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산을 가봅니다.
1. 일 시 : 2015.12.25
2. 동 선 : 괘방령 ~ 운수봉 ~ 황악산 ~ 형제봉 ~ 신선봉 ~ 망월봉 ~ 태종산
3. 동 참 : 낭구오빠, 나
4. 날 씨 : 백두대간 바람재를 향해가는 곳 답게.. 바람이 쌩쌩... 불지만 그나마 따사로웠던 날씨.
5. 거 리 : 약 14.5km
6. 소요시간 : 5시간17분(휴식시간 25분포함)
▲ 변함없이 원정산행은 이렇게 밥을 볶습니다.
▲ 아침 두세 숟갈 먹었지만, 낭구오빠님과의 약속으로 우동 한 그릇합니다.
▲ 마눌님.. 보이소.. 아침 챙겨 무갔심데이..
▲ 어느새 도착지점에 다 와가네요.
▲ 복전터널 지나서 직지사로 가지 않고... 괘방령으로 갑니다.
▲ 들머리에 다 와가네요.
▲ 괘방령에 도착했습니다.
▲ 길이 낮익다 싶었더니만.. 20년 전 즈음.. 대간 길을 지났던 곳이네요... 금강 쪽으로 가면 물한계곡나오는...
근데 그 때 이 길이 있었나?
▲ 낭구오빠님.... 말없이 스타트 끊네요.
▲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열을 올려보려고.. 속도를 내어서 걸어보지만.. 몸이 맘대로 안되네요
▲ 백두대간길 등산코스라고 곳곳에 표식이 있네요.
▲ 초반 경사가 심한건 알았으나... 뭐... 힘들다면 힘들고... 쉽다면 쉽고.... 느낌으로는 포항 소형산을 올라가는 나무계단길과 비슷하지만, 단지 갈지가가 아닌 오로지 직진형이라는 것이 다를 뿐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 휴~~ 일단 한단계는 올라왔고...
▲ 곧 이어서 두번째 경사오름이 시작되네요.
▲ 바람은 정상에 오를수록 덜해지네요... 이상타...
▲ 여시골산 정상에서 이정표를 살펴봅니다.
▲ 여시골산이란 돌삐도 만나고요.
▲ 낭구오빠님이... 어디 여우굴있을텐데.. 하면서 두리번 거리더니 찾으셨네요.
▲ 윽... 넌 에디가 아니더냐... 집 언제 이사했냐?
▲ 진짜 여우굴처럼 생겼네요.. 날만 좋으면 내려가서 구경하긋는데...
▲ 묵묵히 진행형인 낭구오빠님.. 천천히 갑시다.
▲ 그사이 저~~ 만큼 벌어졌네요...
▲ 운수봉산을 지나갑니다.
▲ 김천산꾼이 만드셨다네요.
▲ 드디어 직지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조인을 합니다.
▲ 이제 황악산을 향해서 가봅시다용.
▲ 몹쓸인간... 거리 숫자를 저렇게 지워두는 심뽀는.. 에잉~~
▲ 낭구오빠님은 왜 저의 뒷모습을 이렇게....
▲ 그래서 나도 한방 날려줍니다.
▲ 곳곳에 이런 이정표가 있으니 역시 대간길은.. 길 잃어버릴 일 없다는게 맞나봅니다.
▲ 눈산 좋지요.. 하지만, 미끄러운건.... ㅡㅡ
▲ 이정표를 지나서 황악산 방향으로...
▲ 심하지 않은 오름내림이 반복이네요.
▲ 낭구오빠랑 같이 나오게 하려고 했는데.. 숨어버리시네...
▲ 여기에서 할 수 없이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얼마안가서 다시 뺏지만요.
▲ 김천시내전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도 야간에 오면... 볼만한겠는데요.
▲ 파노라마로....
▲ 바람에 휘날리는 시그널들과 흔적으로 알려주는 거리표식이 인상적이네요.
▲ 나를 김천시내 전경과 버무리시는... 낭구오빠님..
▲ 멀리 어디를 보시는건가요?
▲ 아까보다는 높은 곳에 올라왔는데.. 어째 더 가까워진거 같네요.
▲ 잠시 후 우리가 갈 길을 먼저 사진에 담아두고요.
▲ 가다가 서서 뭘찍고 계실까?
▲ 여기서는 깊은 눈에 발을 담구는 덕분에.. 눈이 신발 안으로...
▲ 얼굴도 안보여요... 누구지? 나인가?
