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013원정산행

트랭글 서울2차랠리

백두산타이거 2014. 2. 19. 17:56

* 트랭글 2차 서울랠리 참석기 *

 일시 : 2013.11.09 (내 동생 생일이다.)

 장소 : 서울시청 앞 광장 집결.

 코스 : 21km코스

          08:30분 시청앞 광장 출발 ~덕수궁돌담길~인왕산~향로봉~비봉~

          승가봉 ~문수봉~형제봉~팔각정 ~북악스카이웨이~삼청동~

         시청 앞 광장 원점회귀 환종주 코스.

~ 하루전날 딸의 공연을 보고 서둘러 짐을 꾸려서 서울로 냅다 달렸다. 도착하여 한 동안 보지못한 사촌동생과

   맥주한잔 하고는 일찍 잠든시간이 새벽두시... 내일 일어나지겠지.. 몸이 알람시계인데.. 하며 잠에서 깨었을땐

   이런, 여섯 십분... 이건 무조건 지각이다 싶어서 큰일보고 샤워하고 채비준비 마치는데 걸린시간 20분.

   허겁지겁 나오다보니 지갑도 폰도 두고나왔다. 다시 빽~~~ 결국은 택시타고 달려서는 도착하니 7시 12분.

   다행이 제출서류를 미리 작성해온 덕분에 늦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게 시작준비를 하였다.

 

~ 이런 우리의 삶과 같은 산행에피소드를 시작해본다.

 

~ 일단 신경주역에 도착.

 

 ~ 하루전 일과를 급하게 마치고는 동생차를 얻어타고 신경주역으로 고고고.. 시간 맞춰 온덕분에 여유있게 기다려본다.

 

 ~기차는 언제오려나? 시간이 조금 지나서 오고 있다.

 

~ 기차에서 잠시 잠들었더니 정신이 깨운해졌다. 자기전에 술한잔은 될 듯..

 

 ~ 도착하면서 찍은 서울역이라고 적힌 것이 쌩하니 지나쳐간다.

 

~ 서울역 도착 마주보는 쪽에 매 번 올때마다 보는 서울 스퀘어의 네온사인???

 

이렇게 하루전날 도착해서 작은집으로 향한다.

 

 ~아직 동이 완전히 트이지 않아서 인지 날은 어둡다. 비도 예상이 된다고 하니 당연한 것이다.

 

 ~ 혜화역 로타리를 지나서 직진 하지 못하고 돌아서 간다... 그래도 이 거리는 나에겐 너무나도 소중하면서도 가슴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곳이다. 하늘에서 조상님들 사랑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지?

 

 ~ 잠시 망념에 사로 잡혀있다가 보니 어느새 행사장에 도착을 했다. 윈드배너가 나부끼고, 전날 수험생들의 뒷풀이로 만들어진

  난장판이라는 공연 무대들이 섞여있다.

 

 ~ 으미!!! 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꽁. 우리는 줄서서 옷과 준비물을 받는 사이에 30Km참가자들은 몸풀고 있었다.

 

 ~ 서둘러 준비 마치고 스텐바이.. 했는데 앞쪽에 텅 비었다... 일단 나부터 한컷  찰칵.

 

 ~ 왔으면 할일은 하고... 하면서 얼른 포항트랭글산행클럽 슬로건이 적힌 우리의 현수막을 빼어들고 한 컷...

   요때 부터 무슨 사진 기사들이 그렇게 찍어대는지.. 대경, 영알, 포항, 신문기자, 트랭글 사진기사 등등등

 

 ~ 트랭글 네이버 카페에 가니까 내 얼굴이 곳곳에 널려있다.  부끄럽사와요들... 잘나지도 못한거 찍어서 머하시려고.

 

 ~ 별남 패트롤님께서  "포항팀 단체 한 컷 안해요?" 하시면서 찍어주신다.

 

 ~ 가까이서도 한 컷.

 

~ 출발전에 가방 내려놓고 전체 준비운동.... 전에 별남님이 보고 계시길래 바로 브이~~

 

~ 출발전 준비운동.... 아싸 나도 찍혔다. 근데 짤렸다.

 

 

~ 중앙뉴스를 타고 티비에 나왔다고 한다... 집에 식구들은 나를 찾는라고.. 나는 맨 뒤에서 점프를 했으나 지지리 복도.. 이그~~~

  앞에 있는 사람도 본인이 어디 즈음에 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면 못찾는다. ㅋㅋㅋ

 

 

 ~ 오마왕님 너무 합니데이.. 나는 약속을 지키려고 왔는건데.. 누구??? 어디서?? 이건 아니죠... 담에 그러기만 해봐... 

 

~ 패트롤들 한 컷 할때 나도 한컷 찍었습니다. 울 식구가 두분이나 계시다보니.

