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계 10구간 성황재 ~ 두원리.
☆ 일 시 : 2014.11.15
☆ 동 행 : 카스님, 낭구오빠님, 아이리스님, 오리2님, 토르님, 나나님, 삼장법사님, 하킴님,
라이프스타일님, 드림팩토리님, 백두산타이거(나).
☆ 날 씨 : 추운바람은 불지만 낮에는 조금 따뜻한 날씨.
☆ 개 요
~ 눈이 쌓인 길은 걷는 1구간 포항시 지경리를 출발한 포항시경계가 드디어 마지막 구간에 이르렀네요.
지난 번 9구간에서 무릎 상태 불량으로 민폐를 끼쳐서 어떻게 하나 고민은 했지만, 미뤄두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에 시원하게 마무리를 지으러 나서보았다.
더구나 오리2님과 나나님 그리고 토오르님은 14일 밤 11시부터 함께 하지 못하여 미답구간으로 남겨진
9구간을 돌기 위해서 출발을 하셨으니, 저는 더욱 힘을 낼 수 밖에 없었네요.
산행 초짜부터 산행 고수까지 모두가 하나되어서 산행능력을 상향 평준화 시킨 포항시경계 마지막 구간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오늘도 아침일찍 산을 가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은 늘 똑같듯이 계란 볶음밥입니다.
★ 어제 밤에 20번 국도에서 출발하신 팀이 제가 도착하니 마침 성황재로 내려오시네요.
호주머니에 손 넣으신분은 아니에요.
★ 밤새 영하온도에도 진행을 하신 무사시한 전사 세분께 따뜻한 숭늉을 한잔씩 드렸습니다.
★ 역시 1차 날머리 위치에 식사까지 준비해 두시고, 대단한 준비성입니다.
★ 조찬을 못 드신 분들도 한 숟가락 하실 동안 올해 포항의 산은 다 다녀본다는 낭구오빠님의 바램을 이뤄드리고자 시경계에서 약 1km떨어진
만리성산을 다녀오기 위해서 먼저 나서봅니다. 하킴님은 이 쪽 산길은 처음이라서 꼭 가보고 싶다고 합류를 하시네요.. 전 그냥.. 가이드???
★ 이제는 너무나도 편하고 익숙한 들머리네요.
★ 마사토길이 비바람에 길이 움푹움푹 파여서 발목조심들 하세요.
★ 지날때 마다 눈에 들어오는 포항~울산간 도로 공사현장입니다. 멀리 오리온 목장의 시원하게 벗겨진 머리가 보이네요.
★ 이 나무는 포토존인데... 아무도 사진 찍자는 분이 안계시네요.
★ 하킴님은.. 한 컷???
★ 철탑을 지나갑니다.
★ 예전에는 이정표로 쓰였던 팻말이.. 부러져있었는거 손으로 슬쩍 붙혀두고 찍어봅니다.
★ 이렇게 길이 꺽이면서 시그널이 붙어있으면... 곧 절개지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 처음 이 길 지나가다가 미끄덩해본적이 있어서 인지.. 짜릿짜릿한게..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 절개지가 더이상은 진행되지 않나봅니다. 다행이네요.
★ 앞에 두 분 몸 풀렸다고 속도 붙이기 있기??? 없기???
★ 낭구오빠님은 더워서 자켓을 가방에 둘렀습니다. 뒤에서 보니까 애기 업고 가는 것 같아요.
★ 한국전력공사... 는 이렇게 붉은 흔적을 남기죠.
★ 호미지맥 마지막 코스에서 유일하게 식수공급이 가능한 이름없는 암자입니다. 이번에는 낙엽이 뒤덮혀서 겨우 물한잔만 마시고 나왔네요
★ 몇번이나 지났는데도 경황이 없어서 못봤던것을 봅니다. 글이 작고 희미해서 잘보이지 않네요. 다음에 올때는 단디 보고 뭔 말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암자를 뒤로하고 가던길을 서둘러 봅니다.