▲ 트인듯한 느낌... 조망이 좋아요
▲ 멀리.. 날머리 직지사가 보이기에.. 줌으로 당겨봅니다.
▲ 낭구오빠님께 여쭤봅니다... 곤천산 갔다 갈란교? ... 대답은.. "와이라는교"
▲ 헬기장 나오고 하는거 보니 아마도 황악산에 다 온듯한데요.
▲ 다 온거 맞나봅니다.
▲ 황악산 정상석... 숫자 "1"이 네번반복되는 A넉장짜리.. ㅋㅋ
▲ 백두대간 해설판.. 입니다.
▲ 배 안고픈가요? 그냥 갈까요...? 계속???
▲ 어느새 형제봉을 지나갑니다.
▲ 다른 분들은 식사를 마치고 가시는데.. 우리는 그냥 갑니다요.
▲ 여기서 백두대간길과 바이바이 하고..
▲ 신선봉으로 갑니다.
▲ 대간길에 부상자를 위한 배려가 좋습니다.
▲ 내리막길로 이어지다보니.. 속도를 못내는데고 불구하고 금새 신선봉에 도착을 합니다.
▲ 다른 분들도 여기서 식사를 마치셨네요. 이제 직지사로 하산합니다.
▲ 낭구오빠님은 길을 확인하시는 중인가 봅니다.
▲ 하산길 곳곳에 빙판진 곳이 있어서 아이젠을 착용했다가 벗었다가를 반복합니다.
▲ 근데 내리막길이.. 장난이 아닌데요.
▲ 다 내려왔나 싶더니 다시 올라갑니다.
▲ 여기의 정확한 이름이 망봉인지 망월봉인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 어느 못된 분이 잘라서 지워버린 것을 누가 빨간색으로 해뒀네요.
▲ 망월봉에서 "월"자는 지워지고요.
▲ 올라가는 안내판도 누가 손상을 시켰네요. 딱 보기에도 스틱이나 무언가로 찍은 것같은 표시가 확나는데....
▲ 이 후... 내리막이 계속됩니다. 지루할 정도로요.
▲ 내려오면서 돌아보고 찍어도 봅니다.
▲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물도 얼마 안마시고.. 이렇게 끝(?)나네요.
▲ 날머리는 찍어두고.
▲ 날머리 옆에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어딘지는... 궁금해 하지않기로 합니다.
▲ 저희는 은선암쪽에서 내려왔는데... 우측편이 아마 아까 만난 조인지점으로 이어지는 곳인가 봅니다.
▲ 절에 왔으면.. 물은 당연히 마셔봐야되고...
▲ 절 여기저기를 돌아봅니다.
▲ 사진을 워낙 많이 찍었지만.. 대웅전하나만 올립니다.
▲ 이젠 태봉산만 가면 됩니다.
▲ 대숲을 지나서 가다보면 좌측편에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워낙에 접근하기 용이한 곳이라서 안내는 뺄게요.
▲ 태봉산 정상에는 뭔가를 한 곳 같긴한데.. 특별한건 없네요.
▲ 다시 내려와서 대웅전으로 갑니다.
▲ 산객분들이 일반적으로 찾는 들날머리 입구입니다.
▲ 직지사를 품고 있는 황악산 큰 대문을 지나서 나옵니다.
▲ 이어지는 공원도 볼만하네요.
▲ 직지 문화공원.
▲ 장승들이 아주 큽니다.
▲ 급하게 밀려오는 허기를 달래고자.. 산채비빔밥을 먹으러 갑니다.
▲ 어디를 갈까 고민중에 이 집 주인할머니께서 들어오라고 합니다.
▲ 산채비빔밥과 더덕구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 후.. 차량 회수 할 차편을 제법 기다렸습니다.
▲ 출발때 못담은 개방령 정상석도 담아두고.
▲ 남진하는 대간길의 괘방령 날머리 이정표도 담아둡니다.
▲ 큰 대문을 지나면서 김천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 내려오는 길에 졸음이 온다고 해서 급하게 휴게소에서 쉬어갑니다.
* 산 행 후 기 *
~ 오랜만에 동네를 떠나서 산행을 가져봤습니다. 아직도 간간히 통증이 오는 좌측 발목이 오늘은 조용히 따라와줘서 다행입니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산행중에 허기도 느껴봤고 눈도 보고 허벅지 운동도 한 재미있는 산행... 리딩해주신 낭구오빠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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