 

~ 비글맨의 행사 진행방식 소개 및 내빈 소개.. 근데 잘 생기긴 하셨네.

 

~ 운동마치고 드디어 윈드배너를 따라서 출바~~알

 

~ 포트랭 세명이 패트롤 중 한분 삼자법사님... 여기서 한 건 하셨지예. 덕분에 후미 지원은 지대로 하셨습니다.

  패트롤 업무를 가장 잘 했다고 인정합니다.

 

~ 이 횡단보도 건너서 트랙과 시간을 확인하셔야 되는데.. 제가 사진찍어서 방해가 되었나요? 당황하셨어요????

 

 ~ 아무튼 대한문을 지나서...

 

~ 연인들이 헤어짐을 무릎쓰고 걸어간다는 덕수궁 돌담길로.. 왠 산꾼들이 출몰했다... ㅋㅋ

 

~ 과연 이 조형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머 생각하자면 많지만 오늘은 산행으로...

 

~왼쪽으로 로타리가 있다... 실제로 차가 회전해서 나가야 한다.

 

 

~ 서울시 교육청을 지나서...

 

~ 바로 우틀 해서 진행한다.

 

~ 성곽이 보이기 시작한다.

 

~ 성곽 옆 도로를 걷다보니.

 

~ 앗! 홍난파 선생님 생가터이다.

 

~ 교남동 주변 길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잘 되어있다.

 

~ 서울 성곽길이 어디서부터 어지인지는 한번 짚어보고.

 

~ 첫 공략점인 인왕산을 미리 알아본다.

 

~ 실제 인왕산 들머리가 이 곳인듯하다.

 

 ~ 인왕산, 백악산.. 등등등 .. 참 산도 많고 성곽도 많아요...

 

 ~ 도성 탐방로는 또 뭐지? 서울사람들은 이거 다 알려나?

 

~ 일단 성곽길 따라서 걷기 시작한다.

 

 ~ 성곽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산세가 좋으니.. 과연 옛 조선의 수도가 될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 일단 조망이 트여 있으니 담아 둘만한 전경은 다 담았다.

 

 ~ 후미에서 올라가면서 여기저기 찍으랴 걸어가랴 바쁘게 가다보니..

 

~ 어느새 중간즈음에 내가 걸어가고 있다.. 우리 대빵은? 하면서 뒤돌아보니.. 공기가 체질에 안맞으셔서 힘드시다고 하신다. 힘내세요..

 

 ~ 멀리 남산과 지금껏 걸어온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 으쌰 으쌰 힘내들 보세요..

 

 ~ 산이 전반적으로 암릉지역 즉, 돌산이다. 나한테는 정말 안맞다.. 너무 좋은 산만 타다보니 포시러바졌나?

 

~ 앗 경복궁과 뒤에 보이는 저것은... 파란지붕 아닌가.. 청화대... 대한민국 종로1가 1.... 신주소명은 어떻게 바뀌었을런지 궁금해진다.

 

 ~ 오름내림이 없는 오로지 올라가는 스타일의 인왕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보이긴 아까부터 보였다만,... 좀 더 가까워 졌나?

 

 ~ 죠기 마주보이는 곳은 어딜까?

 

 ~ 계속 올라가보자...

 

~ 다른 조망본다고 정상석을 못봤는데... 별남님(패트롤)께서 찍어둔거 빌려와서 올려드립니다.

  ** 출처 네이버 트랭글 카페/2차랠리(별남)**

 

 ~ 남산이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늘 기상도 기상이지만,,,, 스모그가 장난이 아니다.

 

~ 인왕산 정상을 지나서 잠시 뒤돌아보니 많은 분들이 줄지어서 걸어오고 계신다.

 

~ 하산길 안내 이정표

 

~ 돌길을 이렇게 해뒀다... 안전사고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한 좋은 조치인듯하다... 그런데 동절기 산행은 어떻게 될까?

 ~ 두리번 두리번 좋은건 일단 담고 보다였다.

 ~ 왜냐구요? 앞으로 가야할 산이니까요^^

~ 도심지를 다시한번 내려다보면서 한 컷.

 

~ 인왕산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다음으로 향한다. 대학교 화장실에서 물들 비우고..  또 다시..

   사진찍은게 어디로 갔는지 나원 참...

 

~ 저쪽에 보이는 산은 어디로 해서 올라오나? 근데 족두리처럼 생겼네... 이런.. 족두리봉이구나..

 

~ 멋진 산세들을 사진에 담으면서 우리가 갈길을 둘러본다.

 

~ 좀더 돌려서 보고.

 

~ 동절기에는 위험한 내림구간이 많구나.

 

~ 죠기 저 산들 다 가보고 싶네...

 

~ 죠기 위에 쬬삣하게 있는게 뭐였더라? 승가봉이였나 그런거로 기억이 된다.