★ 어느새 호미지맥과 시경계 갈림길이 나옵니다. 만리성산을 가기위해서 올라왔으니 1기동사격장으로 가방을 내려두고 달음질을 치면서 향합니다.
★ 요건 며칠전에 만리성산을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을 올린 것입니다. 처사경주김씨묘 주변으로 진전지로 바로 하산하는 길이 있습니다.
★ 잠시 뛰었더니 경주김씨 묘가 나오고 어느새 만리성산에 도착을 합니다. 시간이 걸릴거라 생각해서 뛰었더니 두 분은 힘들어 하시네요.
★ 오천읍과 바다가 잘 보이는 쾌청한 날씨네요.
★ 아직도 식사를 마치고 올라오는 뒷팀이 도착을 하지 못했네요. 잠시 놓아둔 가방주변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십분정도 쉬고 나니까 모두 다 합류가 되어서 서둘러서 출발을 합니다.
★ 낭구오빠님.. 오늘 좀 ... 귀엽습니다.
★ 올해 4월즈음인가? 진전지환종주 돌면서 슬쩍 들러봤던 길을 이제서야 제대로 가봅니다.
★ 오늘 만날 많은 헬기장 중에서 첫번째 헬기장입니다.
★ 머얼리 조항산과 운장산 뇌성산 우성산 라인이 보입니다.
★ 너는 누구냐... 죄송합니다... 저입니다....
★ 헬기장을 지나서 열심히 가봅시데이..
★ 낙엽이 뒤덮어서 길은 안보이지만, 좌측에 시그널들이 길을 안내해주네요.
★ 천천히들 가입시더.. 근데 앞에 이건 뭔가요?
★ 글자가 두 개가 섞여있어서 해석이 안되네요.
★ 묘지인가 하고 지나치려다가 혹시나 하고 올라와보니.. 378.3봉우리 표시점이 있네요.
★ 시경계 안내포인트 중에 하나인 모래사낭 계단들 마저 낙옆에 뒤덮혀서 보이지 않네요.
★ 가끔은 뒤돌아도 보고... 가야죠.
★ 아이고~! 법사님.. 장경인대염 때문에 몸도 않좋으신데 그렇게 속도내면 어떻게 하십니까...SLOW SLOW...
★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모양을 연출하는 나무네요. 제가 보기에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새끼 도날드 덕인 것 처럼 보이네요.
★ 시경계 또 다른 포인트.. 돌성황당입니다. 햇살이 멋집니다.
★ 돌성황당을 지나고 나면 바로 좌측으로 향해서 가야되네요. 우리는 월산마을 삼거리 쪽으로 계속 가야합니다.
★ 추운날씨인데도 길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 작은 소로길을 따라서 가야되는데.. 낙엽때문에 길이 안보입니다. 스틱으로 확인하면서 조심조심 걸으셔야 됩니다.
★ 중간에 빠지는 길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래도 어느 앱에서 가르키는 시경계 코스를 따라서 왔습니다.
★ 이길로 쭈욱 가면됩니다. 뒤로가면... 경주 권이리로 향해집니다.
저기 적힌 문무대왕로.. 세계원재에서 출발하는 코스인데.. 시간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꼭 한번 가고 싶네요.
★ 우측으로 향해서 갑니다.
★ 이제는 월산마을로 향하는 방향을 버리고 감포방향으로 향해야 합니다.
★ 빛에 흐려진 이정표를 단디 찍어둡니다. 다음번 문무대왕로(41km)를 위해서요.
★ 경주김공의 묘를 지나고 나면..
★ 헬기장인듯한 곳이 보입니다.
★ 부대명, 연락처는 국가 기밀이므로 일단 숨깁니다.
★ 매번 보던 동그랗거나 네모진 헬기장이 아니고.. 삼각형으로.. 뭔가.. 샤프하게 보입니다.
★ 이 쪽 방향이 우리가 갈 방향입니다.
★ 헬기장 주변을 한번 돌아봅니다.
