거리 십키로 안걸었는데.

 

 ~ 학동마을이 내남면 비지리 입니다. 아~! 이 이정표를 기준으로 편한길을 버려야지 호암산을 만난다고 했으니까?

 

 ~ 스틱으로 가는 방향을 알려드리고 저도 그 곳으로 향합니다.

 

 ~ 벌목이 너무 남발되어서 올라오는데 애먹었네요. 아무튼 호암산 찍고요.

 

 ~ 그 유명한 청테이프 정상표식.

 

 ~ 다시 편한길로 내려와서 진행을 합니다.

 

 

 ~ 여기인가? 매봉이? 좀더갈까?

 

 ~ 아! 여기도 편한길 버리고 가야지 매봉이라고 했었지? 라는 생각이 납니다.

 

~ 스틱으로 방향을...

 

 ~ 하산까지는 2.9키로 입니다.

 

 ~ 조금올라가니까 좌우갈림길이? 우측에 시그널들이 오락 손짓을 합니다.

 

 ~ 힘들줄 알았는데 쉽게 올라옵니다.

 

 ~ 어느새 매봉 정상코팅지와

 

 ~ 정상 삼각점이 나오네요.

 

 ~ 하산길.. 길이 뚜렷하기는 한데요... 너무 쉽습니다. 길이 편하다는 거에요.

 

 ~ 음택지도 지나고

 

 ~ 마치 산불처럼 보이는 안개도 보고..

 

 ~ 어느새 마을로 내려옵니다.

 

 ~ 마주보이는 것들이 아마도 입암산과 그의 친구들 같네요.

 

 ~ 산자락에 안개가 걸쳐있습니다. 운무라고 해야되나?

 

 ~ 분위기에 취해서 주체할 줄을 모릅니다.

 

 ~ 이정표보고 일단은 화천리 방향으로 갑니다.

 

 ~ 가다가 큰고개까지 가기위해서 작은 야산 하나 넘어가려고 음택지로 들어갑니다.

 

 ~ 묘지가 멋지네요.

 

 ~ 앙증맞은 해태? 사자?

 

 ~ 이 조형물은 뭔지 궁금합니다.

 

 ~ 없는 길을 헤치고 가다보니.

 

 ~ 어느새 다와갑니다. 다음에 이길로 편한길로 가기로 합니다. 왜냐구요?  내리막 길이 중간에 사라져요. 한참을 헤맸거든요.

 

 ~ 도로가 보이고요.. 큰고개입니다.

 

 ~ 편한 흙길로 내려가니 냉장고와 폐타이어가... ㄴㅁ

 

 ~ 저길로 쭈욱가면 신경주역으로 나오는데...

 

 ~ 일단 이곳을 날머리 포인트로 잡고요.

 

 ~ 자꾸 이쪽을 쳐다봅니다.

 

 ~ 한참을 고민하다가 입암산을 가보기로 하고 들이댑니다.

 

 ~ 하지만,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중간에 탈출하여 비지리로 나옵니다. 마침 마을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신경주역으로 가는 길을 여쭤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지막엔 오늘 약한첩 묵았다고 생각하라고

   너스레 웃음을 지어주시네요

 

 ~ 일단 여기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서 택시를 부릅니다.

 

 ~ 여기서 아침에 싸온 숭늉 두컵 마시고 바로 택시타고 신경주 화천마을로 향합니다.

 

~ 아까 그길을 다시 지나가네요.

 

~ 혹시나 다음번에 이곳에서 마무리 된다면 이란 전제하에 버스시간표 사진을 다시한번 담아둡니다.

 

* 산 행 후 기 *

 

~ 촉촉한 습도와 흐트러지듯 내리는 비가 물도 잊게 하고 발걸음도 가볍게 해주니 기분이 더할 나위 없이 좋더군요.

   다음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돌아올 것이지만 시간을 내어서 어떻게 든지 처음 계획했더 큰 한바퀴..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01.2015년 근교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석골사 작은 환종주  (0) 2015.08.03
32.팔공산 종주  (0) 2015.07.20
22.마두봉을 가봅니다.  (0) 2015.04.06
21.오랜만에 운제산을 가봅니다.   (0) 2015.03.30
10. 경주 오봉산을 가 봅니다.  (0) 201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