 

~ 저 바위이름이 뭐였지...??

 

~ 이런 현수막 앞에서는 사진을 꼭 찍고 가라고 패트롤들이 독려한다. 똥폼 한번 잡아주고.

 

~ 먼저 시장하신 분들은 조기 아래쪽에서 식사를 하시는데... 나야 아직 시장기가 없으니...

 

~ 사모바위에서 바라보는 주변 산들 안내.. 잘 되어있다.

 

~ 그 산세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 이러~~~~엏게...

 

~ 돌려가면서...

 

~ 이 곳이 통천문이다..  이게 어디 하늘하고 통하는공? 떨어지면 우찌 되서 그런건가? 조심하란건가?

 

~ 좀 힘들었다... 길도 정리되지 않는 길인 데다가.. 시합하시는 분들과 계속되서 길에서 부딫히는 것을 막기 위해서 조심하다보니 더 힘들었다.

 

~ 좀전의 문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지체되는 사람은 완주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쌔가 빠지게 올라오시는 분도 계셨다.

 

~ 여기서 취식을 하고 가려고 했으나... 우리의 김밥을 법사님이 들고 가셨다.. 저기 뒤에서... 쩝

 

~ 북한산 안내판도 한번 자세히 들다보고.

 

~ 문도 한번 지나와 보고.... 이 사이에 카스님은 별남님께서 챙겨주신 식사를 하시고 계신다.

 

~ 얼른 서두르자는 말에 나도 발걸음을 서둘러 본다. 아까 문을 통과해서 가면 저기 저 산으로 향해 지는듯한데..

 

~ 아무튼 이 산... 볼수록 멋있다.

 

~ 저기 멀리 아파트 단지도 보이고.

 

~ 둘레길 거리를 디테일하게 정리 해뒀네.

 

~ 이 문은 뭔공?

 

~ 많은 오름과 내림. 그리고 데크계단을 지나보니 도로가 보이네.

 

~ 하늘마루에서 카스님 한 컷.

 

~ 나도 한 컷

 

 ~ 도로로 합류한다. 이전부터 비가 추적추적 오다보니 카스님은 옷을 입었다가 벗었다가...

   다행이 내옷은 방수가 되는 옷이다 보니 편하게 모자만 덮었다 벗었다 하면 되니 편하게 왔다.

 

 ~ 맑은 공기가 아닌 좋지않은 공기를 마셔서인지 힘들어하신다.

 

 ~ 오늘 걸어온 산들을 한번 둘러볼겸...

 

 ~ 제법 걸었네?

 

 ~ 아직 단풍이 떨어져 내리지 않은 것들은 비오는 날에 운치를 조금은 더해준다.

 

~ 팔각정을 찍고는 바로 길을 건넌다...

 

 ~ 차들 조심...

 

 ~ 우리가 내려갈 마지막 구간이다.

 

 ~ 성북구... 친가 외가 모두 거주하고 계신곳 이다.  다음엔 서울왔다가 이코스를 거쳐서 집에까지 가봐야겠다.

 

 ~ 북악산...  참 유명산 산인데...

 

 ~ 데크길을 올라가다보니까 이런 안내사진이 많다.

 

 ~ 뒤 돌아보니 아까 지나온 팔각정과 주변 마을이 보인다.

 

 ~ 카스님 미끄럽습니다. 조심히 내려가세요.

    난 이전부터 무릎과 옆구리가 결려온다. 장경인대염이 또 왔네...

 

 ~ 내려오다보니 공원? 아하.. 삼청공원... 단풍이 이쁘다.

 

 ~ 뒤돌아보면서도 한 컷 담아본다.

 

 ~ 서울.. 좋긴 좋구나...

 

~ 나오면서 마지막 날머리를 담아본다.

 

 이 후로는 일반 도로를 거쳐서 가는 길이라서 사진을 담지 않았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은 곳이 서울인지라.

서둘러 집결지로 이동하였다... 비는 계속오고... 온도는 내려가고.. 서둘러서 마감을 하고는 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카스님과 소주한병을 놓고 얼른 비우고 일어났다.. 법사님은 어디에 계신가요? 하며 기다렸으나.. 제일 후미에 오시다보니

어찌되었든간에.. 큰 행사에 참석하여 멋진 산행을 했다.

 

내년엔 포트랭 식구들 다수참석으로 의견을 모아 볼 생각이다.

 

사촌동생들과 술한잔 하고 내려가느라 친동생 생일도 함께 못했네 ....  동생아 미안하다.

 

 

 ~ 이런 코스를 이렇게 걸려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태어난 곳이 그립다고.. 올때마다 마음이 편하긴 하다.

 

식구들이 함께 산을 즐기는 그날까지 나는 산길을 머릿속에 담아둘 필요가 있다는것을 다시금 깨닫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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