★ 이 길로 가면 왠지 월산마을 쪽으로 향해 질듯한 느낌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 헬기장에서 동해바다쪽을 바라보면서 한 컷 찍어 봅니다.
★ 따뜻한 햇살과 바람을 막아주는 곳이 있는 장소에서 허기진 몸을 달래봅니다. 메뉴는... 비밀입니다..... 너무 맛난것을 많이 싸 와서요.
★ 밥 다먹고 이제 10키로 남았어요.
★ 요렇게 적힌 어딘가로 지나가야 되는 곳이 나옵니다. 유심히 잘보면서 가세요. 일단 여긴 아니고요.
★ 길이 아주 좋습니다.
★ 좋은 길로 계속 나가 봅니다.
★ 조상숭배.. 이것도 시경계의 하나의 체크포인트죠.. 아직 하나 더 봐야됩니다.
★ 두번째 출입금지 지역을 지나갑니다.
★ 두번째 조상숭배 체크포인트
★ 계속 큰길로 가시면 되요.
★ 여기서부터는 큰길을 피해서 우측으로 향합니다.
★ 길은 조금 좁아졌지만.. 여전히 길이 좋네요.
★ 날씨는 겨울날씨인데도 햇살은 여전히 얼굴을 뜨겁게 비추고 있습니다.
★ 길옆에 빨간 표지판이 보이네요.
★ 아까부터 우측으로 빠지는 길은 권이리저수지 방향으로 향하는 듯 합니다.
★ 드디어 만났습니다. 대숲길.. 길이 제법 길어요.
★ 대숲길이 운치가 있는 곳도 있지만
★ 대나무가 부러지고 휘어서 고개숙이고 가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 다 지나왔네요.
★ 약간의 언덕길을 오르고나면...
★ 전체 구간에 추락방지가 되어있는 구간이 많이 있네요. 여기도 절개지인데.. 절개지가 자연보수 되어있는것을 보니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 사진 오른쪽 아래를 보면 절개지였다는 것이 보입니다.
★ 계속 조망이 가려지다가 여기서 잠시 조망을 봅니다.
★ 뭐 그길이 그길입니다. 돌아서 만나는 곳이 몇군데 연속되어집니다.
★ 몇 번의 우회길을 거지고 나면 이 길도 그런가보다 싶어서 놓치기 쉽습니다.
★ 점심 식사 후 쇠말뚝과 로프로 연결된 난간이 우측에 있으면 반드시 좌측 시그널을 보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이 있어서
소리질러서 위치 안내를 했네요.
★ 헬기장을 지나서 올라온길을 기준으로 직진방향을 보면...
★ 시그널이 길을 안내합니다.
★ 편한 길이 이어지는 와중에 좌측에 솓대 같은 것이 보여서 올라와보니 낙엽진 나무와 헬기장이 있네요.
★ 체크포인트 입니다. 이 곳으로 진입을 해야지만 시경계길이 이어집니다.
★ 탄피가 하나의 포인트 지역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웨잇찍어둔것이 저장되지 않아서 카스님께서 찍은거 올립니다.
★ 수풀길을 헤치면서 진행하다보니 경고지역을 탈출합니다.
★ 철조망에 걸리지 않고 잘 지나가시라고 양발과 스틱으로 커버를 했더니.. 다리에 쥐가 내렸네요.
★ 이 후 부터는 전형적인 시경계 지역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그널을 잘보고 가야하며..
★ 폭설로 인해서 부러진 나무들이 길을 가리고 있어서 놓치기 쉽상입니다. 이것은 좌로 향해야 하는 곳을 보면서 찍은 것입니다.
★ 햇살의 유혹에 정신 못차린 녀석들이 간간이 보입니다.
★ 시그널과 길을 잘 살피면서 가야하는 지루하면서도 답답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 어떤 곳은 길이 이렇게 편하고
★ 능선을 버리고 돌아가야하는 길도 있고
★ 그 우회길 마저도 수풀이 가는 길을 더디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 급경사 같은 지역도 나오고요.
