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14근교산행

08.하루 세곳을 돌아보다.(EP.홍계리에서 시루봉까지.. 그리고 원점회귀)

백두산타이거 2014. 3. 28. 15:44

마지막이다.

 

 하루 세탕.. 힘들다고 들 하지만... 나름대로 나에겐 편한 코스이고 짧게 단타로 친 경우라서 자고 일어나서도

힘든것은 없다.

 업무를 마치고 사무실 복귀하면서 고모님께 드릴것이 있어서 갔더니... 참.. 정구니 밭에 있다고 오지마라고 하신다.

집앞인데.. 쩝... "고모님 그럼 전 시루봉까지 잠시 다녀올게요..  6시반즈음에 만나요.." 하고는 물을... 이런 물이

다 떨어졌네.. 마을에서 구해야지 하는데 고모님 댁 앞에 수도호수가 널려있다. 물도 받아져 있다.

흐흐흐.. 수도가 있구나 하며 살펴보니.. 뒤에 숨어져 있다... 다음에 이리로 갈때는 여기서 받으면 되겠다 싶어서..

 

일단 물을 틀었더니.. 녹색과 노란색 녹색등등.. 물이 막 튀어 나온다.... 얼마나 이 수도를 안돌려서... 어라???

아하...상수도와 지하수 함께 되도록 했구나.. 해서 한참 동안 물을 버리고 나서 물 맛을 보니..

 

 지하수의 맑은 물 맛이다... 물을 가득 채워갈 거리도 아니고... 달랑 십키론데... 하며 2/3을 채워서 두 손에는

동자봉과 망뫼산 정상목을 들고 올라간다....

 

 ~ 최근엔 나오기만 했지 들어가본게 언젠가 싶다.

 

 ~ 대 숲지나서...

 

 ~ 철탑을 지나..

 

 ~ 딱다구리 집이 훤하게 보이네.

 

 

 ~ 계속되는 은근한 경사면이 땀을 흘리게 한다.

 

 ~ 사라현에서 오는 길이다. 우측에서 오는 길이 사라현에서 오는 길.. 좌측이 시루봉 가는길...

   시경계 때 이 길로 와지나? 아니면 가로지르는 길있나?  헷갈린다.

 

 ~ 여기도 기우뚱..

 

 ~20번 국도가 생기기 전에는 저기 안쪽으로 형산에서부터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옛이야기...

   다음번 시장당선되며 이리로 못시고 와보까?

 

 ~ 아~주 낮익는 곳... 허구한날 지났던 곳.. ㅋㅋ

 

 ~원래는 죠기 아래 동자승이 있던 곳에 철기둥 세워서 위에 부착하려했는데.. 아래쪽 뿌리가 손상될 우려도 있고..

   시그널을 나무가 아니라 케이블타이에 묶어 주시기를 바라며..

 

 ~ 나에겐 딱 9분코스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 Sample: 지나가시는 산객분들.. 이 길이 풀이 우거져서 길을 모르는 길도 아닌데 왜 그리도 내가 지나갔소 하면서 흔적을 남기시는지..

               나무가 힘들어 합니다. 저기 케이블 타이 길이를 조정할테니 케이블타이에 걸어주세요...

 

 ~ 요렇게요...

 

 ~ 여기까지도 참 많은 나무가 아직도 쓰러지고 부러지고.. 정리 언제 해주십니까. 시장님.. 아님 제가 톱들고 썽글어 둘까요?

 

~ 이렇게 오늘의 마지막 정상 시루봉을 찍는다.

 

업로드 된 것을 보면거꾸잡이로 3.2.1 이렇게 나와지네...

여기서 정리합니다.

 

일시 2014.03.27

산행코스 : 1. 구포휴게소-모포리 갈림길-우성산성-봉화산장-뇌성산-원점회귀

                2. 일출사입구 주변 주차-고인돌-운장산-철탑-선암사 갈림길-창녕이씨 묘-조항산-원점회귀

                3. 홍계리 노인정-대숲-사라현갈림길-부조정표시된 이정표-운제산 갈림길-동자봉-망뫼산-시루봉-원점회귀

 

산행개요 : 회사일과 집안일을 병행해야 되는 날이다. 언젠 안 그랬냐만... 개장날짜 제를 지낼 날짜 등을 알아볼겸. 산에 가고.

               그 후 관공서와 은행 등등의 업무... 서류전달... ... 이런 사소한 것 이외의 것은 이미 새벽일찍 출근해서 마무리 했고

               업무지시도 내려둔 상태여서 편한 마음으로 나섰다...

  

               한동안 끊었던 담배를 입에 다시 대고... 마음도 정신도 무슨 이유라고 꼽을 수는 없지만 일명 멘붕상태가 되어서..

              정리 할 것도 하고 잊을건 잊고 새로 다잡고자 별로 힘들지는 않지만 잠시 속세를 떠나고자 나섰다.

 

대충 아래와 같이..

다녀온 구간별로 기재를 해야하나.. 원래 하나로 묶어둘 것을 풀어놓다보니 이렇게 정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