★ 이제 힘든길이 끝났나 싶으면.
★ 다시 수풀이 우거진 지역을 지나가게 되는 것을 몇번 반복합니다.
★ 조망이 열릴 때 즈음.. 멀리 풍력발전소가 보입니다.
★ 이렇게 벌목이 이뤄진 곳을 만나면 좌측편에 난 소로길을 찾으면 됩니다.
★ 그런 소로길을 지나는데 계절을 잊은 진달래를 여러번 만납니다.
★ 큰길을 만나게 되면 주저없이 좌측을 향합니다. 조금 가다보면 포항시경계 라고 적힌 시그널들이 종착점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 아까 수풀지역부터 다시금 왼쪽 무릎이 욱씬 거리기 시작하더니.. 통증이 살살 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사진이 흔들렸네요
★ 감포 깍지길을 알려주는 시그널들이네요.
★ 시그널로 도배가 된 곳을 지나 뒤돌아보면서 다음을 기약하면서 한 컷 담아둡니다.
★ 낭구오빠님이 위로 치고 올라갑니다. 왜 옆에 편한길 놔두고??? 따라가봤더니 마지막 봉우리가 나오네요.
★ 동해바다와 멀리 시사이드모텔이 보입니다. 날머리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런데 이런일이... 길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낭떠러지 지역으로 두팀을 나눠서 좌우로 향해봅니다.
★ 저랑 하킴님, 라이프스타일님, 나나님은 왼쪽편으로 향해서 이렇게 탈출을 했습니다.
★ 드디어 산에서 탈출을 했네요.
★ 우측으로 향한팀은 어디로 나오시려나?
★ 먼저 나오신 분들이 뒤에 나오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 여기가 날머린가 싶었습니다. 작은 시그널 하나가 보이더군요.. 힘이 다 되었는지.. 사진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 다들 시사이드모텔까지 웃으면서 걸어갑니다.
★ 아하~~~!!! 아까 조망지역에서 좀 더 우측으로 향했어야 되나 봅니다. 포항 경주 시경계 팻말이 보이네요.
★ 경주를 알리는 조형물도 담아둡니다.
★ 포항은 참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 포항들머리 쪽에도 어서오세요.. 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포항시경계를 무사하게 마친 포항트랭글산행클럽 회원여러분 사랑합니다.
★★★★★ 산 행 후 기 ★★★★★
~ 작년 8월인가 부터 이야기 됬던 포항시경계가 송년회자리에서 기획산행을 확정짓고 올해 1월 첫 발을 내딛은게 어제 같은데,
어느새 최종 구간까지 무사하게 완주하였습니다.
중간중간 알바를 한 구간이 있어서 깔끔한 트랙을 만들지 못한 것은 다음번을 위한 하나의 사전 답사였다고 생각을 하고,
단지 회원들의 산행능력 상향평준화와 적은인원으로도 전국 어느 산행클럽에 뒤지지 않은 모습으로 한 단계 성장 했다고
감히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어제 밤부터 출발해서 마지막 날머리에 도착한 세분 너무나도 고생하셨고요. 아주 힘이 들었겠지만, 대신 쏟아질 듯한 별을
보신것으로 힘든것을 위안을 삼으셨는지 마지막에 40키로가 조금 안된다고 우스운 탄식을 보이신 것을 보니 대단하신 분들임은
틀림없는 듯합니다.
어떤 소중한 것을 마무리 짓고 나면 가슴이 텅 비어진다고 하는데... 클럽 회원분들도 그런가 모르겠습니다.
감히 조심스러운 말로 마무리로 하고, 시경계 10구간을 마무리 합니다.
★ 북에서 남으로 내려 온 포항시경계 딱 5년 후에는 남에서 북으로 치고 올라가는 코스로 다시 한번 하기를 바라고
그때까지는 포항시경계 종주라는 것을 잠시 봉인해두겠습니다.★
*** 그 때는 구간 길이를 늘여서 7구간으로 한번.....?????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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